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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R] 김도훈 감독 “포기않고 역전승 일궈낸 선수들에게 고맙다”

1617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우승민 2015-05-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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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부산] 상승세의 인천이 침체된 부산마저 집어 삼켰다. 리그 3연승을 토대로 단숨에 리그 공동 5위로 뛰어 올랐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17일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펼쳐진 부산아이파크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2분 요니치의 자책골로 끌려갔지만 후반 3분 이천수의 페널티킥 동점골과 후반 24분 김진환의 역전골로 2-1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서 김도훈 인천 감독은 가장 먼저 “더운 날씨에 장거리 원정이었는데 많은 팬 분들이 와주셔서 좋았다”며 현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는 “전반에 다소 부진했지만 후반에 완전히 다른 경기 운영을 펼쳤다. 한 골을 뒤진 상황에서 역전을 일궈냈다는 부분에 대해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포기하지 않고 역전승을 일궈낸 선수들에게 너무나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경기 총평을 말했다.

김 감독은 또한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최근의 좋은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가자고 다짐했음을 이야기하며 그 약속을 지켜준 선수들에게 반복해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인천은 올 시즌을 앞두고 가진 많은 변화 탓에 강등권에서 머물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많은 이들의 부정적 예상을 보란 듯이 깨고 초반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김 감독은 “동계훈련을 통해서 선수들 장단점 파악을 했고 이러한 좋은 상황이 올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초반부터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 갈 줄은 사실 나도 몰랐다”며 웃어보였다. 그는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선수들의 자신감을 뽑았다.

그는 “선수들 스스로가 누가 경기에 뛰어도 열심히 하고 훈련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무한 경쟁화를 표현했다.

또 요니치의 자책골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김 감독은 “경기 전 세트피스서 득점을 하라고 했는데 우리 골대로 넣을 줄은 몰랐다(웃음)”며 여유 있는 모습도 함께 보여줬다.

한편, 이날 적지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한 인천은 3승 6무 2패(승점 15)의 기록으로 성남FC와 승점, 골득실, 다득점 등에서 모두 동률을 이루며 순식간에 공동 5위에 올랐다.

이제 인천은 강팀들과의 연전을 앞두고 있다. 다음 경기는 ‘1강’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다. 끝으로 김 감독은 “준비하는 과정은 같지만 전술적이나 전략적으로 변화를 줄 수도 있다”는 의미 심장한 말을 전하며 승리의 기자회견을 모두 마쳤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글 = 우승민 UTD기자 (wsm3266@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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