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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R] 인천, 성남원정서 0-1 석패…상위 스플릿 진출 실패

1859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5-10-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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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성남] 굶주리던 늑대들이 지독한 성남 징크스에 울며 상위 스플릿 진출에 실패했다. 목전에서 놓친 결과에 아쉬움은 더했다.

인천은 4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3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7분 황의조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주면서 0-1로 패했다. 인천은 같은날 전북 현대를 물리친 제주 유나이티드에 밀리며 하위 스플릿으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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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인천은 5-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원톱에 케빈이 나섰고 윤상호, 김도혁, 김동석, 김인성이 이선에 배치되어 지원 사격에 나섰다. 박대한과 김대경이 좌우 윙백으로 나섰고 이윤표, 요니치, 권완규가 중앙 수비진을 구축했다. 최후방 골문은 조수혁이 지켰다.

홈팀 성남의 김학범 감독은 4-2-3-1로 맞섰다. 최전방 원톱에 황의조가 나섰고 남준재, 레이나, 박용지가 이선에 배치됐다. 김철호와 김성준이 더블 보란치를 형성했고 박태민, 장석원, 윤영선, 곽해성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최후방 골문에는 박준혁이 장갑을 끼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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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색전 속에 중거리 슈팅 이어간 인천

전반 초반. 양 팀은 탐색전을 이어갔다. 인천과 성남 모두 무리한 공격 운영을 펼치기 보다는 안정에 무게감을 두고 서서히 예열 작업에 돌입했다. 첫 슈팅은 전반 11분 원정팀 인천이 기록했다. 아크 정면에서 케빈이 과감히 중거리 슈팅을 날려봤지만 박준혁이 막아냈다.

전반 14분에 인천이 슈팅을 추가했다. 그러나 김도혁이 날린 중거리 슈팅은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인천은 계속해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반복해서 시도했다. 전반 17분 케빈이 다시 한 번 페널티박스 좌측면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박준혁이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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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흐름 속 득점없이 전반 마쳐

전반 22분 인천이 실점 위기를 넘겼다. 박용지가 우측면을 돌파한 뒤 내준 크로스를 남준재가 재빨리 쇄도해봤지만 이윤표가 한 발 먼저 몸 던져 걷어냈다. 전반 31분에는 아크 좌측면서 때린 황의조의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을 조수혁이 멋지게 몸을 던져서 선방해냈다.

안정을 추구하기 위해 수비에 치중한 인천의 위기가 자연스레 이어졌다. 전반 37분에는 성남 레이나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벗겼다. 양 팀의 팽팽한 흐름은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결국 전반전 경기는 인천과 성남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0-0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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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변함없는 팽팽한 가득한 접전

이어진 후반전. 양 팀 모두 특별한 선수교체 없이 그대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후반 초반 흐름도 전반전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경쟁팀인 7위 제주가 전북 현대에 2-0 리드를 지키고 있음에도 김도훈 인천 감독은 전반과 마찬가지로 수비에 안정을 두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8분 인천이 먼저 변화의 카를 꺼내 들었다. 김도훈 인천 감독은 스피드를 앞세운 윤상호를 빼고, 다양한 기술을 두루 지닌 테크니션 박세직을 투입하며 측면에 변화를 줬다. 후반 14분경에 멀리 제주에서 전북의 만회골 소식이 전해졌다. 이근호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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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중반, 위력 여전한 인천의 철옹성

이대로 종료되면 인천으로서는 상위 스플릿을 위해 비겨도 되는 상황. 집중력을 이어간 인천 철옹성의 위력은 후반 중반까지 계속 이어졌다. 후반 22분 성남이 모처럼 만에 슈팅을 추가했다. 김성준이 아크 정면에서 먼 거리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어 후반 23분에는 성남 레이나가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시뮬레이션 액션을 취하며 경고를 받기도 했다. 여기서 다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이 기다리던 전북의 동점골 소식이 전해졌다. 종전에 만회골을 뽑아냈던 이근호가 후반 25분 박원재의 도움을 동점포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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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황의조 득점, 인천 아쉬움에 절망

후반 29분 성남이 첫 번째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조수혁과 부딪혀 부상을 당한 박용지를 빼고 ‘두목까치’ 김두현을 교체 투입시켰다. 인천 조수혁 골키퍼 역시도 벤치에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는 사인을 보냈다. 후반 33분 조수혁을 대신해 이태희가 교체 투입되었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팽팽한 영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37분. 인천이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황의조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여기서 제주의 추가골 소식이 전해졌다. 이대로 끝나면 6위 자리는 제주의 몫이 되는 상황. 막바지에 다급해진 인천은 4백으로 변화를 줬다.

그러나 다급해진 인천은 제대로 된 경기 운영을 펼치지 못했다. 단조로운 공격 패턴으로 성남을 공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스코어는 0-1 패배로 마무리됐다. 이렇게 인천은 마지막 33라운드에서 제주에 6위 자리를 내주며 기적의 희생양이 되어 아쉬움에 절망해야했다.

[탄천종합운동장]

글 = 이상민 UTD기자 (
power1360@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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