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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R] ‘프리뷰’ 주춤한 인천, 포항원정서 연패 탈출 성공할까?

1665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용수 2015-06-16 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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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 인천의 하늘에 점점 먹구름이 끼는 모양새가 되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지난 15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서 1-2로 패하면서 다시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지난달 3일 대전 시티즌과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어렵게 거두며 길고 어둡던 무패행진의 터널에서 벗어난 것 같았던 인천은 또 다시 그 터널을 향해 걷고 있다.

인천은 오는 17일 수요일 19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먹구름 가득한 인천이 연패 사슬을 끓고 다시 환한 하늘을 볼 수 있을지 포항 원정에 많은 인천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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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사슬 묶인 인천, 하락세에서 벗어날까?

인천이 최근 두 경기에서 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초의 안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인천은 지난 대전 원정 이전까지 15경기 연속 무승 행진으로 암흑의 길을 걷고 있었다.

대전과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인천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하지만 몇 경기 만에 K리그 클래식 최강팀 전북 현대를 상대로 기세가 꺾인 이후 좀처럼 어깨를 펴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인천은 지난 서울 원정에 이어 전남과 홈경기에서 연패를 기록하며 팀 분위기가 시무룩하다. 축구는 분위기의 스포츠다. 이 때문에 연패로 인한 팀 분위기는 자칫 잘못하면 일어서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을 수 있다.

그 점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천이기에 오는 포항 원정에서 연패의 사슬을 끊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위기의 인천을 반등 시킬 수 있는 인물로 누가 있을까? 인천의 외인 공격수 케빈이 있다.

케빈은 지난 전남전에서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 첫 골을 기록했고, 그 이전 홈경기인 수원전에서는 조수철의 득점을 돕는 활약을 하며 득점머신의 시동을 걸었다.

최근 조금씩 결과물을 보이고 있는 케빈의 활약과 그를 이용한 효과적인 공격이 인천에서 이뤄질 경우 인천은 연패에 빠지지 않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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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최다승 자축’ 포항의 제물 피해야 해

포항은 현재 울산 현대와 K리그 통산 클럽 최다승 기록 타이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성남전의 승리로 울산과 나란히 465승을 기록한 포항은 이번 인천전에서 승리를 기록하고 단독 최다승 타이틀을 가져가려 하고 있다.

포항의 입장에서는 오는 인천전이 단독 최다승 타이틀을 가져갈 절호의 기회다. 왜냐하면, 울산의 이번 라운드 상대가 전북이기 때문이다. 울산이 상대적으로 강한 상대와 맞붙었기 때문에 포항의 입장에서는 인천을 잡고 K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타이틀 욕심이 날 것이다.

또한 이번 경기가 포항의 홈경기이기 때문에 K리그 클럽 최다승 타이틀을 가져간 기록을 자축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다. 
그래서 인천은 잔칫상에 재를 뿌릴 필요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 경기에서 인천이 포항에게 패하게 된다면 그 패배의 분위기는 배가 될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사기 측면에서라도 인천은 포항의 잔칫상에 재를 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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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국축구 시절의 모습으로 회귀중인 포항

이번 시즌 포항은 그동안 재정문제로 영입하지 않았던 외국인 선수에 대한 정책을 바꾸며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영입된 외국인 선수와 기존 선수들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지 못한 탓에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치렀던 지난해보다 좋은 경기결과를 보이지 못했다.

이에 포항의 황선홍 감독은 지난 4월 가졌던 전남전부터 제로톱 전술로 회귀하며 원래 포항의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효과를 맛본 황선홍 감독은 원톱과 제로톱을 고루 활용하는 전술로 김승대와 모리츠의 조합을 계속해서 실험하고 있다.

이 둘의 조합은 최근 3경기에 불과하지만, 황선홍 감독은 시즌을 더해 갈수록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점에서 인천은 포항이 원톱과 제로톱을 고루 활용하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인천은 지금까지 포항이 제로톱을 가동했을 때 쉽게 당하지 않는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하지만 원톱에서 제로톱으로, 제로톱에서 원톱으로 변환하는 전술을 인천전에 가동할 경우 인천 수비진의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인천의 김도훈 감독은 이 점을 대비한 전술로 포항의 안방에서 재를 뿌리는 동시에 연패 사슬을 끊는 경기결과를 보여야 할 것이다.

김도훈 감독이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인지 경기 후 김 감독의 표정이 기다려진다.


글 = 이용수 UTD기자 (r9dribler@daum.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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