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강릉] ‘디펜딩 챔피언’ 인천 유나이티드 U-15 광성중학교 선수단이 1골 1도움을 기록한 천성훈의 맹활약에 힘입어 금강대기 2연패를 향해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인천 광성중은 24일 오후 3시 강원도 강릉시 중앙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 ‘2015 금강대기 전국중학생 축구대회’ 서울 경희중학교와의 조별예선 첫 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우성용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토대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최전방 원톱에 천성훈이 나섰고 김채운, 이민수, 이동호, 이영화가 이선에 자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손재혁이 나섰고 최세윤, 하정우, 김현수, 윤수빈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골문은 박성빈이 지켰다.
이에 맞선 서울 경희중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남동현이 원톱으로 나섰고 박현준, 송동현, 김태호가 이선에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임혁진과 김승현이 더블 보란치를 형성했고 안철준, 엄경식, 임상민, 주진우가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골문은 정영훈이 지켰다.
‘해결사’ 천성훈의 헤더골로 앞서나간 광성중
전반 시작부터 인천 광성중이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주도권을 쥐었다. 좌측면의 김채운의 빠른 발을 이용한 공격 전개로 서울 경희중의 수비진을 당황케 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16분 인천 광성중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원톱 천성훈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189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천성훈은 우측면에서 이영화가 날카롭게 올려준 크로스를 그대로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며 상대의 골문을 시원하게 열어 재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득점한 인천 광성중은 내려서지 않고 초반의 흐름대로 계속해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우세 속에 1-0 리드로 전반전 마친 광성중
인천 광성중은 김채운과 최세윤이 버티는 왼쪽 라인을 집중적으로 가동하며 서울 경희중을 압박했다. 전반 17분 김채운의 돌파에 이은 최세윤의 슈팅이 아쉽게 골문을 크게 빗겨 나갔고, 이어 전반 19분 최세윤의 크로스를 천성훈이 헤더로 연결해봤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21분에는 최세윤의 긴 던지기가 그대로 흐르며 서울 경희중의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서울 경희중은 전반 24분 임상민이 첫 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결국 이렇게 인천 광성중이 우세 속에 1-0 리드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양 팀 감독 동시에 교체 카드 꺼내들어
이어진 후반전. 양 팀이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보였다. 인천 광성중의 우성용 감독은 윤수빈과 이동호를 대신해 황동휘와 박형빈을 교체 투입시켰다. 한 점 뒤진 서울 경희중 역시 반격을 위해 송동현과 박현준을 대신하여 이기성과 이민준을 교체 투입하며 맞불을 놓았다.
후반 초반 흐름도 인천 광성중의 몫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최세윤의 크로스를 천성훈이 슈팅으로 마무리해봤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 나갔고, 이어 후반 6분과 13분에 이민수와 김채운이 각각 연달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마찬가지로 득점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다.
경희중 안철준의 동점골…승부는 다시 원점
양 팀 벤치가 후반 15분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인천 광성중은 이영화를 빼고 고병범을, 서울 경희중은 남동현을 빼고 박민수를 투입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18분 인천 광성중이 동점골을 내줬다. 서울 경희중 안철준의 먼거리 프리킥이 골로 연결됐다.
1-1로 승부가 다시 원점으로 향하며 양 팀의 경기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인천 광성중은 재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공격 작업에 나섰다. 후반 22분 김현수가 먼 거리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하며 문전으로 볼을 붙여봤지만 서울 경희중 수비진에 가로막히고 말았다.
김채운의 결승골…광성중 승리로 마무리
긴장감이 물씬 흐르던 후반 25분. 인천 광성중이 재차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다. 후방에서 연결된 전진 패스를 천성훈이 상대 수비를 등진 뒤 쇄도하던 김채운에게 내줬고, 볼을 받은 김채운이 지체없이 자신의 특기인 왼발 슈팅으로 서울 경희중의 골네트를 시원하게 갈랐다.
서울 경희중은 실점 직후 주진우를 빼고 송민수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위한 변화를 모색했다. 하지만 인천 광성중의 수비진은 끄떡없었다. 후반 28분 김태호가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날려봤지만 박성빈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승부는 인천 광성중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대회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한 인천 광성중은 본선 토너먼트 진출에 청신호를 밝히며 대회 2연패를 향한 기분 좋은 발걸음을 내딛었다.
한편, 인천 광성중은 내일(24일) 오후 3시 강릉 중앙고 운동장에서 용인 레이번스 U-15를 상대로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인천 광성중은 이날 경기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본선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강릉 중앙고 운동장]
글-사진-영상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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