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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R] ‘헛심공방전’ 인천, 제주원정서 0-0 비겨 …5G 연속 무패

1705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5-07-04 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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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제주] 인천 유나이티드의 쾌속 질주가 잠시 속도를 줄였다. 인천이 제주 원정에서 아쉬움 속에 승점 1점을 획득하며 무패 가도를 이어나갔다.

인천은 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0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서 치열한 헛심공방전을 펼친 끝에 0-0 득점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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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던 인천으로서는 이번 제주 원정이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최대 고비였다. 장거리 원정이라는 부담을 안았지만 인천의 푸른 전사들은 승리를 향한 강한 열망으로 똘똘 뭉쳤다.

김도훈 인천 감독은 어김없이 4-1-4-1의 선발진을 내세웠다. 최전방 원톱에 케빈이 나섰고 박세직-안진범-김동석-김인성이 이선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원식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박대한-김진환-요니치-권완규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유현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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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공세 펼친 제주, 안정 추구한 인천

전반 초반부터 홈팀 제주가 공세를 펼쳤다. 첫 슈팅은 전반 2분 홈팀 제주가 기록했다. 먼 거리에서 허범산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현이 안전하게 잡아냈다. 원정팀 인천은 경기 초반에 무리하지 않고 안정에 초점을 맞춘 조심스럽고 신중한 경기 운영을 이어나갔다.

전반 7분 제주가 슈팅을 하나 더 추가했다. 좌측에서 올려준 윤빛가람의 코너킥이 문전 혼전 상황을 빚은 뒤 후방으로 흐르자 이선에 있던 김현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맞고 말았다. 제주는 이어 전반 10분에도 코너킥에 이은 공격 전개에 나섰지만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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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제주의 강한 공세에도 침착한 인천

인천은 전반 15분이 돼서야 첫 슈팅을 기록했다. 아크 우측면 먼 거리에서 박세직이 문전을 향해 프리킥을 날려봤지만 김호준이 안전히 잡아냈다. 제주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김현과 윤빛가람이 환상적인 연계 플레이로 인천의 골문을 향해 돌진했지만 유현이 막아냈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23분 인천이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좌측에서 올려준 로페즈의 크로스를 김영신이 몸을 던져 슈팅해봤지만 인천 수비진이 침착하게 육탄방어로 막아냈다. 이어 전반 25분에는 송진형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유현이 침착히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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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탐전 펼친 양 팀, 전반 득점없이 마쳐

양 팀의 염탐전은 전반 중반 무렵까지 계속됐다. 전반 34분 인천이 또 다시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후방에서 연결된 전진 패스를 김영신이 슈팅으로 연결해봤지만 유현이 한 발 먼저 나와 걷어냈다. 이 과정에서 김영신의 파울이 선언되면서 유현이 잠시 치료를 받기도 했다.

전반전은 점점 말미로 향했다. 제주는 윤빛가람과 김신영이 버티는 중원으로, 인천은 박세직과 김인성이 자리한 측면을 위주로 제주의 골문을 호시탐탐 노렸지만 양 팀의 스코어에는 변화가 감지되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 경기는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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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박수창 투입하며 변화를 준 제주

이어진 후반전. 제주가 먼저 변화의 칼을 꺼내 보였다. 김영신이 나가고 박수창이 교체 투입되었다. 인천은 변화없이 선발 라인업 11명이 그대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후반 1분 만에 인천은 케빈이 김인성의 크로스를 발리 슈팅을 시도하며 초반 기선제압에 나섰다.

후반 초반 인천은 수비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전반과 달리 전체적인 라인을 살짝 끌어 올리며 공격에 약간 비중을 준 경기 운영을 펼쳤다. 후반 4분 인천이 슈팅을 하나 더 추가했다. 김인성이 돌파한 뒤 내준 볼을 박세직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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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제압 위한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

잠시 움크렸던 홈팀 제주도 곧바로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섰다. 후반 6분 송진형과 김현의 콤비 플레이에 이은 로페즈의 마무리가 인천의 골문을 살짝 빗겨 나갔다. 제주는 이어 후반 8분에 김성원이 강력한 발리 슈팅을 시도하면서 인천의 간담을 서늘케했다.

제주의 잇따른 반격에 경기는 다시 치열한 공방전 양상으로 이어졌다. 인천과 제주가 번갈아가면서 공격을 시도하며 선제골을 뽑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후반 11분 인천이 재차 실점 위기를 넘겼다. 윤빛가람의 강력한 헤더 슈팅을 유현이 멋지게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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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서지 않는 인천, 팽팽한 흐름 연속

인천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4분 박세직이 페널티박스 좌측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제주 김호준 골키퍼를 흔들었다. 이어 후반 16분에는 김동석이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제주를 계속 위협했다.

후반 26분 제주가 두 번째 교체 카드를 꺼내 보였다. 송진형이 나가고 정영총이 교체투입됐다. 그러자 인천도 후반 28분 안진범을 대신해 조수철을 넣은 데 이어 후반 31분 박세직을 빼고 진성욱을 넣으며 측면의 빠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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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튀는 접전, 끝내 터지지 않은 득점

후반전은 점차 막바지로 접어 들었다. 양 팀의 불꽃튀는 접전이 이어졌다. 후반 36분 인천이 슈팅을 하나 더 추가했다. 역습 상황에서 김인성이 슈팅을 날려봤지만 김호준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역시도 성과없이 무산됐다.

양 팀 모두 수비에 좀처럼 균열을 보이지 않았다. 자연스레 헛심공방전이 계속해서 펼쳐졌다. 기다리던 득점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인천과 제주가 치열한 헛심공방전을 펼친 끝에 승점 1점씩 나눠가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천은 아쉽게 연승 행진을 2경기에서 멈췄지만 연속 무패 기록은 5경기 째(3승 2무)로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인천은 6승 9무 5패(승점 27)의 기록으로 상위권 도약을 위한 희망을 계속 이어나갔다.

한편, 인천은 오는 8일 수요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치르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21라운드 홈경기에서 6경기 연속 무패 달성에 도전한다.

[제주월드컵경기장]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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