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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R] 김도훈 인천 감독 “선수들의 간절함이 승리로 이어졌다”

1668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5-06-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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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포항] 늑대가 용광로 속에서 다시 울부짖었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기나 긴 무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으며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도훈 감독은 모처럼 만의 승리 달성에 환한 웃음을 내비쳤다.

인천은 17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서 전반 5분 김동석의 선제골과 후반 22분 케빈의 추가골을 더해 2-0 완승을 거두었다.

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서 김도훈 인천 감독은 '먼 길까지 달려와 열띤 응원을 펼쳐주신 서포터즈에게 먼저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연 뒤 '선수들의 간절함이 승리로 이어졌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묵묵히 준비를 해줬다. 우리의 장점을 최선을 다해 쏟아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총평을 말했다.

이어서는 '무엇보다 포항을 상대로 실점을 안했다는 게 더 고무적이다. 승점 3점 이외에 크나 큰 자신감이 선수들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깜짝 선발 출장하여 팀의 첫 번째 득점을 도운 윤상호에 대해서는 '윤상호 선수가 제 역할을 충실히 잘 해줬다. 기존의 선수들도 인천을 알릴 수 있게끔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선수단 전체에 찬사를 보냈다.

두 점차 리드를 잡은 상태에서 후반 상대의 막판 공세를 막아낸 데에 대해서는 '박성호 선수에 대한 타겟 플레이에 대한 대처를 잘 했다. 마지막까지 이어진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그는 또 '포항의 최다승 재물이 되지 말자고 수첩에 써놨다.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이야기하지 않았다'면서 '먼 길 왔는데 후회없이 싸우자는 이야기만 했다. 90분 동안 최선을 다하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 이행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한 인천은 오는 21일 울산 현대와의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내친김에 2연승에 도전한다. 인천은 포항 원정을 마친 뒤 인천이 아닌 울산으로 이동해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감독은 '울산에 대해 분석을 했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도 좋지만 무엇보다 김신욱, 양동현 등 트윈 타워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며 '공격적인 경기 운영보다는 안정 속에서 카운트어택을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포항 스틸야드]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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