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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R] 김도훈 인천 감독,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1955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박영진 2015-11-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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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인천] 인천 유나이티드가 헛심공방 속에 또 다시 스플릿 라운드 승리 신고를 미루게 됐다. 인천은 8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전, 후반 90분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김도훈 감독은 “추운날씨에도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말문을 연 뒤 “이번 경기에 명단이 바뀌었는데, 다음에 더 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후반 중반 이후에 들어온 선수들도 충실히 제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인천은 FA컵 결승전의 여파와 많은 선수 교체로 인해 제 기량을 모두 보여주진 못했다. 김 감독은 “상대의 이정협 선수를 마크하는 부분에서 잘했다고 봤다. 그러나 미드필더에서 패스 연결을 많이 허용했기에 보완해한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그는 “골을 넣진 못했지만 끝까지 실점하지 않았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수들에게 격려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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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하는 이천수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이천수에게) 선수생활 좀 더하라고 얘기했다. 올 시즌 시작할 때 다른 건 못해도 축구로서 마무리할 수 있는 부분에선,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모두 도와주겠다고 했었다” 당시를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시간이 좀 더 길어졌음 했는데, 잦은 부상 등이 원인이었던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2002년 세대를 두 명(설기현, 이천수)이나 은퇴시킨 것이 마음이 아프다. 이천수 선수는 개인적으로 선수생활도 함께했고, 올 시즌 두골을 넣었다”면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못줘 미안하다. 이천수 선수가 후배들에게 솔선수범하고 좋은 말들을 해주면서 많은 역할을 했다” 며 떠나는 그에게 격려를 잊지 않았다.

끝으로 김 감독은 “정말 수고했고 국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기에, 은퇴를 하더라도 다른 누군가가 (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돌려줄 수 있는 기회를 줬으면 한다. 지도자로 만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만난다면 편안하게 좀 더 만나지 않겠냐”며 환하게 웃으며 미래를 기약했다.

한편, 인천은 스플릿 라운드 첫 승 신고를 또 다시 다음기회로 미루면서 지독한 스플릿 무승을 깨지 못했다. 인천은 오는 21일 토요일 오후 2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7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올 시즌 마지막 원정경기를 치른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박영진 UTD기자 (yjp505@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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