[UTD기자단=울산] 울산 원정을 떠난 인천이 분투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12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 울산 HD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원정팀 인천은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김동헌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김명순-김연수-후안 이비자-이주용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서재민, 이명주가 나섰고, 양 측면에는 제르소와 레안드로가 출전했다. 최전방 공격진은 이청용-무고사가 기용됐다. 홈팀 울산은 4-5-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조현우 골키퍼가 골문을 맡았고, 심상민-서명관-정승현-조현택이 수비진을 맡았다. 보야니치와 토마스가 중원에 나섰고, 2선은 페드링요, 이동경, 이진현이 출전했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에릭이 선택을 받았다.
전반부터 펼쳐진 치열한 공방전 울산은 경기 시작과 함께 페드링요가 슈팅을 기록하면서 공세를 펼쳤다. 초반 주도권은 울산에게 넘어갔지만, 인천은 기세를 꺾기 위해 분전했다. 제르소, 무고사, 레안드로가 역습 기회를 노리면서 이따금 울산 수비진을 위협하기도 했다. 전반 18분 이동경이 날카로운 발리슛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이후 인천은 레안드로가 공간으로 침투하면서 역습 기회를 만들었지만, 서명관이 크로스를 막아내면서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전반 22분에는 심상민이 부상으로 인해 장시영과 교체되면서 변수가 발생했다. 이후 전반 23분 이주용의 크로스를 받은 이청용이 공을 터치했고, 문전 앞으로 침투한 이명주에게 기회가 찾아왔지만 정승현이 태클로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후안 이비자가 타점 높은 헤더를 보여줬지만 골대에 맞으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한동안 인천이 기세를 올렸지만 울산은 패턴 플레이를 기반으로 인천 수비진을 무너뜨리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 33분 인천의 패스 미스를 노린 울산은 역습 전개에 성공했지만 보야니치의 슛이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34분에는 조현우가 실책을 범해 인천에게 기회가 찾아왔지만, 울산 수비진이 발 빠르게 대응했다. 전반 막판까지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전반 42분 제르소가 빠르게 측면을 돌파한 후 이청용에게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조현우가 선방해내면서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찰나의 순간 내준 연속 실점, 뒤바뀐 경기 흐름 양 팀은 교체 없이 후반에 돌입했다. 인천은 후반 4분 이명주의 슈팅을 시작으로 득점을 만들기 위해 초반 공세에 집중했다. 그러나 후반 8분 이동경의 프리킥을 받은 정승현이 울산의 선제골을 만들어냈고, 직후 페드링요와 이동경의 침투가 이어지면서 급격히 분위기가 기울어졌다. 후반 11분에는 이동경이 추가골까지 기록하면서 순식간에 2-0이 됐다. 위기에 처한 인천은 후반 16분 레안드로와 제르소를 빼고 이동률, 페리어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후 후반 19분 이동률의 날카로운 슈팅이 나오면서 차츰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후반 24분 이주용의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보야니치가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무고사가 후반 28분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2-1로 추격했다. 울산은 후반 30분 에릭, 페드링요를 빼고 강상우와 이규성을 출전시키면서 흐름을 바꾸고자 시도했다. 반면 인천은 이주용, 김명순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면서 다양한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 30분 이주용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무고사에게 연결됐지만, 발리슛이 살짝 빗나가면서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후반 32분에는 김명순의 크로스를 받은 페리어가 득점을 노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36분 이주용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이 과감한 슛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살짝 옆으로 빗나갔다. 역습 기회를 노리던 울산은 후반 37분 이진현의 패스가 강상우에게 연결되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슈팅이 골대에 맞으면서 점수를 벌리지는 못했다. 울산은 후반 41분 보야니치와 이동경 대신 박용우와 트로야크를 투입하면서 수비를 강화했다. 이에 인천은 후반 42분 김연수, 서재민을 빼고 김성민과 정치인을 투입해 변형 스리백을 꺼내 들었다. 경기 막판 인천은 교체 투입된 정치인의 돌파를 바탕으로 상대를 공략했다. 막판에 정치인이 박스 안까지 진입한 후 페리어에게 컷백을 연결했지만, 정승현이 페리어의 슈팅을 막아냈다. 마지막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에 실패한 인천은 결국 1-2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울산문수축구경기장] 글 = 이지우 UTD기자 (jw2000804@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