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 선수단이 홈 무패 행진 잇기에 도전한다. 전반기 우승에 유일한 오점이었던 패배를 되갚고, 후기리그 선두 도약을 위한 여정에 나선다.
인천 대건고는 오는 24일 토요일 14시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내 천연잔디구장에서 ‘2015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A조 19라운드 수원 매탄고(수원 삼성 U-18)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인천 대건고는 6경기 연속 무패 및 선두권 도약을 위한 여정을 이어나간다.
인천 대건고, 최근 5G 연속무패 상승세
인천 대건고가 후기리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후기리그 첫 경기였던 12라운드 서울 오산고(FC서울 U-18)와의 원정경기서 2-3으로 패하며 주춤한 출발에 나섰지만 이내 전열을 재정비해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의 상승세를 타며 A조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후기리그 종료까지 남은 경기는 이번 수원 매탄고전을 포함하여 단 4경기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 대건고로서는 전력을 다해서 싸워야 한다. 상대 수원 매탄고는 현재 선두에 올라있다. 인천 대건고와의 승점 차는 3점. 고로 승점 6점이 걸린 싸움과 다름없다.
이날 경기서 인천 대건고는 승리를 거둬야지만 후기리그 우승의 꿈을 이어갈 수 있다. 만약 인천 대건고가 이날 승리를 거둘 시에는 수원 매탄고와 승점 동률을 이루게 되며 A조 우승 싸움은 더더욱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된다. 흥미진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바다.
전반기 우승의 유일한 오점, 되갚을까?
인천 대건고는 지난 전기리그에서 8승 1무 1패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K리그 주니어 A조 전기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08년 팀 창단 이후 무려 8년 만에 첫 전국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유일한 오점은 4라운드 수원 매탄고전 패배였다. 당시 1-2로 석패했다.
복수의 기회는 찾아왔다. 인천 대건고의 모든 구성원들은 이를 갈면서 복수 혈전을 준비했다. 이번 기회에 반드시 복수 혈전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로 가득하다. 추가로 올 시즌 무패 행진(7승 1무)을 잇고 있는 안방에서 펼치는 홈경기라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함께 가미한다.
측면의 지배자로 불리는 정우영(1학년)은 “이번 수원 매탄고전은 우리가 다시 후기리그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라면서 “선수들 모두가 착실하게 경기를 준비했다. 우리 경기를 펼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각오를 다졌다.
3주간의 준비과정, 모든 준비 마쳤다
인천 대건고는 지난 3일 0-0으로 마친 17라운드 안양공고(FC안양 U-18)전 이후 3주간의 충분한 시간동안 팀을 재정비했다. 18라운드(10/10)에서는 휴식을 배정받았고, 그 다음주(10/17)에는 전국체육대회 일정으로 인해 K리그 주니어 전체가 휴식기에 돌입하며 쉬었다.
모처럼 만의 휴식기를 맞아 선수단은 더 큰 도약을 위해 그간 쌓인 심신의 피로를 풀었다. 또 10월 6일부터 8일까지는 나은병원장배 저학년(1, 2학년)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 대회에서 인천 대건고는 가볍게 3전 전승의 기록을 토대로 인천 고교축구 최강자로 등극했다.
가장 최근인 20일부터 21일까지는 1박 2일의 일정으로 호남대의 연습경기를 위해서 멀리 광주광역시에 다녀왔다. 실전 감각을 유지함과 동시에 전술적인 부분을 다듬기 위한 여정이었다. 이처럼 인천 대건고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체계적인 커리큘럼 속에 준비를 마쳤다.
임중용 감독 “자존심이 걸려있는 경기”
평소 임중용 감독은 승패와 관계없이 선수들에게 변함없는 믿음을 과시하기로 유명하다. 이번 수원 매탄고전은 인천 대건고의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여정이다. 임 감독도 이 부분에 대해 통감했다. 그는 자존심이 걸린 대결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원 매탄고전은 두 말할 필요 없는 중요한 일전이다. 전반기에 원정 가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패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나 뿐 아니라 선수들 스스로가 이번 경기를 벼르고 있다. 자존심이 걸린 싸움이라고 본다. 이번에도 우리 선수들이 잘 해주리라 믿는다”
이와 같이 그는 변함없이 선수들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보였다. 그는 또 안방에서 펼치는 경기인 만큼 현재의 전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상대를 꺾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했음을 말했다. 아울러서, 그는 자신은 기업구단 유스팀에 지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선수들이 그 어느 때보다 착실하게 경기를 준비했다. 상대에 대한 분석을 철저히 하고, 우리 전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로 기업 구단 유스팀에게는 지고 싶지 않다. 우리 선수들도 나와 마찬가지일 것이다. 꼭 승리할 수 있게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수원 매탄고, 후기리그 무패 ‘선두 등극’
K리그 주니어 전통 강호로 불리는 수원 매탄고는 후기리그에서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 행진을 달리며 A조 선두에 올라있다. 제주 U-18, 성남 풍생고와 연속으로 비긴 뒤에 강릉 제일고, 고양HiFC U-18, 수원FC U-18, 안산 경찰청 U-18을 상대로 4연승을 달성해냈다.
올 시즌 수원 매탄고는 그간 명성에 걸맞지 않은 행보를 이어갔다. 전기리그서 6승 1무 3패의 기록으로 3위에 머무는 데 그쳤다. 전반기 왕중왕전에서 공동 3위에 입상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이어진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예선 탈락의 수모를 맛봤다.
그런 수원 매탄고가 후기리그에서 명예 회복을 위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그간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던 1, 2학년 선수들이 맹활약을 이어가며 김대의 감독을 웃게 하고 있다. 수원 매탄고도 이번 인천 대건고전이 후기리그 우승으로 가는 데 큰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매서운 상승세의 양 팀, 불가피한 충돌
이처럼 인천 대건고와 수원 매탄고가 나란히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이번 맞대결은 K리그 주니어 19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손꼽히고 있다. 수원 매탄고는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인천 대건고는 다시금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서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양 팀의 플레이 스타일은 확연히 다르다. 인천 대건고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토탈사커를 펼친다. 아기자기한 패스 축구를 통해 최전방의 김보섭(2학년)을 이용한 공격 작업을 이어가고 중원에 최범경, 골문에 김동헌(이상 3학년)이 중심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반면 수원 매탄고는 힘과 높이를 이용한 플레이를 펼친다. 미드필더를 거쳐 가는 빌드업을 시도하기 보다는 단순하게 측면 윙어 김진래(3학년)와 장문원(2학년)의 돌파 및 크로스 능력에 기대는 모습을 보인다. 확연히 다른 컬러를 보유한 양 팀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차포 떼고 맞붙는 양 팀, 누가 웃을까?
인천 대건고와 수원 매탄고는 이번 19라운드 맞대결에 차포를 떼고 붙는다. 무슨 사연일까? U-17 대표팀 차출로 인한 전력 누수가 주된 이유다. 인천 대건고는 박명수(3학년), 김진야가 차출됐고, 수원 매탄고 역시 박대원, 박상혁, 유주안(이상 2학년) 이상 세 명이 차출됐다.
지난 전기리그 4라운드 양 팀의 맞대결에서 이들은 맹활약을 펼쳤다. 인천 대건고의 김진야는 전반 19분 선제골을 기록했고, 수원 매탄고의 유주안은 후반 21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결과가 증명하듯 이들은 팀 내에서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자원들임에 틀림없다.
팀 내 핵심적인 역할을 도맡고 있던 이들이 칠레 월드컵 출전을 위해 소속팀을 떠난 가운데 양 팀은 모두 주 전력을 제외한 채 후기리그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 대건고와 수원 매탄고 모두 특정 선수 없이도 뚜렷한 팀 컬러를 바탕으로 묵묵하게 전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오리무중의 연속, 치열한 선두권 다툼
이제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 종료까지 각 팀마다 3~4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수원 매탄고와 서울 오산고가 나란히 승점 14점으로 1, 2위에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U-18(승점 12), 성남 풍생고, 인천 대건고(이상 승점 11)가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상 우승 경쟁은 수원, 서울, 제주, 성남, 인천 이상 다섯 팀의 구도로 정리된 모습이다. 하지만 승점 2~3점 차이로 촘촘하게 붙어 있어, 매 라운드마다 판도가 언제나 바뀔 수가 있는 조건이다. 고로, 이제부터는 매 경기가 결승전과 다름없다고 해석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천 대건고로서는 이번 수원 매탄고전을 비롯하여 다음 20라운드 성남 풍생고전이 아주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함께 선두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팀들과의 맞대결이기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만약 두 경기 모두 잡을 경우에는 우승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다.
선두권 도약을 위한 인천 대건고와 선두를 지키기 위한 수원 매탄고의 피할 수 없는 한 판 승부 결과는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내 천연잔디구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천UTD기자단은 축구팬들에게 생생한 소식을 전하고자 인천 대건고와 수원 매탄고의 경기가 열리는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내 천연잔디구장을 찾아 현장취재를 진행한다.
◎ 경기 안내 ◎
대회명 : 2015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A조 19라운드
일시 : 10월 24일 토요일 오후 2시
장소 :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내 천연잔디구장
대진 : 인천 대건고 (홈) vs (원정) 수원 매탄고
◎ 관전 포인트 ◎
- 인천 대건고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A조 우승(창단 첫 우승)
전반기 왕중왕전 8강 진출
‘2015 K리그 U18 챔피언십’ 공동 3위 입상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올 시즌 홈경기 무패 행진(6승 1무)
- 수원 매탄고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A조 3위(왕중왕전 진출)
전반기 왕중왕전 공동 3위 입상
‘2015 K리그 U18 챔피언십’ 예선 탈락
최근 리그 9경기 연속 무패(7승2무)
후기리그 무패 행진(4승 2무)
최근 원정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 2015년 상대전적 ◎
04/11 수원 매탄고 2 : 1 인천 대건고(주니어 4R)
◎ 출전 불가 선수 ◎
인천 대건고 : 없음.
수원 매탄고 : 없음.
◎ 양 팀 최근 리그 5경기 결과 ◎
인천 대건고(3승 2무) : 강릉 제일고(1-0 승/13R), 부천 U-18(3-1 승/14R), 제주 U-18(0-0 무/15R), 수원FC U-18(1-0 승/16R), 안양공고(0-0 무/17R)
수원 매탄고(4승 1무) : 성남 풍생고(0-0 무/13R), 강릉 제일고(2-0 승/14R), 고양 U-18(2-0 승/16R), 수원FC U-18(5-1 승/17R), 안산 U-18(4-1 승/18R)
글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
사진 = UTD기자단 사진자료실 및 내일은 K리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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