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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동반 해트트릭’ 구본철-박형민, 임중용 감독을 웃게 하다

1950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단 취재팀 2015-11-07 1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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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안산] ‘재간둥이’ 구본철과 ‘결정력의 귀재’ 박형민의 해트트릭이 임중용 감독을 활짝 웃게 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가 통합 우승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임중용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7일 토요일 14시 안산 원시운동장서 치른 '2015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A조 21라운드 안산 경찰청 U-18과의 원정경기서 9-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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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건고는 다득점 승리가 필요했다. 선두 제주 유나이티드 U-18에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수원 매탄고(수원삼성 U-18)와 서울 오산고(FC서울 U-18)와 승점 동률을 이루고 있었지만 골 득실차에서 5~8골 차로 크게 뒤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이날 인천 대건고는 원하는 목표였던 다득점 승리를 이뤄냈다. 폭우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목표 달성을 위한 모두의 갈망이 9-0 대승이라는 압도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구본철과 박형민이었다. 둘은 이날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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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간둥이’ 구본철은 전반전에만 해트트릭을 완성해냈다. 전반 13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5분, 전반 42분에 차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28분에는 박형민의 득점을 도우며 도움을 하나 추가하기도 했다. 후반 28분 본연의 임무를 마치고서 안해성과 교체 아웃됐다.

서울 장안중 출신 미드필더 구본철은 임중용 감독이 1학년 선수단에서 가장 신뢰하는 선수다. 단신임에도 자신만의 특색을 갖춘 채 뛰어난 축구 지능을 뽐내는 자원이다. 또 실력 외적으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새벽 운동을 거르지 않는 등 성실함도 두루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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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감독은 “(구)본철이는 전반기 왕중왕전을 기점으로 차근차근 올라섰다. 이제는 팀 전력에 중심에 서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팀에 귀감이 되는 성실한 친구다. 노력을 달고 사는 선수다. 본인 노력 여하에 따라서 큰 선수가 될 수 있는 재목”이라고 칭찬했다.

이어서는 “오늘도 본철이가 물꼬를 터줬기에 우리가 원했던 다득점 승리를 일궈낼 수 있었다.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줘서 감독으로서 상당히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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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결정력의 귀재’ 박형민도 이날 구본철과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날 풀타임 활약한 박형민은 전반 28분과 후반 14분 그리고 후반 41분에 연속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연속골 기록을 3경기 째로 늘림과 동시에 7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 득점왕을 노리게 됐다.

올해 3학년으로 졸업을 앞두고 있는 박형민은 말그대로 결정력의 귀재로 불린다.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한 방을 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전기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던 11라운드 부천FC U-18전(1-0 승)에서도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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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감독은 “(박)형민이는 결정력을 타고난 선수다. 후기리그 막바지 들어서 중요한 순간에 형민이가 해결사 본능을 발휘해줘서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득점 선두에 오른 것을 축하해주고 싶다. 다음 경기에서도 계속해서 득점포를 이어가주길 기대한다”고 활짝 웃어 보였다.

이어서는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팀을 위해 뛰어주고 있어서 감독으로서 상당히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지금처럼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와 뛰어난 골 결정력을 자신만의 무기로 삼고 대학에서 더 발전하기를 소망한다”고 애정 어린 덕담을 건넸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구본철은 “팀의 대승에 작게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서 기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형들을 도와 팀을 위해 희생하겠다”고 말했고, 박형민 역시 “3경기 연속골을 넣어 기쁘다. 다음 경기에서도 팀을 위해 골을 넣겠다”고 자신감을 맘껏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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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철과 박형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9-0 대승을 거둔 인천 대건고는 6승 2무 1패(승점 20)의 기록으로 리그 2위로 도약했다. 인천 대건고는 다음 고양HiFC U-18과의 22라운드 후기리그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둘 시 자력으로 후반기 왕중왕전 출전권을 손에 쥐게 된다.

아울러서 우승을 향한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태다. 선두 제주 유나이티드 U-18(승점 21)에 승점 1점차로 바짝 뒤쫓고 있는 인천 대건고는 만약 다음 고양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제주 U-18이 안양공고(FC안양 U-18)에 비기거나 패할 경우에 극적으로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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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중용 감독은 “우승은 하늘이 정해주는 것이다. 우리는 마지막 고양 U-18전에서도 오늘과 같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승리를 거둘 것”이라며 “우리가 얼마만큼 간절히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운도 따를 것이다. 선수들과 유종의 미를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인천 대건고의 올 시즌 승승장구 속에 고교축구 신흥강호로 우뚝 선 K리그 주니어 마지막 경기는 오는 14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 송도LNG축구장에서 홈경기로 펼쳐진다.


글-사진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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