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팀장입니다.
어제 경기에 대해서 의견이 많아서 홈경기 담당자로서 팬 여러분께 구단의 입장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일이 다 답변을 드리기엔 의견이 너무 많아 어려울 것 같고 한번에 다 말씀 드리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1. 시즌권 사용 문제
구단에서 우선 2005년에 시즌권과 레플리카를 묶어서 판매한 것이 어쩌다보니 2007년까지 가게 되었는데 2008년에 시즌권 정책을 바꾸면서 이전 시즌권을 가지고 오신 분들의 항의가 많을 것은 충분히 예상하던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대책이 있을 수가 없는 문제였기에 구단으로서는 오로지 오신 분들의 항의에 대해 일일이 설득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매표소에서, 검표대에서 구단 직원들과 관련 업체 직원들이 큰 곤란을 겪었던게 사실입니다만 그래도 많은 관중이 있어서 견딜 수 있었습니다.
시즌권은 단호히 말씀 드리지만 지난 시즌권은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3년동안 시즌권을 허용하는 구단은 전세계 어디에도 없으며 2005년 2006년에 구입한 것을 2008년에 사용하지 못한다고 항의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구단에서 아무 것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다만 2007년 하반기에 시즌권을 사신 분들은 다소 억울하게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첫째 구단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를 올렸고(다만 구단이 미약해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못한것은 스스로도 아쉽습니다) 둘째 그 시즌권은 한번에 18명이 다 쓸 수도 있기 때문에 설사 마지막 경기에 사셨다 하더라도 효용 가치가 충분히 존재했었습니다. 세째 그것을 살때 판매원이 왜 알려주지 않았냐 하는 것은 버스를 잘못 타 목적지까지 돌아가게 된 승객이 기사에게 왜 이 버스가 내가 가는 목적지까지 바로 가지 않는다고 안 알려주었느냐고 항변하시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좀더 배려하는 마음으로 이 버스는 그 목적지까지 돌아서 갑니다라고 말씀드리지 못한 것은 100% 완벽한 서비스 정신은 아니었기에 억울하신 분들께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네째 시즌권이라는 것은 그 시즌에만 사용하는 것으로서 2005년에서 2007년까지는 원칙에 벗어난 특혜일 뿐 구단에서 한번 그렇게 했다고 그것을 계속 이어갈 의무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구단은 지난 시즌권에 대해서 조금의 예외도 없이 입장 불가의 원칙을 고수할 것임을 알려 드리며 이후라도 이 원칙을 훼손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 문제로 개막전 당일 외부 담당 직원들이 고생을 많이 했으며 더욱 심각한 것은 심하게 항의하는 분들로 인해 다른 부분의 통제와 관리가 적절한 타이밍에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들은 주차 문제에 있어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다소 억울하거나 항변하실 일이 있으시더라도 전체의 질서와 편의를 위해서 조금만 참아주시고 약간의 희생은 감수해 주시는 팬 여러분의 배려를 기대합니다.
구단에서도 문제가 있는 경우 최대한 팬 여러분을 배려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지난 시즌 시즌권 소지자 분들께 상황을 너그러니이 이해해 주십사 부탁 드립니다.
새 시즌권 입장 시 체크 안한 문제는 지금 확인중입니다.
2. 관중 동선 문제
동 - 북- 서측 경계를 중간에 허문것은 구단이 동측에 들어 오시는 관중을 재빨리 파악하여 2층으로 올라가는 문을 개방해야 했는데 그 타이밍을 놓쳐 E석 GM DAEWOO 스탠드 1층이 포화 상태에 있어 하는 수없이 안전과 효율성을 위해 그렇게 한 것입니다. 혹시라도 더 비싼 표를 사시고도 싼 표를 사신 분들과 섞여 억울하셨던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 경기부터는 경계 철망을 개방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W석은 좌석이 좋아서 비싸게 한 것이 아니라 W석에 될수 있으면 안 들어오시도록 하고자 하는 정책상의 결정이오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새 경기장에 가면 달라지겠죠.
3. 매치데이 프로그램 및 머천다이징 샵
아르바이트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매치데이 매거진 구입처는 E석 입구 및 N석 입구 앞에서 판매합니다.
매거진은 내년에 페이지를 늘이고 내용을 더 알차게 만들어 2000원으로 올릴까 생각하는데 팬 여러분께서 벌써부터 힘겨워 하시면.... 당황스럽습니다. ^^
4. 암표상
암표상은 창단 후 구단의 큰 골치거리였습니다만 구단에서도 크게 대책을 내놓지 못할 상황입니다.
암표상에 대한 처벌이 미미하여 경찰도 손을 놓을 수 밖에 없는 것을 구단에서 인력을 동원하여 암표상을 단속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가끔 암표상들이 자해소동을 벌이는 일도 있기에 폐해를 알면서도 단속을 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다만, 수요가 없는 곳에 공급이 없으니 암표를 사지 말아달라고 팬 여러분께 부탁 드릴 수 밖에 없는 구단의 입장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막전에는 평소와 달리 많은 분들을 초청하기 때문에, 그리고 시스템을 약간이라도 변경하고 맞는 첫 경기로서 맞물리게 된다는 점에서 억울하신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구단이 완벽하지 못해 생기는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문학경기장의 구조상 어쩔 수 없는 빈틈이 발목을 잡는 경우도 많고 관중의 질서의식 결여에서 생기는 문제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완벽하지는 못해도 완벽을 추구하며 나가는 과정에 있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 훈련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또 시스템에 많은 변화를 주었는데 기존의 틀 그리고 문학경기장 시설과 매치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도 많은 부분 이해해 주시는 팬 여러분이 계셔서 그나마 우리 구단은 큰 어려움 없이 미래를 위해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구단 직원들 모두 더 완벽한 경기 운영과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힘들어도...경기장에 많이만 와주신다면 다 이겨낼 수 있습니다. 구단 직원들이 관중 규모를 감당하지 못해 우왕좌왕해서 욕을 먹어도 괜찮으니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 주십시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좋아요 섹터이동에 대해선 다음 홈경기때 한번 두고보겠습니다. 그때도 이번과 같은 식이라면 적절한 대응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4번 암표상에 대해선 팬들이 안사는 것이 최선의 방법같군요. 다만 가끔씩 오는 축구팬들은 그 사실을 직시하지 못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경기 당일 지하철역 출구부터 해서 경기장 오르는 길까지 전부 현수막으로 주의문구를 넣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조성훈2008-03-17
다른내용은 100% 공감하나 매치데이 매거진에 관한 문제는 맥을 잘못 집고 계신것 같습니다. 1,000원이라는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매거진을 파는 장소공지의 미비와 형평성 (즉, 누구는 그냥 가져가고 누구는 돈내고 사고)의 문제점입니다.
엄태준2008-03-17
암표상 문제만큼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셨으면합니다
정연철2008-03-17
4. 제가 어제 매표소 앞에서 본 광경중에 경호원분과 몸싸움하시던분이 아마 암표상이신것같습니다. 많은시민들이 있었는데 거친욕을 하시면서 경호원분을 폭행했습니다.. 자해라는 단어까지 보니 더 무서워지는군요. 여기에서보다는 경기장에서 하프타임같은때에 정확한 안내방송을 하시면 더 효과가 클듯합니다. 암표상의 티켓을 사용하지 말라고.. 그들의 비정상적인 수익만 늘려줄뿐이라고..
이득호2008-03-17
3. 확실히 유료로 바뀐 매거진은 알차졌더군요. 하지만 작년처럼 입장하고 난 후 매점앞에서도 파는게 어떠실지 생각해봤습니다. 아마도 파는곳이 안보여서 어제 구입 못하신분들이 많을껍니다... 뭐 이건 한두번 지나면 다 알게 되실테지만 어제는 조금 아쉬운 운영이었던듯 싶습니다.
이득호2008-03-17
2. 저도 그럴꺼라고 생각했습니다. E석 관중만원상태로 인해 어쩔수없이 N석과의 섹터를 개방했을꺼라 생각했습니다. 충분히 이해 가구요.. 다음부터는 안그러면 되는거겠죠.. 하지만 W석과 N석의 섹터가 경기초반까지 개방되어있었다는건 조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득호2008-03-17
아그리고 매치데이매거진의 가격면에서 2~3천원대 이면 큰부담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내용과 가장중요한 프라이드를 주는 느낌이 더 중요할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건의 하자면 이번에 남은 매거진 다음경기때 팔아주세여 제발여~
박성춘2008-03-17
1. 2005년시즌권 사용불가문제는 저도 100% 구단의견에 동의합니다. 오히려 왜 못쓰냐고 불평하는분들이 조금 이해하기 힘드네요. 하지만 어제 전 하프권 3매를 들고 3명의 동료와같이 들어갔습니다. 뭔가 체크하겠지 하고 카드를 냈는데 받지도 않고 그냥 제이름만 물어보고는 입장시키더군요.. 오히려 제가 의아해서 체크 안하냐며 몇번이고 물어봤지만 정확한 답변을 안주셨습니다.
이득호2008-03-17
이런 건의글들은 다 인유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있을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여 적절한 대응글에 감사드립니다 이런 과정이 더 좋은 인유를 만들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