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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박형민 멀티골’ 인천 대건고, 여의도고에 2-0 완승 거둬

1434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5-01-23 2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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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레전드’ 임중용 대건고등학교 감독이 사령탑 데뷔 두 경기 만에 첫 승리를 쏘아 올렸다. 대건고 선수단은 16강 진출에 한 발 다가서며 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가게 됐다.

인천 구단 U-18팀인 대건고 선수단은 23일 오후 호원대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 ‘2015 금석배 전국고등학생 축구대회’ 8조 2차전 서울 여의도고등학교(감독 황득하)와의 일전서 후반 터진 박형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기록, 대회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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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21일)에서 서울 경희고등학교(감독 이승근)와 득점 없이 비긴 대건고는 16강 진출을 위해 2차전 여의도고전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했다. 임중용 감독은 승리를 위해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던 1차전과 달리 공격적인 4-4-2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줬다.

선수 구성은 지난 경희고전과 동일했다. 최전방 투톱에 김보섭과 이제호가 나섰고, 좌우 날개에 박형민과 김진야가 자리했으며 중원은 표건희와 최범경이 지켰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박명수, 박형준, 유수현, 김도윤이 구성했으며 최후방 골문은 ‘캡틴’ 김동헌이 지켰다.

대건고는 초반부터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여의도고를 강하게 압박해 나아갔다. 첫 슈팅은 전반 14분 김진야가 기록했다. 아크 정면에서 이제호가 넣어준 전진패스를 김진야가 재빠른 움직임으로 수비 배후 공간에 침투해 슈팅을 날려봤지만 공은 아쉽게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기세를 늦추지 않은 대건고는 전반 18분 다시 한 번 아쉬운 득점 기회를 놓쳤다. 김보섭이 드리블 돌파 후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여의도고의 윤재정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리바운드 볼을 노리고 찬 김진야의 재차 슈팅 역시도 골문을 살짝 빗겨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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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건고의 공세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전반 25분에는 표건희가 슈팅을 하나 더 추가했다. 김진야가 빠른 발을 이용해 돌파한 뒤 이선에 있던 표건희에게 공을 연결했고, 이를 표건희가 전매특허인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봤지만 아쉽게 공은 크로스바를 살짝 빗겨나갔다.

이어서도 전반 26분 김보섭, 전반 29분 박형민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마무리 부족에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잔뜩 움츠리고 있던 여의도고 역시 전반 37분 반격에 나섰다. 프리킥 상황에서 날린 이승록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오며 대건고는 위기를 넘겼다.

전반 막판 다시 대건고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9분 오버래핑에 나선 박명수가 전방으로 향해 찔러준 전진 패스를 김진야가 받아 재치있는 슈팅으로 연결해봤지만 공은 야속하게도 골문을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이후 모든 시간이 흘러 전반전은 득점없이 그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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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후반전. 양 팀 모두 특별한 교체 카드 활용없이 그대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후반 6분 대건고가 마침내 선제골을 기록했다. 우측면에서 김진야가 문전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박형민이 쇄도하며 강력한 헤딩 슈팅으로 시원하게 골네트를 흔들었다.

후반 15분. 대건고가 위기를 넘겼다. 페널티박스 좌측면에서 여의도고 최현우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날린 볼이 수비벽을 지나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향했다. 위기의 순간, 수문장 김동헌의 선방이 빛을 봤다. 김동헌이 멋지게 몸을 던져 막으며 대건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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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감독은 후반 중반 잇따라 선수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대건고가 먼저 후반 19분 김보섭을 빼고 명성준을 투입하자 여의도고 역시 후반 20분 이수현을 빼고 성지훈을 투입했다. 잠시 뒤인 후반 27분, 대건고가 추가골 사냥에 멋지게 성공했다.

이번에도 김진야-박형민 콤비가 득점을 뽑아냈다. 득점 과정이 선제골과 놀랍게도 흡사했다. 우측면에서 김진야가 돌파한 뒤 문전으로 연결한 땅볼 크로스를 박형민이 달려들며 침착하게 추가골로 연결시켰다. 박형민은 멀티골을, 김진야는 도움 두 개를 나란히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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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점차 여유를 지닌 상황에도 대건고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후반 29분 김진야가 우측면을 돌파한 뒤 날린 슈팅에 이어 후반 36분 박명수가 이제호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아크 정면에서 날린 슈팅까지 모두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고 말았다.

이후 추가 시간 2분까지 모두 흘러 결국 이날 경기는 대건고의 2-0 완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임중용 감독은 사령탑 데뷔 두 경기 만에 첫 승 달성에 성공했다. 대건고는 경희고와 나란히 1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4점을 획득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한편, 대건고는 오는 25일 오후 2시 45분 군산대학교 운동장에서 서울광진FC U-18팀(감독 장성대)와 조별예선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대건고는 최소 무승부만 기록해도 16강 본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호원대학교 운동장]


글-사진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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