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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R] 인천, 성남에 0-1 석패…홈 4연승 달성 실패

1721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5-07-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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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인천] 인천 유나이티드가 또 다시 성남 징크스에 덜미를 잡혔다. 지독한 성남 징크스에 무릎을 꿇은 인천이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인천은 12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2라운드 성남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4분 김두현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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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인천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케빈이 나섰고 박세직, 김동석, 조수철, 김인성이 이선에 배치됐다. 김원식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박대한, 김대중, 요니치, 권완규가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골문은 유현이 지켰다.

원정팀 김학범 성남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의 선발진을 내세웠다. 최전방 원톱에 박용지가 나섰고 남준재, 김두현, 루카스가 이선에 배치됐다. 김철호와 정선호가 더블 보란치를 구성했고 이종원, 윤영선, 장석원, 곽해성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골문은 박준혁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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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공격적인 운영을 펼친 양 팀

경기는 비바람이 내려치는 기후 조건 속에서 시작됐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주도권을 쥐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성남이 먼저 전반 9분 김두현의 날카로운 코너킥 슛으로 장군을 외치자 인천도 곧바로 전반 10분 조수철의 슈팅으로 멍군을 외쳤다.

맞불을 놓은 인천이 전반 13분 연달아 슈팅을 추가했다. 케빈이 김인성과의 연계 플레이에 이어 내준 볼을 박세직이 슈팅해봤지만 약했고, 이어진 기회에서는 케빈이 직접 김인성의 우측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봤지만 공은 안타깝게도 박준혁에게로 향하고 말았다.

성남도 다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9분 남준재가 아크 좌측면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유현을 당황케했다. 인천도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2분에는 인천이 권완규의 오버래핑에 이은 공격 전개를 통해 성남의 좌측 풀백 이종원쪽 공간을 허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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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된 공방전, 전반 득점없이 마무리

인천의 매서운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25분 다시 한 번 권완규가 오버래핑에 이어 연결한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박세직이 슈팅해봤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10여분 뒤인 전반 36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김원식이 득점을 노려놨지만 성남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이후에도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인천은 케빈의 높이와 김인성의 빠르기를 활용한 공격 전개를 펼쳤고, 성남도 좌우 측면의 남준재와 루카스를 활용한 공격 전개로 틈틈이 인천의 수비 배후공간을 노렸다. 김두현과 조수철이 펼친 중원 싸움도 치열히 펼쳐졌다.

전반 종료 직전 성남이 모처럼만에 위협적인 장면을 하나 연출했다. 우측 풀백 곽해성이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를 루카스가 헤더로 연결해봤지만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이후에도 양 팀이 기다리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은 득점없이 그대로 0-0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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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분 김두현 선제골, 끌려가는 인천

이어진 후반전. 양 팀 모두 특별한 변화없이 선발진이 그대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후반전이 시작된 지 4분 만에 인천이 성남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역습 상황에서 박용지가 좌측면에서 돌파를 한 뒤 내준 볼을 노마크에 있던 김두현이 오른발 강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인천은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원정팀 성남은 선제골 이후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침착한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인천은 후반 9분 케빈이 먼 거리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려봤지만 득점으로 연결되기엔 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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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욱·이효균 투입, 인천의 전술변화

후반 10분 인천이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루카스가 우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김두현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이어 후반 11분 인천이 공격 전술에 변화를 줬다. 박세직을 대신해 진성욱이 투입되었다. 공격 숫자를 늘려 만회골을 노리겠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흐름은 좀처럼 넘어오지 못했다. 오히려 심리적으로 급한 인천은 무리한 공격 전개와 불필요한 패스미스를 연발하는 등 성남에게 역습 위기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은 잠시 뒤인 후반 19분 케빈을 대신해 이효균을 투입하며 두 번째 변화를 연이어서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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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회골 위한 인천의 반격 계속 이어져

후반 중반으로 향하면서 경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후반 22분 인천이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우측면에서 권완규가 올려준 크로스를 진성욱이 높이 뛰어올라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봤지만 박준혁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경기장에는 아쉬움의 탄성이 울려퍼졌다.

후반 24분 성남의 김학범 감독도 첫 번째 교체 카드를 꺼내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선제골을 도운 박용지가 나가고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김동희가 교체 투입됐다. 박용지가 빠진 자리는 우측면에 자리했던 루카스가 원톱으로 이동했고, 김동희가 우측 윙어로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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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 급한 인천, 지키기 돌입한 성남

후반 29분 인천이 마지막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인성이 나가고 김용환이 투입됐다. 성남 역시도 후반 30분 루카스를 빼고 이요한을 투입하며 두 번째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수비 숫자를 늘려 남은 시간 본격적으로 지키기에 돌입하겠다는 김학범 감독의 심산이었다.

추격하는 인천과 지키려는 성남의 팽팽한 접전이 계속해서 펼쳐졌다. 인천은 공격적으로 라인을 끌어 올리며 동점골을 뽑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그러나 밀집된 성남의 수비를 뚫기는 쉽지 않았다. 리드 속에 급할 것 없는 성남은 노련히 인천의 반격에 차분하게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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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노력했지만 끝내 석패한 인천

후반 40분 인천이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김용환의 슈팅이 빗맞고 말았다. 후반 43분 성남이 마지막 변화를 줬다. 이종원이 나가고 장학영이 투입됐다. 노련한 장학영을 투입함으로서 인천의 측면 공격을 봉쇄하겠다는 성남의 작전이었다.

인천의 공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김두현과 장학영이라는 두 베테랑의 지휘 아래 똘똘 뭉친 성남은 좀처럼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인천은 후반 44분 김동희에게 추가 실점할 뻔한 위기를 넘겼다. 결국 후반 추가 시간 4분까지 모두 흘러 이날 경기는 인천의 0-1 석패로 최종 마무리됐다.

한편, 홈에서 석패를 기록한 인천은 7승 9무 6패(승점 30)의 기록으로 고비를 넘지 못하며 선두권 도약에 실패했다. 아울러서 이날 패배로 인천의 연속 무패는 6경기 째에서, 홈 연승은 3경기 째에서 종료됐다.

상승세의 분위기를 잇지 못하고 고비를 넘지 못한 인천은 올스타 브레이크로 약 열흘 간 휴식을 취하고, 오는 22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015 하나은행 FA컵’ 8강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남은 후반기 여정을 이어가게 된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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