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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32강] 인천의 또 다른 수확, ‘신예’ 이성우의 재발견

158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설주헌 2015-04-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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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인천] 마치 한 편의 마술을 보는듯했다. 상대 수비진의 집중견제에도 끄떡없었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매직 드리블러’ 이성우를 막기에 부천FC는 역부족이었다.

인천은 지난 29일 19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치른 ‘2015 하나은행 FA컵’ 32강전 부천FC와의 홈경기서 2-0 승리를 기록, 9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인천의 득점포는 케빈과 김진환이 가동했다. 케빈은 전반 4분 인천 이적 후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뽑아냈고, 김진환은 지난 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뽑아냈다.

이날 인천은 새로운 자원을 발견했다. 신인 공격수 이성우가 주인공이다. 김도훈 인천 감독의 선택을 받아 선발 출전한 이성우는 이날 풀타임 활약하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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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믹스트존서 가진 인터뷰서 이성우는 “선제골을 넣었지만 부천이 강하게 나와 플레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하프타임에 선수들끼리 더욱 독려하며 정신력을 가다듬었다. 모두가 하나 되어 뛰었기에 결과적으로 값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총평을 말했다.

단국대를 졸업하고 올 시즌 인천에 입단한 이성우는 이날 경기서 왼쪽 윙포워드로 출격했다. 지금까지 인천의 왼쪽 윙포워드는 이천수가 주로 선발 출장해왔지만, 김도훈 감독은 리그를 대비한 이천수의 체력 안배를 계산해 ‘신예’ 이성우라는 과감한 선택지를 꺼내들었다.

결과적으로 김도훈 인천 감독의 선택은 옳았다. 이성우는 전반 4분 과감한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며 케빈이 뽑은 첫 번째 득점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며 보이지 않는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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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에 대해서 그는 “프로 첫 골을 기록하나 싶었지만 막혀서 아쉬웠는데 케빈이 놓치지 않고 골을 기록하는 것 보고 고마웠다. 다음번엔 꼭 골을 기록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올 시즌 개막 후 첫 승을 기록했다. 또 지난 1라운드 광주FC와의 홈개막전(2-2 무) 이후 2골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처음이라 그 의미가 더욱 더 값진 승리였다.

끝으로 이성우는 “기다리던 첫 승리를 드디어 이뤄냈다. 대전 시티즌과의 리그 9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사기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승리라 더 기쁘다”며 기쁨을 맘껏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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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같이 깜짝 등장했다’ 라는 말은 스포츠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말이다. 혜성같이 등장한 선수는 매번 많았다. 그러나 북극성같이 가장 빛나게 꾸준히 활약한 선수를 떠올리자면 많지가 않다. 부천과의 경기에서 인천이 이성우를 발견한 것은 또 하나의 큰 소득이다.

앞으로 이천수나 김인성이 부재할 경우나 공격적인 전술 변화를 감행할 때 이성우라는 카드를 유용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인천이 일깨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 이성우 자신 역시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내며 자신감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경기였다고 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설주헌 UTD기자 (seoljh518@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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