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인천 유나이티드 U-15 광성중학교 선수단이 주말리그 인천권역 우승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부평동중학교에 패권을 내준 뒤 2년 만에 되찾은 쾌거다.
인천 광성중은 5일 토요일 오전 10시 인천 송도LNG축구장서 펼친 ‘2015 대교눈높이 전국중등축구리그’ 인천권역 20라운드 인천FC 남동 U-15와의 홈경기서 3-0 완승을 기록했다.
우성용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토대로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최전방 원톱에 최세윤이 나섰고 김채운, 이영화, 박형빈, 고병범이 이선 배치됐다. 최원창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서지환, 하정우, 김현수, 안혁신이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박형빈이 지켰다.
이영화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광성중
전반 초반부터 인천 광성중이 페이스를 잡은 채 경기 운영을 이어나갔다. 첫 슈팅은 전반 3분에 나왔다. 우측면에서 안혁신이 올려준 크로스를 최세윤이 헤더로 마무리해봤지만 위력이 없었다. 이어 전반 8분 안혁신이 날린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겨나가며 무산됐다.
그러던 전반 9분. 이른 시간 인천 광성중의 선제골이 나왔다. 아크 정면에서 이영화가 과감하게 때린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상대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히면서 득점으로 연결됐다. 선수들은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고, 우성용 감독도 박수를 치며 이영화의 득점을 축하해줬다.
김채운의 추가골, 사실상 승부 갈라
기선제압에 성공한 인천 광성중은 계속해서 상대를 몰아치며 일방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나갔다. 전반 17분 김채운의 추가골이 터졌다. 김채운은 페널티박스에서 약 20m 떨어진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자신의 전매특허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로 연결했다.
순식간에 두 골을 허용하며 궁지에 몰린 남동 U-15도 모처럼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전반 27분 이호준이 날린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겨나갔다. 이후 인천 광성중은 김채운, 최세윤 등이 연속 슈팅을 시도했지만 추가골을 뽑지 못했고, 전반전을 2-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변함없이 광성중 흐름 이어져
하프타임 인천 광성중이 선수 교체를 감행했다. 고병범이 나가고 황영준이 교체 투입됐다. 후반전도 인천 광성중의 일방적인 페이스에는 변함이 없었다. 후반 1분 만에 최세윤이 아크 좌측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려봤지만 상대 골키퍼 한기찬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인천 광성중은 교체 투입된 황영준과 김채운이 빠른 발을 이용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상대 수비진의 측면 배후공간을 적극 공략했다. 후반 6분 황영준이 좌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해봤지만 이번에도 상대 수문장 한기찬의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잇따른 선수 교체, 연속된 줄다리기
후반 초중반. 양 팀은 잇따른 선수 교체를 진행하며 전술 변화를 감행했다. 인천 광성중은 후반 8분 박형빈을 대신해 조성훈을 투입한 데 이어 후반 19분 최세윤을 빼고 김시강을 투입했다. 남동 U-15 또한 후반 14분과 22분 연달아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맞불을 놓았다.
경기 종료 시간이 임박해오면서 인천 광성중의 우성용 감독은 1학년 선수들에게 연속 출장 기회를 부여하기도 했다. 후반 24분 안혁신 대신 김채웅, 후반 28분 이영화 대신 홍준희를 투입했다. 이어서 후반 34분에는 김채운과 최원창을 대신해 이병섭과 변현준을 투입시켰다.
황영준의 쐐기포, 권역 우승 확정
다소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지던 후반 35분. 인천 광성중의 쐐기포가 터졌다. 황영준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황영준은 아크 정면서 김현수가 연결해준 전진 패스를 정확한 타이밍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남동 U-15의 골문을 시원하게 뒤흔들며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뽑아냈다.
승부는 여기서 종결됐다. 결국 이날 경기는 인천 광성중의 3-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인천 광성중은 17승 3무(승점 54)의 무패 신화 속에 지난해 지역 라이벌 팀인 부평동중에 빼앗겼던 인천 중등축구 최강자를 뜻하는 인천 권역리그 우승을 최종적으로 확정지었다.
[인천 송도LNG축구장]
글-사진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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