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U-18] 인천 대건고, 경북 용운고에 0-1 석패…금석배 준우승

1448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5-01-31 3141
user image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등학교 선수단이 간절히 열망했던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의 꿈을 또 다시 다음 기회로 미뤄야했다.

대건고는 지난 30일 오후 12시 30분 전라북도 군산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금석배 전국고등학생 축구대회’ 결승전서 상주 상무 U-18팀인 경북 용운고등학교(감독 전우근)와 맞붙어 분투를 펼쳐봤지만 후반 16분 박규태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user image

임중용 대건고 감독은 4-4-2 전형을 바탕으로 한 선발 라인업을 선보였다. 최전방 투톱에 김보섭과 이제호가 나섰고, 좌우 날개에 박형민과 김진야가 자리했다. 중원은 표건희와 최범경 콤비가 지켰고 수비라인은 최 산, 박형준, 유수현, 김도윤이 구축했다. 최후방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그밖에 주전 수비수 박명수는 경고 누적으로 결승전에 나서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공격진의 물오른 컨디션과 수비, 미들진의 분투 속 조별예선부터 4강전까지 24득점 2실점을 기록한 대건고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 반면 계속해서 안정 속에 실리를 펼쳐온 용운고는 이번에도 수비에 더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user image

예상대로 전반 시작과 동시에 대건고가 용운고를 거세게 몰아쳤다. 전반 12분 김보섭이 첫 슈팅을 기록했다.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곧이어 용운고의 반격이 펼쳐졌다. 전반 15분 박상운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인 데 이어, 전반 19분에도 긴 던지기 공격으로 문전 혼전 상황을 만들어내며 대건고를 위협했다. 계속되는 용운고의 질식 수비에 대건고는 이전과 달리 좀처럼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user image

전반 중후반 무렵. 대건고가 다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최 산이 올려준 크로스를 이제호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봤지만 위력이 덜 했고, 전반 32분 김보섭이 표건희의 전진패스를 받아 아크 좌측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봤지만 공은 아쉽게 골포스트를 살짝 빗겨나갔다.

이후 시간이 모두 흘러 전반전 경기는 결국 양 팀이 아무런 소득을 거두지 못한 채 득점없이 0-0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어진 후반전. 전우근 용운고 감독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한 장 꺼내면서 약간의 전술 변화를 감행했다. 이상원이 나오고 박규태가 투입됐다.

user image

후반 초반. 대건고가 연달아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1분 문전 혼전 상황을 간신히 넘긴 대건고는 후반 10분에도 코너킥을 연속 2회 내주는 등 분위기를 용운고에게 내주고 말았다. 이때부터 왠지 모를 불안한 기류가 흘렀고, 이는 아쉽게도 곧 현실로 다가오고 말았다.

후반 16분. 대건고가 뼈아픈 선제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실점 상황은 이랬다.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서 문전 혼전 상황이 빚어졌고, 여기서 용운고의 박규태가 감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대건고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우근 용운고 감독의 전략이 정확히 적중하는 모습이었다.

순식간에 불의의 일격을 허용한 대건고는 곧바로 ‘공격 앞으로’를 외치며 만회골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 19분 박형민이 좌측면을 돌파해봤지만 상대 수비에 차단당했고, 후반 27분에는 최범경이 아크 정면에서 먼 거리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려봤지만 위력이 없었다.

user image

임중용 대건고 감독은 후반 30분 김도윤을 빼고 명성준을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감행했다. 상대적으로 킥 력이 좋은 명성준으로 하여금 이제호와 김보섭이 버티고 있는 문전을 향해 길게 공을 때려놓는 일명 ‘포스트 플레이’를 펼칠 것을 주문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후반 막판 대건고의 파상 공세가 펼쳐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시간에 쫒기고, 압박감이 더해지면서 대건고 선수들은 조금씩 평정심을 잃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32분 이제호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후반 34분 박형민의 왼발 강슛은 옆 그물로 향하고 말았다.

종료 시간이 점점 다가오자 전우근 용운고 감독은 연달아 세 장의 교체 카드를 차례로 활용하며 효율적인 시간 운영을 선보였다. 후반 35분 김태성이 나가고 신지민이 투입된 데 이어, 후반 37분 한정우를 대신해 김승주, 후반 40분엔 박상운을 대신해 하승완을 투입했다.

user image

결국 추가 시간 3분까지 모두 흘러 금석배 결승전 경기는 그대로 용운고의 1-0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 소리와 동시에 그라운드에는 승리의 함성을 내지르는 ‘승자’ 용운고와, 아쉬움의 진한 눈물을 흘리는 ‘패자’ 대건고의 대조된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패배로 대건고는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의 꿈을 또 다시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이제호가 우수 선수상을, 박형준이 페어플레이 선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우수 지도자 상을 수상한 임중용 감독은 사령탑 부임 후 치른 첫 대회부터 눈부신 지도력을 발휘해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앞으로 대건고에 대한 더 큰 기대감을 갖게끔 했다.

[월명종합경기장]

글-사진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댓글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다음 UTD기자단 뉴스

[U-18] 준우승 입상, 임중용 감독 “최선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UTD기자 이상민 2015-01-31 2690

IUFC MATCH

NEXT HOME MATCH

인천

V

02월 28일 (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NEXT MATCH

인천

V

02월 28일(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LAST MATCH

인천

0:1

11월 23일(일) 14:00

충북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