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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람 LIVE] 레전드 계보를 이을 ‘미추홀 파이터’ 이윤표를 만나다

2501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우승민 2017-02-04 2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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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부리람(태국)]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달 14일부터 태국 부리람서 담금질에 한창이다. 이곳에서 인천은 하루 3차례 이상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인천 구단 명예기자단인 UTD기자단은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팬들에게 전하기 위해 2월 1일부터 7일까지 5박 7일의 일정으로 부리람 현장 취재에 나섰다. UTD기자단은 현지에서 이기형 감독을 비롯해 주요 선수들의 인터뷰를 진행해 팬들에게 공개한다. 세 번째 주인공은 올 시즌 인천의 최선참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새신랑 ‘미추홀 파이터’ 이윤표 선수다.


다음은 이윤표 선수와의 일문일답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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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저 인천 팬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 인천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올해 팀 내 최선참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이윤표입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지금 인천은 매우 춥다고 들었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모두 건강하게 개막전에서 만나요.

- 이번 시즌 팀 내에서 최선참이 되셨습니다. 기분이 어떠신가요?
= 많은 부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웃음) 이제는 경기만 중요한 게 아니라 주장 (김)도혁이를 도와서 어린 선수들이나 중간 선수들 그리고 선참 선수들을 동시에 이끌어야 한다는 점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코치님들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잘 새겨듣고 있습니다.

- 어느덧 이번 2017시즌이 인천에서 보내는 7번째 시즌입니다. 2015년도에 팀을 떠나실 뻔 하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다시 인천을 선택하신 이유와 앞으로 계획이 궁금합니다.
=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당시 에이전트분이 계셨는데 그분이 구단하고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저도 많이 속상한 상황이었고 마음고생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팀을 떠날 뻔 했지만 마지막에 잔류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솔직하게 선수로서 구단에게 속상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2014년도에 나름 팀을 위해 공헌을 했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지금은 물론 그런 오해를 모두 풀었습니다.(웃음) 이제는 당연히 인천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하고 싶어요. 또 선수로서 인천에서 우승 트로피를 한번 들어 올려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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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니치(세레소오사카), 조병국(경남), 권완규(포항), 박대한(전남) 등의 선수들이 이적하면서 수비 쪽이 약해진 것이 아니냐하는 우려가 있는데요. 이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좀 그런 평가들이 우스워요. 인천은 매년 주축 선수들이 떠나고 영입하는 얘기가 있었지만 잘 그 공백을 메어왔습니다. 그리고 그 선수들은 주로 처음부터 주축 선수라 한 게 아니라 인천에서 경기를 뛰면서 성장을 해왔던 선수들이에요. 물론 조병국 형님은 워낙 기량이 출중하셨던 선수였고요. 충분히 많은 연차를 가진 후에 인천이 오셨고 실제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지난 6년 동안 인천에서 뛰면서 정말 많은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지만 수비는 개인이 아니라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으로서 만드는 게 수비입니다. 그리고 현재 선수들의 기량도 출중해요. 그런 부분에 대한 걱정은 전혀 없습니다.

- 얼마 전에 새 신랑이 되셨는데요. 혹시 자녀가 축구를 한다고 하면 시키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 물론입니다. 저는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싶어요. 실력만 따라준다면 인천 유스로 보내고 싶네요. 아, 단 여자 아이가 아니라면요. 유학도 보내주고 싶고 뭐든지 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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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팬 여러분들께서 주장에 대한 욕심이 없었는지 그리고 인천의 상징인 20번에 대한 욕심도 없었는지 물어봐주셨습니다. 그에 대한 생각은요?
= 나이가 많다고 주장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워낙 (김)도혁이가 선수단과의 소통이나 구단과의 소통. 그리고 미디어적인 부분에서도 매우 잘해주고 있기에 도혁이를 주장으로 선임한 감독님의 판단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20번에 대한 욕심은 없어요. 물론 인천 중앙 수비 라인에서는 의미 있는 번호라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16번을 고수하는 이유는 팬 여러분들이에요. 저의 이름과 등번호 16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구입하신 팬 분들을 위함이죠. 이제 16번을 어떻게 하면 뺏기지 않을까 그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웃음)

- 현재 프로 통산 185경기를 소화하셨습니다. 이번 시즌에 15경기만 소화하시면 프로 통산 200경기를 채우게 됩니다.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와 순간이 있다면요?
= (놀란 표정을 지으며) 정말인가요? 사실 제가 출전 경기 숫자를 따로 세지는 않아요. 그런데 이렇게 얘기를 들으니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네요. 인천에서의 모든 경기가 다 소중합니다. 그중에서 뽑자면 제가 2012년도에 대구FC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은 경기가 기억에 남네요. 수비수로서 멀티골은 드문 상황이잖아요. 그리고 2015년 FA컵 결승전입니다. 아직도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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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즌 개인 그리고 팀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 일단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상위스플릿에 진출하고 싶어요. 그리고 그렇게 된다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인천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 선수단 변화도 많아서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이번에 영입한 선수들 기량이 정말 좋아요. 이곳에서 정말 모든 선수들이 다 열심히 하고 있어요. 팬 여러분들께서 경기장에 오셔서 저희가 흘린 땀에 대한 결과를 같이 보시고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많이 경기장에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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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리 부리람 유나이티드 호텔]

글 = 우승민 UTD기자 (wsm3266@hanmail.net)
사진 = 이명석 UTD기자 (moungsuk75@hanmail.net)
영상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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