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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R] ‘김동석 결승골’ 인천, 포항원정서 2-0 승리…연패 탈출

1667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5-06-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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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포항] 인천의 늑대축구가 용광로 속에서 다시 부활했다. 최근 2연패 및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깊은 부진에 빠져있던 인천 유나이티드가 멀리 포항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한 승리 쌓기에 성공했다.

인천은 17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서 전반 5분 터진 김동석의 선제골과 후반 22분 터진 케빈의 쐐기골을 더해 2-0 기분좋은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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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인천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토대로 한 선발 라인업을 선보였다. 최전방 원톱에 케빈이 나섰고 윤상호, 김동석, 조수철, 김인성이 이선에 배치되어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원식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가운데 박대한, 김진환, 요니치, 권완규가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그밖에 최후방 골문은 변함없이 ‘절대 수문장’ 캡틴 유현이 장갑을 끼고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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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제압 나선 인천, 김동석의 선제골

선공에 나선 홈팀 포항이 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원정팀 인천을 위협했다. 포항은 조찬호, 김승대, 고무열 등 공격진이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인천 수비진을 혼란케 했다. 인천은 무리하지 않고 안정된 플레이를 일삼으며 포항의 공세를 일축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5분. 인천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왼쪽 날개 공격수로 나선 윤상호가 골라인을 따라 올라가며 드리블 돌파한 뒤 이선에 대기하고 있던 김동석에게 정확하고 빠른 컷백 패스로 내줬고, 이를 김동석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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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일격 당한 포항의 반격 펼쳐져

전반 초반 터진 인천의 예상 못한 선제골에 포항 스틸야드는 순간 정적이 감돌았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홈팀 포항이 반격을 펼쳤다. 포항은 좌우 측면을 골고루 이용하는 공격 전개로 동점골을 뽑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그러나 인천의 수비진은 흔들리지 않고 잘 대처했다.

인천도 리드를 잡았다고 해서 물러서지 않았다. 김도훈 인천 감독은 정상적인 경기 운용을 요구했다. 좌측의 윤상호, 우측의 김인성을 활용한 발빠른 카운트 어택을 이어갔다. 또 전반 20분에는 조수철이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포항의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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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이어지는 양 팀의 팽팽한 접전

전반 중반. 양 팀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전반 25분 인천 김진환이 문전에서 슈팅을 날리자 포항 역시 곧바로 김승대가 역습 상황에 이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맞불을 놓았다. 포항은 계속해서 측면을 활용한 공격을 반복하며 인천의 골문을 열기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전반 30분 무렵. 홈팀 포항이 연이은 코너킥 세트피스 기회를 잡았지만 흔들림 없는 인천의 철옹성에 가로 막히며 좀처럼 맥을 추지 못했다. 인천도 재차 반격에 나섰다. 전반 38분 박대한의 오버래핑에 이은 아크 좌측면서 날린 윤상호의 중거리 슈팅이 신화용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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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스코어, 인천 리드 속 전반 종료

전반전이 막바지로 향하면서도 양 팀의 경기는 계속해서 박진감 넘치게 흘러갔다. 지키려는 인천과 뚫으려는 포항이 부딪혔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전방 배치된 공격진에, 김도훈 인천 감독은 유현을 비롯한 수비진에 집중력을 요구하며 상반된 주문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막판. 인천이 연이어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 40분 고무열의 김승대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크게 벗어났다. 또 전반 종료 직전에 김원일이 날린 회심의 헤더 슈팅도 함께 빗나갔다, 결국 전반전은 원정팀 인천이 한 점 차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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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교체 없이 이어진 양 팀의 후반전

이어진 후반전. 양 팀 모두 특별한 교체 카드 활용없이 선발 라인업 그대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후반전은 원정팀 인천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인천은 전반과 마찬가지로 수비에 안정화를 두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양 팀 통틀어 후반전 첫 슈팅은 후반 5분 포항의 손준호가 기록했다. 인천 조수철과의 중원 싸움에서 이겨낸 손준호가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인천의 절대 수문장 유현이 침착하게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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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접전, 바빠지는 양 팀의 벤치

인천의 후반 첫 슈팅은 후반 7분에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조수철이 먼거리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어 포항이 후반 9분 다시 슈팅을 추가했다. 박선용의 패스를 받아 모리츠가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며 자연스레 양 팀의 벤치가 바빠지기 시작했다. 황선홍, 김도훈 두 감독 모두 고래고래 소리를 치면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이어갔다. 후반 12분 인천 요니치가 모리츠에게 파울을 범하며 첫 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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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함 속 터진 '해결사' 케빈의 추가골

후반 17분. 황선홍 포항 감독이 양 팀 통틀어 첫 번째 교체 카드를 꺼내보였다. 조찬호가 나가고 티아고가 투입됐다. 그러자 김도훈 인천 감독 역시도 기다렸다는듯이 후반 20분 윤상호를 빼고 김대경을 투입하며 곧바로 멍군을 외쳤다.

그러던 후반 22분. 인천이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추가골을 뽑아냈다. 김동석이 올려준 날카로운 코너킥을 케빈이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며 포항의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케빈은 지난 15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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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린 포항, 공격적인 전술 변화

인천의 추가골이 터지며 포항의 벤치가 바빠졌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후반 24분 모리츠를 빼고 박성호를 투입하며 공격 전술에 변화를 줬다. 포항은 후반 26분 고무열의 크로스에 이어 손준호가 슈팅을 추가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인천도 재빨리 대응 전술을 내세웠다. 후반 28분 측면 공격수 김인성을 빼고 장신 수비수 이윤표를 투입하며 포항 박성호를 봉쇄하기 위한 변화를 줬다. 두 점차 리드를 잡은 인천은 무리하지 않으며 서서히 지키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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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의 선방쇼, 너무 단단한 인천 철옹성

포항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33분 인천이 실점 위기를 넘겼다. 페널티박스 좌측면에서 포항 손준호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유현이 선방해냈다. 이어진 티아고의 슈팅 역시도 요니치가 몸을 던져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종료 직전까지 홈팀 포항의 매서운 공세가 펼쳐졌지만 인천의 철옹성은 단단해도 너무도 단단했다. 후반 44분 유현의 6초룰 위반으로 간접프리킥 위기를 내줬지만, 수비진이 몸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추가 시간으로는 4분이 주어졌다. 한 장의 교체 카드를 지니고 있던 인천은 후반 추가 시간에 케빈을 빼고 진성욱을 투입하며 시간적 여유를 벌기도 했다. 결국 모든 시간이 흘러 이날 경기는 인천의 2-0 완승으로 마무리되었다.

한편, 적지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한 승리 쌓기에 성공한 인천은 오는 21일 일요일 울산 현대와의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내친김에 2연승에 도전한다.

[포항 스틸야드]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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