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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ing for the future! [정혁 편]

146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문수정 2009-03-31 1110
올해부터 인천유나이티드에서는 'Running for the future'코너를 통해 자신의 밝은 미래를 향해 끝없이 노력하는 유망주 선수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시간에 만나 볼 선수는 정혁 선수입니다. 인터뷰 내내 진지함을 잃지않고 축구에 대한 욕심과 꿈을 펼쳐보였던 정혁선수. 골키퍼로 시작한 축구인생에서 풋살선수경험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축구는 어떤계기로 시작하게 되었는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시작했다. 다니던 초등학교에 축구부가 창단을 했는데 무조건 거기 들어가야겠다 생각해서 스스로 찾아갔다. 위로 누나만 셋이 있는집의 막내아들이라 집안반대도 심했다. 지금까지도 부모님께 맞아본적이 없는데 축구 시작당시 처음으로 맞아봤다. 처음에는 막는게 좋았다. 키는 작았지만 잘 막고 골대앞에만 있으니까 감독선생님도 골키퍼를 시켜주더라. 그래서 결국 골키퍼로 시작했는데 몇달 안돼서 다시 필드로 나왔다. -축구를 하면서 크게 다치거나 힘들었던 때는 언제인지? =다행히 운동하면서 큰 부상은 없었다. 축구에 발을 들여놓으면서부터는 부모님도 열심히 뒷바라지 해주셔서 큰 어려움도 없었다. 오로지 축구가 즐거워서 열심히 했던것 같다. -그 동안 뛰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어떤 경기였나? =대학선발이나 여러 대회들도 있지만 국가대표로 나갔던 풋살대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대학 때 풋살 국가대표를 했었다. 대학교 감독님이 풋살대표팀 감독이시기도 했고 리그쉴때 마침 풋살대회가 있어서 출전했었다. 태국월드컵 아시아예선에 참가했는데 국기가 올라가는데 감명깊더라. 국가를 대표해서 경기를 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감정이 북받쳐 오르더라. 풋살이라는게 좁은 공간에서 빠른시간안에 결과를 봐야하는만큼 테크닉을 많이 필요로 하는데 그 때의 경험이 현재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07년 국제대학축구대회 성적이 좋았다. 대회에서 총 3골을 넣었고 결승전에서도1골1어시스트를 했는데 골에 대한 욕심이 많은 편인지? =뛰는 성향이 좀 공격적인 편이다. 골욕심도 많고, 수비안한다고 욕도 많이 먹었었다. 대학교에 있을때도 계속 공격적으로 했기 때문에 골을 많이 넣을 수 있었고 또 대회전에 감독선생님으로부터 공격적으로 하라는 주문도 많이 받았었다. -드래프트를 통해서 인천에 뽑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느낌은 어땠나? =어느 한 팀을 정해서 가고싶다라고 생각을 한 건 아니었다. 어느팀이든 나만의 축구를 할 수 있는 팀을 가고 싶었고 인천에 와서 나만의 축구를 할 수 있어 만족한다. 내가 어느 팀으로 가게 됐는지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걸 프로팀에서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프로선수라는걸 가장 크게 느낄때가 월급날일텐데... 아무래도 첫 사회생활이지 싶다. 첫월급날 느낌이 어땠나? =70%는 부모님 드리고 30%만 내가 관리하고 있다. 저축하는게 대부분이지만 누나들 밥도 사주고 조카선물도 챙기고 한다. 부모님들이 좋아하시는거 보니까 그냥 좋았다. 아무래도 프로선수이니만큼 더 많은 연봉을 위해 뛰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웃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나 닮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조 콜 선수와 델피에로 선수를 좋아한다. 델피에로 선수는 작은키에도 큰선수를 상대하면서 주눅이 들지 않는다. 묵묵히 자기 플레이를 열심히 하고 나이도 많지만 팀을 운영하는걸 보면 배울게 많다고 생각한다. 조 콜 선수도 필요할때 제 몫을 다해주는 선수라 많이 보고 느끼고 있다 -팬즈데이를 통해서 팬들을 직접 만나보니 어떤가? 관심을 보이는 팬들이 많은걸로 아는데... =가끔 한번씩 미니홈피를 챙겨보는 편이다. 많은 분들이 응원글도 많이 남겨주셔서 힘이 되고 있다. 시간이 되면 응원글에 답도 해주고 보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팬즈데이때는 팬들하고 만나는 자체가 좋았는데 어색하고 부끄러운건 어쩔수 없더라. -미드필더로 포지션 분류가 되어있는데 정확한 포지션은 무엇인가? =학교 다닐때 중앙에서 많이 뛰었는데 현재는 사이드미드필더 보고있다. 처음 속초훈련시 보직변경 때문에 많이 힘들었었다. 하지만 여러자리에서 뛰어보는것도 많은 도움이 되더라. 지금 뛰는 자리가 내 자리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개막전 경기도 경기장에 와서 봤을텐데 느낌이 어땠나?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뛰면 어떨까 생각을 하니 심장이 요동치더라. 많은 팬들이 응원해주고 지켜봐주니까 더 뛰고싶었던것 같다. 축구선수라면 그런곳에서 한 번 뛰어보는게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준비잘해서 빠른시일안에 데뷔전 갖도록 하겠다. -입단 후 3~4개월가량 지났는데 팀분위기는 어떤것 같나? =첫승이후 분위기가 너무 좋다. 첫경기에 대한 부담이 선수단내에 많았던것 같은데 이기고 나니 다음게임 준비도 더 잘되는것 같다. 처음에는 아무래도 신인이라 어색했지만 형들이 잘 이끌어줘서 운동하기 참 좋은 것 같다. -인천선수말고 가장 친한선수를 꼽으라면? =울산현대 오장은 선수와 가장 친하다. 운동이 없을때 몸관리나 정신관리를 위해 찾는곳이 있는데 중학교때 그 곳에서 만나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다. 쉴때마다 만나고 지금도 통화도 많이 하면서 도움되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 지난 연말에도 만나서 같이 지냈었다. (드래프트 후 장은선수가 해준말은 없는지?) 일단 축하한다고 하더라. 이제 너도 느껴봐라. 프로가 어떤곳인지 느껴보고 항상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하라는 말을 해주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얘기하면 잘 통하고 하니까 힘이 많이된다. -프로선수로는 신인이지만 사회에 있었다면 군제대 후 복학했을 나이다. 군대문제와 관련된 부담은 없는지? =일단 팀에서 자리를 잡는게 우선이라 생각한다. 팀에서 인정받고 잘해서 군문제도 팀과 협상해서 다녀오는 걸로 했으면 좋겠다. 아버지가 군인출신이셔서 혹시나해서 농담삼아 여쭤보지만 항상 하시는 말씀은 꼭 다녀와야 한다는 것이다. 대통령아들도 가야하는게 군대이니 딴생각 말라고 하시더라.(웃음) -올 시즌 목표는 어떻게 되는지? =축구와 관련해서는 게임도 열심히 뛰고 공격포인트를 5개이상 올리는게 목표이다. 축구 외적으로는 차를 구입하고 싶다. 면허는 있는데 차가 없어서 빨리 있었으면 싶다. -신인선수에게 이른 질문같지만 은퇴이후에 계획에 대해서 생각해본적 있는지? =선수를 키우는 에이전트가 하고싶다. 해외연수도 가보고 싶고 많은 경험 쌓아서 선수를 키우는 에이전트를 해보고 싶다. 정말 좋은 선수를 발굴해서 더 좋은 무대로 갈 수 있게 하는일에 많은 매력을 느꼈다. -본인의 좌우명이 있다면? =꿈을 생생하게 꾸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조금 생소한 말인것 같다?) 책에서 본건데 항상 어떤꿈을 간절히 원하면 그게 이루어진다고 하더라. 항상 목표를 정하고 노력하고 이루어진다는게 참 좋은것 같다. 꿈꾸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다. 운동장와서 응원해주시고 신경써주시는것도 감사하다.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팬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좋은모습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볼센스가 있고 어려운 상황에서 풀어나가는 대처능력이 좋다는 어느 한 선수의 증언처럼, 처음하는 인터뷰지만 어렵지않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니 벌써부터 노련한 프로선수같다는 생각도 하게되었다. 팀에 보탬이 되는선수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처럼 인천이 우승하는 그 날까지 팀을 위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을 꾸준히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글 = 문수정 UTD기자 (anstn13@naver.com) 사진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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