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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R] '박세직 환상 동점골' 인천, 울산과 1-1 무승부 거둬

1553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우승민 2015-04-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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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호의 첫 승 도전은 오는 25일 8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으로 넘어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서 전반 19분 김태환의 골로 끌려가다 후반 41분 박세직의 프리킥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김도훈 인천 감독은 변함없이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은 어김없이 케빈이 나섰고 이천수와 김인성이 측면에 배치되었고 김동석과 조수철이 중원을 형성하며 김원식이 수비진을 보좌했다. 김대경-요니치-김대중-권완규가 수비를, 골문은 조수혁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윤정환 울산 감독 역시 기존의 4-2-3-1 포메이션으로 응수했다. 양동현이 최전방의 안현범과 제파로프 그리고 김태환이 2선 공격진에 섰고, 인천 출신의 구본상과 하성민이 중원을 이명재-김근환-이재성-임창우가 수비진을 형성했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인천

경기에 포문은 울산의 제파로프가 열었다. 전반 2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초반 인천에게 아쉬운 판정이 여러 차례 나왔다. 인천의 공격 상황에서 애매한 파울 판정이 나오며 공격의 흐름을 이어가려 했던 인천에게 찬물을 끼얹었다.

전반 10분 인천의 김동석이 하성민에게 범한 파울 상황에서 이민후 주심은 경고 카드를 꺼내들었다. 인천은 15분 큰 위기를 넘겼다. 울산의 김태환이 김대경을 등진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다행히 울산 공격수들에게 제대로 연결 되지 못하며 골문을 벗어났다.

울산은 김대경이 배치된 인천의 왼쪽 측면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플레이를 했다. 경기 초반 울산은 경기를 주도했고 결국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전반 19분 김태환이 선제골을 뽑았다.

세밀함에서 부족했던 인천, 마무리 아쉬워

전반전 인천의 선수들은 뭔가에 홀린 것처럼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나왔다. 수비 시에는 볼터치가 불안했고 공격 시에는 세밀함이 부족했다. 전반 30분 인천에게 너무나 아쉬운 기회가 무산되었다. 이천수의 스로인을 받은 조수철이 정확한 크로스를 넣어줬지만 김동석이 슈팅 시 넘어지고 말았다. 인천에게 너무나도 뼈아픈 김동석의 실수였다.

전반 34분 울산의 이재성이 거듭되는 항의로 인해 경고를 받았다. 인천은 실점 이후 울산 진영에서 볼을 터치하는 횟수는 늘어났지만 결정적인 찬스는 만들어내지 못했다. 세밀함에서 부족했던 인천은 결국 동점골을 넣지 못한채 0-1의 스코어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진성욱 투입하며 서서히 흐름을 가져온 인천

김도훈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바로 울산에서 임대로 데려온 안진범을 투입시키며 전반전 내내 부진했던 김동석을 뺐다. 중원에서 우위를 가져가겠다는 묘책이었다.

후반 초반 흐름은 인천이 가져왔다. 인천은 이 날 권완규의 공격적인 능력을 신뢰하는 모습이었다. 공격 시 권완규 역시 좋은 크로스를 선보였다. 후반 17분 인천에게 찬스가 왔다.

아크 정면에서 날린 이천수의 환상적인 프리킥이 아쉽게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케빈이 쇄도해봤지만 늦었다. 하지만 흐름을 확실히 가져오는 인천이었다. 김도훈 감독은 이 흐름을 놓치고 싶지 않았는지 후반 21분에 이천수를 빼고 ‘해결사’ 진성욱을 전격 투입했다.

박세직의 환상 동점골, 무승부로 마무리

윤정환 감독은 후반 26분 측면 미드필더 안현범을 빼고 중앙 수비수 정승현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30분 울산은 또다시 교체를 감행했다. 제파로프가 빠지고 마스다를 투입하며 중원에 무게감을 높였다.

김도훈 감독 역시 교체를 후반 33분 케빈을 빼고 박세직을 투입했다. 그러면서 진성욱이 측면에서 중앙으로 위치를 바꿨다. 후반의 흐름은 완전한 인천의 분위기였다.

하지만 울산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반38분 윤정환 감독은 양동현을 빼고 최장신의 김신욱을 투입했다. 세트피스 공수에서 장신 김신욱의 존재감을 극대화 하겠다는 카드다. 하지만 그 효과가 나타나기도 전에 인천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41분 박세직의 환상적인 프리킥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동점골 이후 양 팀은 종료휘슬이 울리는 순간까지 상대의 골문을 노렸지만 결국 승부의 신은 양 팀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이 났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우승민 UTD기자(wsm3266@hanmail.net)
사진 = 이명석 UTD기자 (moungsuk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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