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U-18] 우승 특집 ③ 우승 조연, 아우의 뒷받침 1·2학년 편

1660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단 취재팀 2015-06-10 2024

user image

[UTD기자단]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등학교가 K리그 주니어 A조 전기리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2008년 창단 이후 무려 8년 만에 이룬 첫 전국대회 우승의 쾌거다.


인천 대건고는 지난 6일 부천실내체육관 인조잔디구장에서 펼쳐진 ‘2015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리기그’ A조 11라운드 최종전서 부천FC U-18을 상대로 1-0 신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인천 대건고는 10전 8승 1무 1패(승점 23)의 기록으로 같은 날 강릉 제일고등학교(강원FC U-18)에 2-0 승리를 거둔 서울 오산고등학교(FC서울 U-18)와 승점 부문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서 6점차로 크게 앞서며 우승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user image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 모든 이가 간절히 열망했다. 그리고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비롯하여 학부모, 학교, 구단, 팬 등 모두가 하나 되어 마침내 오랜 염원의 결과물을 도출해냈다.

UTD기자단은 인천 대건고의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을 기념하여 특별 연재 기사를 게재한다. 세 번째 이야기, ③ 우승 조연, 아우의 뒷받침 1·2학년 편을 지금 여러분께 소개한다.

user image

노승윤은 서울 당산서중학교를 졸업한 뒤 인천 대건고의 유니폼을 입은 골키퍼 자원이다. 현재 김동헌(3학년)에 이어 팀의 세컨드 골키퍼로 자리하고 있는 그는 189cm의 큰 키를 활용해 골문을 든든히 수호하는 수문장으로서 앞으로 충분한 발전 가능성을 지녔다는 평이다.

노승윤의 최대 장점은 큰 키와 긴 팔을 이용한 선방 능력이다. 현재 팀 내 최장신인 그는 골문 앞에 서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상대 공격수에게 충분한 위협을 줄 수 있는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또 뛰어난 리딩 능력을 통해 수비진의 움직임을 잡아주는 역할도 도맡고 있다.

어려서부터 연령대 대표팀도 두루 거쳤다. 그러나 중학교 3학년 들어 부상을 당한 이후로 잠시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행히도 지난 1월, 대한민국 U-17 대표팀(감독 최진철)의 제주도 소집 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재기의 밑바탕을 깔아 놓았다.

user image

그의 최대 장점은 노력과 긍정이다. 본인의 부족한 실력을 인지하고 이를 고치고자 매일같이 밤낮으로 땀방울을 흘리며 성실하게 자기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한 긍정적인 마인드로 무장해 팀에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등 팀 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함께 도맡고 있다.

올 시즌 전기리그에서 노승윤은 6라운드 강릉 제일고전(2-1) 한 경기에 나서 1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주전 골키퍼인 김동헌이 대한민국 U-18 대표팀(감독 안익수)의 ‘JS컵’ 일정 소화로 경기 불참이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이에 노승윤이 대신 출전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user image

노승윤의 우승 소감

“우리가 목표로 했던 우승을 이뤄서 너무 자랑스럽고 형들에게 고맙다. 내가 우승의 주역이 아니더라도 상관없이 팀이 우승할 수 있어 너무도 행복하다. 내 역할은 (김)동헌이형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게끔 뒤에서 보조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그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노력 할 것이다. 아울러서 나에게 내년에도 이렇게 해야 한다는 동기부여를 갖게끔 추억을 안겨준 팀 동료들과 감독님, 코치님들께 정말로 감사드린다”

user image

최산은 문래중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해부터 인천 대건고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선수다. 주포지션은 왼쪽 풀백으로 그간 박명수(3학년)의 백업 멤버로서 묵묵히 제 역할을 수행해왔다. 왜소한 체격의 컴플렉스를 극복하고 탄력 넘치는 플레이로 측면에서 활로를 개척했다.

최산의 최대 장점은 날렵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한 오버래핑 능력이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전진 패스 역시 일품이고 여기에 날카로운 크로스 능력까지 겸비했다. 비록 완전한 주전으로 거듭나지는 못했지만 대표팀 소집이 잦은 박명수를 대신해 묵묵히 제 역할을 수행했다.

올 시즌 전기리그에 최산은 5경기에 출전했다. 그 중에 선발 출전은 3번, 교체 출전은 2번이었다. 출전 빈도나 시간이 잦지는 않았지만 최산은 나름대로 팀에 공헌하고자 싫은 내색 한 번 표출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에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하는 태도를 이어갔다.

user image

최산 역시도 다부진 멘탈의 소유자다. 성실, 근면, 긍정 등 좋은 이미지를 표현하는 단어 모두가 그를 수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천 대건고의 대표적인 모범생이다. 무엇보다 배우려는 자세가 제대로 잡혀있어 가르칠 맛이 나는 제자라는 전재호 코치의 말이다.

한편, 최산 개인적으로는 지난 7라운드 서울 오산고전(1-0 승)이 가장 기억이 많이 남을 전망이다. 당시 선발 출장한 그는 서울 오산고의 파상공세를 막다가 후반 중반 무렵에 연이어 경고를 받으며 퇴장을 당했다. 다행히 팀이 이겨서 망정이지 자칫 큰 상처를 안을 뻔했다.

user image

최산의 우승 소감

“마지막 경기가 딱 끝나고 경기장에 팀원 모두가 달려 나오는데 울컥했다. 아직도 우리가 우승한 것인지 믿기지 않고 그날의 감동이 머릿속에 그대로 남아있다. 경기에 뛰었으면 좋았을 텐데 팀이 우승한 게 더 중요하니 괜찮다. 또한 앞으로 많은 대회와 경기가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노력해서 후반기에 경기에 뛰면 된다는 생각이다. 팀 동료들과 선생님들께 모두 감사드린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전재호 코치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정말 나한테 말씀해주고, 가르쳐주시는 것 하나하나가 피와 살이 되는 것 같다.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꼭 보답하고 싶다. 아무쪼록 이번 우승을 통해서 우리 팀이 더 강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user image

박형준은 장평중학교를 졸업하고 U-18 대건고로 진학한 선수다. 주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를 맡고 있으며, 올 시즌 유수현(3학년)과 함께 인천 대건고의 철옹성을 구축하고 있다. 그는 ‘인천의 아들’ 안재준(안산 경찰청)과 상당히 흡사한 스타일을 보이는 중앙 수비수다.

박형준의 최대 장점은 안정감 있는 수비 능력이다. 185cm의 신장을 이용한 제공권이 우수하며 큰 덩치에도 유연함과 발밑 기술 및 센스까지 두루 지녀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위험 지역에서 단순한 볼 처리를 요구하는 임중용 감독의 지시를 가장 잘 이행하고 있는 선수다.

성격 또한 차분하고 순하다. 운동장 안팎에서 아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순둥이로 통한다. 무엇보다 먼저 임 감독에게 다가가 “선생님의 현역 시절 플레이 동영상을 보고 공부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배우려는 자세 또한 갖추고 있다. 임 감독이 높은 점수를 사는 이유다.

user image

그는 1학년이었던 지난 2014시즌에는 크게 중용 받지 못했다. 교체로 4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다. 분기점은 올해 첫 대회였던 금석배였다. 동계 훈련부터 팀의 수비라인 주축으로 우뚝 선 박형준은 금석배에서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이며 팀의 준우승 기록에 크게 기여했다.

올 시즌 전기리그에서 박형준은 전 경기(1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수비수 자원이기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그에 걸맞은 수비 능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팀의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수비 라인에서 박형준의 활약이 없었다면 인천 대건고의 우승도 힘들었다.

user image

박형준의 우승 소감

“일단 감독님,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매 경기마다 항상 이기려고 열심히 뛰어주는 우리 팀 동료들한테도 너무 고맙다. 감독님께서 몸도 안 좋으신데 항상 운동장 나오셔서 열심히 가르쳐주시고 팀이 잘 될 수 있게 생각도 많이 해주신 게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또 전재호 코치님께서 수비적으로 배워야 할 것들을 많이 알려주셔서 그 배움이 정말 좋았다. 형들이 하고자하는 의욕이 많아서 1,2학년들도 잘 따라 갈 수 있었던 것 같고, 질수 있었던 경기들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했기 때문에 이렇게 우승이라는 큰 꿈을 이룬 것 같다. 정말 평생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고, 앞으로 남은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더 큰 목표를 이뤄낼 수 있게끔 나 개인이나 팀 전체적으로 더 노력해야하고 그럴 것이다”

user image

명성준은 인천 유스 육성의 산실인 선수다. U-12를 시작으로 U-15를 거쳐 지금의 U-18까지 두루 거치는 일명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몇 안 되는 선수다. 그는 김도윤(2학년)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빈 오른쪽 풀백 자리를 성공적으로 메우며 자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명성준의 최대 장점은 첫째도 둘째도 노력이다. 그는 사실 뛰어난 자신만의 무기가 전무한 그저 그런 선수였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가 시작되기 전만 하더라도 그는 비 주전으로 구분된 선수였다. 평소 주중 연습경기를 하더라도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는 굴하지 않았다. 자신의 부족함을 깨우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밤낮으로 개인 훈련에 열중했다. 과정 중에 고비는 있었다. 나름대로 피나는 노력을 했음에도 출전 기회가 쉽사리 주어지지 않자 혼자서 속상한 마음에 울기도 많이 울며 포기까지도 생각했다.

user image

그런 그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왔다. 1라운드 안양공업고등학교(FC안양 U-18)전서 U-17 대표팀에 차출된 김진야(2학년)를 대신해 측면 공격수로서 무난한 활약을 펼쳤고, 이어서는 부상당한 김도윤을 대신하여 오른쪽 풀백 자리를 메우며 완전한 주전으로 거듭났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출전 기회를 잡은 명성준은 이후에도 개인 운동을 거르지 않으며 도태되지 않기 위해 노력을 이어갔고, 그 결과 올 시즌 전기리그에서 경고 누적으로 빠진 7라운드 수원FC U-18전(4-2 승)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 선발 출격하며 팀 우승에 공헌했다.

user image

명성준의 우승 소감

“목표로 했던 우승이라는 성과물을 거둘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개인적으로는 10경기 중 9경기를 뛰면서 전기리그 우승에 나름 작게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가 참 많았다. 정말 포기까지도 생각했을 정도로 감정 굴곡이 심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팀에서 주전으로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게 되니 그간의 노력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올해 풀백을 처음 봤는데 생소한 자리라서 힘들었다. 그럼에도 나를 끝까지 믿고 기회를 주시고, 경기에 기용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정말 너무나 감사드린다. 여기서 결코 안주하지 않겠다. 아직 나는 많이 부족하다.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앞으로 남은 대회 그리고 내년에도 또 다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user image

조백상은 U-15 광성중을 거쳐 U-18 대건고로 진학한 선수다. 본래 주 포지션은 미드필더지만 측면 공격수와 풀백까지 두루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자원이다. 임중용 감독 체제로 돌입한 올 시즌 들어서는 김도윤, 명성준과 함께 주로 우측풀백으로서의 임무를 맡았다.

조백상의 가장 큰 무기는 성실함이다. 축구 외적으로 인성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현재 인천 대건고 선수단 내에서 표건희(3학년), 김보섭, 명성준(이상 2학년) 등과 더불어 자기 관리 및 희생정신이 투철하기로 유명한 선수로 손꼽히는 선수가 바로 조백상이다.

올 시즌 전기리그에서 조백상은 5경기에 출전했다. 그 중 4경기가 교체 출전이었을 정도로 냉정히 말해 그는 현재 팀 내 주 전력으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말 협회장기 대회 기간 중에 무릎 부상을 당해 동계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며 경쟁에서 뒤쳐졌다.

user image

재활에만 무려 3개월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 반복되는 고된 재활 훈련에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지칠 대로 지칠 수 있는 상황이 형성되었지만 조백상은 굴하지 않고 묵묵히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그렇게 그는 예상(5월)보다 빠른 시점인 3월 중순경 팀 훈련에 복귀했다.

복귀 이후에도 그에게 기회는 쉽사리 주어지지 않았다. 체력, 경기 감각, 완전치 않은 몸 상태 탓에 팀원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졌다. 그럼에도 조백상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갔고, 그렇게 그는 전기리그 중반 무렵부터 꾸준히 백업 멤버로서 활약했다.

user image

조백상의 우승 소감

“우승을 거두게 되어 너무 기쁘다. 개인적으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해 팀의 우승에 작게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 하나 된 마음으로 똘똘 뭉쳐서 이렇게 우승의 기쁨을 맛보게 해준 팀 동료들 및 감독, 코치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주전 멤버로서 이러한 우승의 기쁨을 다시 누리고 싶다. 왕중왕전, 추계 대회, 후기리그에서도 선전을 위해 잘 준비하겠다”

user image

김진야는 U-15 광성중, U-18 대건고에 이르기까지 현재 5년 째 인천 구단의 보살핌 속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선수다. 주 포지션은 측면 윙어로서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팀의 공격을 주도하며 올 시즌 인천 대건고가 최다 득점(23득점)을 기록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김진야의 최대 장점은 공격적인 재능과 왕성한 활동량이다. 왜소한 체격을 보유했지만 약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뛰어난 공격적인 재능과 날렵한 움직임을 통해 상대의 측면 수비를 허무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활동량도 왕성해 전방에서 적극적인 수비까지 해주고 있다.

올해 2학년인 김진야는 지난해부터 팀 내 입지를 확실히 다져왔다. 지난 2014시즌에 김진야는 19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이라는 준수한 기록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마쳤고, 올 시즌에는 완전한 주전으로 거듭나며 8경기 출전에 2골 4도움이라는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user image

김진야 역시 소문난 연습벌레다. 매일 저녁마다 운동장에 나가 자신의 '영혼의 파트너' 김보섭과 함께 맹훈련에 임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은 실전에서 그대로 나타나는 모습을 보인다. 지난 8라운드 수원FC U-18전(4-2 승)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이같은 활약을 토대로 김진야는 올해 들어 꾸준히 U-17 대표팀 최진철 감독의 부름을 받고 있다. 최근에도 대표팀에 소집되어 누구보다 열심히 소집 훈련에 임하고 돌아온 그는 지난 4월 일본 샤닉스컵 결승전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우승에 크게 일조한 바 있다.

user image

김진야의 우승 소감

“너무 기쁘다. 경고 누적으로 부천전을 뛰지 못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우리 팀이 우승했다는 기쁨이 더 크기에 괜찮다. 팀 동료들이 하나 되어 부천을 잡고 이렇게 우승컵을 들어 올려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정말 경기를 뛰는 것 보다 긴장이 됐고, 유니폼을 입고 들어가서 뛰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답답했고 팀에 미안했다. 다함께 하나 되어 고생한 팀 동료들과 감독, 코치 선생님들 그리고 학부모님과 기타 우리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까지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또 다른 도전에 나섰으면 한다. 다가올 왕중왕전도 잘 준비해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user image

김보섭 또한 인천 유스 시스템의 산실과 같은 존재다. U-12, U-15, U-18까지 모든 코스를 밟아 올라온 뼛속까지 인천 맨이다. 주 포지션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 체격, 제공권, 파워, 발재간 등 공격수로서 갖춰야할 다양한 조건을 두루 지닌 인천이 지켜보는 기대주다.

김보섭의 최대 장점은 앞서 말했듯 공격수로서의 자질을 두루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전방에서 폭넓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상대 수비진에 위협을 줘서 팀 공격에 활로를 열고 있다. 그간 골 결정력이 다소 아쉬웠으나 올해 들어서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그다.

골 결정력과 더불어 체격의 눈에 띄는 변화도 돋보인다.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성인과 다름없는 피지컬을 자랑하고 있는 그다. 오직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을 올해 들어 새롭게 마련한 인천 구단의 노력의 결과물이 하나, 둘씩 산출되고 있다.

user image

그밖에 성실함도 그의 최대 무기 중 하나다. 누구보다 인성이 바르고,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자랑하는 김보섭은 지도자 및 선, 후배 모두에게 하나같이 인정받는 선수로 꼽힌다. 임중용 감독 또한 “인성이 참 잘되어 있는 선수다. 팀 내에 큰 귀감이 된다”고 말할 정도다.

올해 2학년인 김보섭은 김진야와 마찬가지로 1학년 때부터 꾸준히 기회를 부여받으며, 올 시즌 들어 완전한 주전으로 올라선 상태다. 첫 대회였던 금석배서 4골을 뽑아내며 예열을 마친 올 시즌 전기리그서 총 9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user image

김보섭의 우승 소감

“기쁘고 행복하다. 일단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정말 고생 끝에 이뤄낸 업적이라서 감회가 더 남다른 것 같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정말 많은 고비가 있었다. 임중용 감독님께서 강조하시는 투게더라는 단어에 걸맞게 팀원 모두가 하나 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좋은날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 코치님들 그리고 함께 고생한 형들, 친구들, 후배들 모두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 왕중왕전이나 추계 대회 그리고 이후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에서도 지금의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

user image

김도윤은 용마중학교를 졸업한 뒤 인천 대건고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 주 포지션은 오른쪽 풀백으로 본래 팀 내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지난 금석배 대회에서 인천 대건고가 준우승을 거둘 당시에도 김도윤은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자신의 능력을 맘껏 뽐냈다.

올 시즌 전기리그서 김도윤은 1라운드 안양공고전 단 한 경기에 출장하는 데 그쳤다. 이유는 다름 아닌 부상이었다. 다음 경기였던 2라운드 안산 U-18전(3-0 승)을 앞두고 진행한 팀 자체 훈련 도중에 정강이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하며 김도윤은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좌절할 수밖에 없는 절망적 상황임에도 김도윤은 끝끝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특유의 명량한 성격으로 재활훈련이라는 고된 과정을 모두 이겨냈다. 3개월의 오랜 재활훈련을 마친 끝에 최근 들어 다시 팀 훈련에 복귀하며 그라운드를 다시 달릴 날을 기다리고 있다.

user image

김도윤의 우승 소감

“우승해서 기쁘다. 개인적으로는 시즌 첫 경기(안양공고전)를 소화한 뒤 부상으로 인해 나머지 일정을 함께 소화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그래도 팀의 일원으로서 우리 팀이 이뤄낸 업적에 대해 크나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제 부상 회복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계속해서 성실히 운동에 전념하여 다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user image

권순우는 능곡중학교를 졸업한 뒤 인천 대건고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 주 포지션은 중앙 및 측면 미드필더로 상황에 따라서는 쉐도우 스트라이커로서의 임무도 수행할 수 있는 유능한 자원이다. 그가 지니고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로는 문전에서의 강력한 한 방이 꼽힌다.

올 시즌 전기리그서 권순우 역시도 1라운드 안양공고전 단 한 경기에 출장하는 데 그쳤다. 당시 경기서 권순우는 후반 중반 명성준을 대신해 측면 공격수로서의 소임을 다한 바 있다.

전반기에 많은 출장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권순우는 좌절 않고 후반기 도약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운동장에 살다시피 하고 있다. 자신의 부족함을 스스로 뉘우치고 하루빨리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기 위한 반복된 연습을 이어가고 있는 그다.

user image

권순우의 우승 소감

“우승해서 기쁘다. 비록 개인적으로는 올 시즌 안양공고와의 첫 경기만 뛰고 나머지 경기에서 뛰지 못했지만 팀원들이 다함께 고생한 결과물로 우승이라는 선물을 받게 되어 기쁘다. 존경스러운 감독님과 코치님들 밑에서 축구를 배울 수 있어 크나 큰 영광이고 너무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더 노력해서 좋은 컨디션으로 후반기엔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user image

지난 1탄에 소개한 3학년(7명)과 이번 2탄에 소개한 2학년(9명) 외에도 이번 인천 대건고의 우승에는 1학년들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희생 또한 우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14명의 병아리들은 지금 당장 기회기 주어지길 바라기보다는 내일, 모레를 보며 묵묵히 노력을 이어왔다.

1학년 중에 올 시즌 임중용 감독으로부터 출전 기회를 부여받은 이들은 몇 안 된다. 조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구본철(8경기 출장)과 주전 넷을 제외한 채 치른 6라운드 강릉 제일고전(2-1 승)에서 선발 출전해 감초 역할을 수행한 장정준, U-12, U-15 출신의 정우영(이상 3경기) 정도가 기회를 받았다.

누차 이야기하듯 분명 이들만이 팀 우승에 공헌한 것은 아니다. 그밖에도 안해성, 정연찬, 허성훈(이상 1경기 출장) 등 경기 출전 기록이 있는 선수들은 물론이며 뒤에서 선배들을 뒷받침해준 민성준, 이원준, 김재완, 양철순, 이민수, 박윤호, 박상혁, 최현석 등도 모두 우승의 조연이자 주역이다.

내년 그리고 내후년. 차차 인천 대건고를 이끌어나가야 하는 이들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조급함을 가지지 않고 팀을 위한 헌신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쳐있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임중용호의 순항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user image




[인천 대건고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 기념 특별 연재물. 다음 ④편 ‘인내·노력·희생, 코칭스태프의 헌신’ 편은 내일(11일) 업로드 됩니다.]

글-사진-영상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다음 UTD기자단 뉴스

[U-18] 우승 특집 ④ 인내·노력·희생, 코칭스태프의 헌신

UTD기자단 취재팀 2015-06-11 1415

IUFC MATCH

NEXT HOME MATCH

인천

V

02월 28일 (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NEXT MATCH

인천

V

02월 28일(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LAST MATCH

인천

0:1

11월 23일(일) 14:00

충북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