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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R] ‘김호남 결승골’ 인천, 광주원정서 0-1 석패…5연승 실패

1815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5-09-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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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광주] 휴식기가 발목을 잡은 것일까? 인천 유나이티드의 5연승 도전이 실패로 막을 내렸다. 인천이 광주에 무릎을 꿇었다.

인천은 9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9라운드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2분 김호남에게 선제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0-1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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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인천은 평소와 같이 4-1-4-1 포메이션을 토대로 선발진을 구축했다. 최전방 원톱에 케빈이 나섰고 이천수-김도혁-김동석-김인성이 이선 배치됐다. 김원식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박대한-이윤표-요니치-용재현이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유현이 지켰다.

홈팀 광주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서 나왔다. 최전방 원톱에 까시아노가 나섰고 김호남, 파비오, 송승민이 이선에서 자원 사격에 나섰다. 임선영-이찬동 콤비가 더블 보란치를 구성했고 정호정, 안영규, 김영빈, 정준연이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골문은 최봉진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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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정준연 부상…어수선한 초반 흐름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의 지루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양 팀 모두 수비에 안정을 둔 뒤 측면을 활용한 공격 전개를 펼쳤지만 녹록치 못했다. 전반 14분 광주가 본의 아니게 첫 번째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경합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정준연을 대신해 이으뜸이 교체 투입됐다.

부상을 당한 정준연은 그대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향했다. 정준영의 부상과 선수 교체로 잠시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상황에서 인천이 전반 17분 실점 위기를 넘겼다. 좌측면에서 연결된 이으뜸의 전진 패스를 김호남이 쇄도하며 발을 대봤지만 유현이 안전하게 막아냈다.

전반 24분경.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경기장 내에 자리한 구급차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약 20분 뒤에 새로운 구급차가 경기장에 도착하며 경기는 광주의 코너킥으로 속행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광주 파비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눈도 깜빡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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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시간 18분…전반 득점없이 마쳐

전반 추가 시간으로는 무려 18분이 주어졌다. 전반 46분 인천이 기회를 잡았다. 용현진의 크로스를 케빈이 헤더로 연결해봤지만 빗맞고 말았다. 속행되었던 경기는 전반 49분경에 광주 안영규와 파비오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충돌을 빚으면서 다시 한 번 잠시 중단되었다.

파비오가 일어서며 다시금 경기가 속행됐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지울 수 없었다. 여기에 볼의 진행 방향을 예상하기 힘들게끔 하는 울퉁불퉁한 그라운드도 흥미 저하에 한 몫을 더했다. 홈팀 광주는 물론이며 원정팀 인천도 중원을 거쳐 가는 축구를 쉽사리 펼치지 못했다.

전반 60분. 인천이 위험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아크 좌측면에서 광주 이으뜸이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인천 수비벽에 막혔다. 한 시간 가까이 이어진 지루한 공방전의 소득은 결국 이뤄지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 경기는 양 팀 모두 득점없이 그대로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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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2분 김호남 선제골, 앞서가는 광주

이어진 후반전. 양 팀 모두 특별한 선수 교체없이 그대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후반 2분 광주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좌측면에서 김호남이 문전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봤지만, 인천에는 유현이 있었다. 유현은 안전하게 볼을 캐칭해내며 위기를 넘겼다.

원정팀 인천은 용현진의 긴 던지기와 케빈의 높이를 활용한 공격 전술을 반복해서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득점이라는 결과물을 이끌어내기에는 세밀함이 아쉬웠다. 후반 11분 인천은 케빈이 페널티박스 우측면에서 넘어지며 슈팅을 하나 더 추가했지만 세기가 약했다.

팽팽한 영의 균형이 계속해서 이어지던 후반 12분. 균형이 깨지는 득점이 홈팀 광주에게서 나왔다. 김호남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우측면에서 이찬동이 연결한 크로스가 이윤표의 키를 넘겼고, 이를 이선에서 침투하던 김호남이 몸을 던지는 발리슈팅으로 선제골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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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교체 투입, 반전 위한 변화 준 인천

실점 직후인 후반 15분. 인천이 첫 번째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천수를 대신해 이성우가 투입됐다. 측면의 활기를 되살리겠다는 김도훈 감독의 심산이었다. 이후에도 경기 흐름은 홈팀 광주가 근소하게 앞서는 추세를 보였다. 광주는 여유로운 경기 운영으로 일관했다.

후반 19분 인천이 아쉬운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좌측면에서 박대한이 연결한 크로스가 그대로 흘렀고, 김인성이 이를 쇄도하며 슈팅으로 마무리해봤지만 광주 수문장 최봉진의 품으로 향하고 말았다. 순간 경기장에는 아쉬운 인천의 탄식과 안도하는 광주의 한숨이 공존했다.

김도훈 감독은 후반 29분 김동석을 대신해 김대중을 투입한 데 이어, 후반 30분 이성우를 빼고 박세직을 투입했다. 교체 카드를 모두 활용하면서 승부수를 걸겠다는 뜻이었다. 그러자 홈팀 광주의 남기일 감독도 후반 30분 김도남 대신 오도현을 넣으며 맞불 작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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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양상 속 인천 패배로 마무리

궁지에 몰린 원정팀 인천으로서는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반면에 홈팀 광주는 느긋함 속에서 나름대로 효과적으로 시간을 벌며 승점 3점을 지키기 위한 경기 운영에 돌입했다. 후반 36분경에는 광주의 송승민이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부딪히면서 넘어져있기도 했다.

후반 39분 인천이 다시 한 번 좋은 득점 기회를 놓쳤다. 김대중의 재치있는 패스를 받아 김인성이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세밀함이 아쉬웠다. 후반 40분 광주가 마지막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선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 파비오가 나가고 주현우가 교체 투입되었다.

주현우는 교체 투입 직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인천의 간담을 서늘케했다. 4분의 후반전 추가 시간이 주어진 직후 인천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아크 정면에서 김원식이 날린 슈팅을 광주 수문장 최봉진이 막아냈다. 이어진 김도혁의 재차 슈팅은 하늘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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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승리를 지키기 위한 홈팀 광주와 동점골을 위한 원정팀 인천의 공방전은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끝내 스코어에는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다. 결국 이날 경기는 인천이 0-1로 패하면서 끝났다.

한편,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석패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한 인천은 11승 9무 9패(승점 42)의 기록으로 상위 스플릿행을 향한 꿈을 불안하게 이어나갔다. 인천은 절치부심하여 오는 12일 수원 삼성과의 30라운드 원정경기서 재차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한 승점 3점 획득에 도전한다.

[광주월드컵경기장]

글 = 이상민 UTD기자 (
power1360@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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