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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인천 대건고, 전북 이리고에 4-1 완승…금석배 결승 진출

1446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5-01-29 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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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등학교 임중용호의 파죽지세가 군산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이제 우승이라는 마지막 종착지까지 단 한 정거장만을 남기고 있다.

대건고는 29일 오후 전라북도 군산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금석배 전국고등학생 축구대회’ 준결승전서 이제호, 박형민, 표건희, 김진야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김경용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전북 이리고등학교(감독 유승관)에 4-1 완벽한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 전부터 여러 변수가 동시에 찾아왔다. 앞서 펼쳐진 경북 용운고등학교(감독 전우근)와 서울 보인고등학교(감독 심덕보)의 경기가 연장 혈투를 넘어 승부차기까지 이어지며 경기가 딜레이 된 것을 시작으로, 하늘에서 하얀 눈이 쏟아지는 등 기후 조건까지 바뀌고 말았다.

또 상대인 이리고의 홈, 원정 유니폼 모두 푸른색 계열이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로 심판진이 경기에 앞서 대건고에게 흰색 원정 유니폼을 입을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홈팀 자격이었던 대건고는 경기 전부터 발생한 여러 변수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순리대로 따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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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중용 대건고 감독은 이번에도 영상 자료를 통해 상대의 전력을 분석했다. 이리고가 16강전 상대였던 초지고등학교(감독 노주섭)와 8강전 상대였던 천안 제일고등학교(감독 박희완)와 마찬가지로 수비 위주의 축구를 펼친다는 것을 확인한 대건고는 4-4-2 전술을 택했다.

선발 라인업은 기존과 동일했다. 최전방 투톱에 이제호와 김보섭이 나섰고 좌우 날개에는 박형민과 김진야가 자리했다. 중앙 미들은 표건희와 최범경이 구성했으며 수비는 왼쪽부터 박명수, 박형준, 유수현, 김도윤이 구축했다. 그밖에 최후방 골문은 ‘캡틴’ 김동헌이 지켰다.

하늘에서 눈이 쏟아지며 그라운드는 난장판으로 변했다. 임중용 감독은 선수들에게 개의치 말고 침착하게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의 수비진을 압박할 것을 주문했다. 전반 4분 김진야가 첫 슈팅을 기록하는 등 초반부터 대건고가 경기 페이스를 완벽히 잡으며 이리고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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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3분. 대건고가 마침내 기다리던 선제골을 뽑아냈다. 왼쪽 풀백 박명수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상대의 우측면을 완벽히 허문 뒤 낮고 빠르게 연결해준 크로스를 전방에 대기하고 있던 이제호가 침착히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귀중한 선제골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기분좋은 선제골을 얻은 대건고는 탄력을 받아 더욱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전반 18분에는 김진야가 상대의 좌측면을 완전히 허문 뒤 골라인 부근에서 문전으로 연결해준 볼을 박형민이 슈팅으로 연결해봤지만 아쉽게도 이리고 수비진에게 차단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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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종료 직전. 대건고 박형민이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하프라인부터 빠른 드리블 돌파로 상대 문전으로 접근하던 박형민은 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이리고의 골네트를 갈랐다. 이렇게 전반전은 대건고의 2-0 리드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후반전. 궁지에 몰린 이리고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두 장의 선수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공격적이 전술 변화를 모색했다. 그러나 이미 영상 분석을 통해 상대의 모든 면면을 파악한 대건고는 서로가 서로를 독려하면서 전반과 같이 침착하게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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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후반 10분. 대건고가 세 번째 골을 뽑아내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대건고의 ‘가레스 건’으로 불리는 표건희가 주인공으로 나섰다. 표건희는 하프라인부근에서부터 상대 수비진의 배후 공간을 노리는 과감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침착히 골을 뽑아냈다.

중간 스코어 3-0. 이리고의 순간적인 역습이 이뤄졌다. 페널티박스 우측 부근에서 김경용이 날린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이 이리고의 만회골로 연결됐다. 대건고의 ‘캡틴’ 김동헌이 나름 빠르게 반응하여 몸을 던져 봤지만 드롭성 슈팅으로 연결된 볼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꺼지려 했던 희망의 불씨가 힘겹게 살아나자 유승관 이리고 감독은 후반 18분 이재열을 빼고 한예찬을 투입한 데 이어, 후반 20분에는 문지성을 빼고 장민호를 투입하며 더더욱 공격적인 전술 변화를 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잠시 뒤에 이는 되레 독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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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9분. 대건고가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뽑아낸 것. 좌측면에서 박형민이 침착하게 볼을 컨트롤 한 뒤 문전으로 붙여준 크로스를 이선에서 침투하던 김진야가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뽑아냈다. 단신을 극복한 ‘복덩이’ 김진야의 기지가 돋보였다.

이 골로 사실상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이리고는 후반 막판까지 한 골이라도 더 따라붙기 위해 공격적으로 밀고 나왔지만, 이미 단단해질 대로 단단해진 대건고의 철옹성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최종 스코어 4-1, 대건고의 완벽한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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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기어코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쥔 대건고는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지난 2008년 창단한 대건고 축구부의 역대 전국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 2013년 거둔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축구 준우승이다.

한편, 대건고는 오는 30일(금) 12시 35분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상주 상무 U-18팀인 용운고를 상대로 마지막 결승전을 치른다. 용운고는 준결승전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전통 강호’ 서울 보인고를 침몰시키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월명종합경기장]

글-사진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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