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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서는 인천UTD 3) 주목할 선수들

1141 구단뉴스 2006-08-19 1056
‘후기 대도약’의 주인공은 “바로 나” 용병 트리오-돌아온 부상선수-기량 급성장한 신예들 “눈에 띄네” 인천 유나이티드는 대도약을 노리는 후기리그에서 많은 변화가 필요하고 변화를 통한 팀의 재정비를 반드시 성공해야한다. 팀의 변화와 재정비의 핵심은 바로 선수들이다. 인천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새로운 용병 드라간과 바조의 영입이다. 또 그동안 크고 작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부상선수들이 속속 복귀했다. 장외룡 인천 감독이 컵대회를 앞두고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겠다”고 하며 ‘실험’을 택한 것도 선수들끼리 포지션별 경쟁체제를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리면서 팀의 밸런스를 잡아가는 작업을 시행했다. 이 같은 인천의 변화와 재정비는 선수층을 두텁게 하는 효과와 더불어 장외룡 감독의 전술 운용의 폭도 다양해져 후기리그 전망을 밝게한다. 후기리그 대반격의 시동을 건 인천 유나이티드의 선수들 가운데 가장 기대되고 주목할만한 선수가 ‘마케도니아 특급’ 바조다. 바조는 지난달 26일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뒤, 포항 원정경기와 호남대와 FA컵 8강전에서 순간 스피드와 간결한 볼처리, 특히 볼을 지닌 상태에서 빠른 속도로 상대 수비진을 헤집고 다녀 인천 팬들의 탄성을 불러일으키는 등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의 새로운 중원 사령관을 맡은 드라간 역시 홈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호남대와의 경기에서 세르비아 월드컵 대표 출신답게 풍부한 경기경험을 바탕으로 폭넓은 시야와 한박자 빠른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뚫어 인천의 허리를 두텁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라돈치치는 올 시즌 들어 상대팀의 집중 견제에 막혀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새로운 파트너 바조의 등장으로 수비가 흩어지면서 후기리그에는 지난해의 파괴력 있는 득점포를 가동하기 위해 축구화 끈을 동여매고 있다. 올 시즌 들어 컵대회부터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긴 김치우는 폭넒은 움직임을 바탕으로좌우 윙백과 주고받는 패스를 자주 선보이며 수비와 공격의 연결 고리 역할을 잘 수행했다. 특히 호남대와 경기에서 통렬한 25m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는 등 포항전에 이은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려 새로운 보직에 완전히 적응했음을 보여줬다. 최효진은 지난해에 이어 올시즌도 ‘2년차 징크스는 없다’며 기복 없는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호남대와 FA컵 8강전에서 결승골을 넣는 등 결정적인 순간에 한건씩 해주고 있다. 지난 시즌 인천의 왼쪽 공격을 이끌었던 미드필더 전재호가 오랜 부상에서 돌아왔다. 특유의 체력을 앞세워 쉴새없이 터치라인을 따라 움직이는 전재호의 복귀로 오른쪽의 최효진과 좌우 밸런스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상헌, 김한원 등 부상으로 그라운드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선수들도 재활훈련을 마치고 몸 상태를 끌어올려 출격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방승환은 최근들어 컨디션이 부쩍 좋아져 기존의 유연한 드리블과 스피드에 몸싸움에서 상대를 압도 했다. 여기에 호남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킨 최효진에게 찔러준 패스에서 보여주듯 스트라이커에 꼭 필요한 경기를 읽는 시야도 넓어졌다. 컵대회를 통해 인천의 젊은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수비의 장경진, 이요한과 공격의 박재현은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 코칭스태프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장경진은 위치선정과 제공권, 대인마크 등이 뛰어난 전천후 수비수로 인천 수비의 한축으로 자리 잡았고 이요한은 중앙과 측면 수비를 보며 나이답지 않은 안정감과 노련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박재현은 특유의 빠른 발과 강인한 체력으로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인천의 선수들중 후기리그에 가장 큰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는 바로 ‘12번째 선수’인 서포터즈를 포함한 홈팬들이다. 올 시즌 들어 인천의 성적 부진에 따라 문학구장을 찾는 관중수도 급격히 줄었다. FA컵 4강 진출을 계기로 후기리그 대도약을 노리는 인천의 ‘푸른 전사’는 서포터즈와 홈팬들의 지속적인 성원에 힘을 얻어 그라운드를 누비고 다닐 수 있다. 지난해 인천이 준우승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인 서포터즈와 인천 시민들이 후기리그 들어 보다 큰 힘을 모아주길 기대해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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