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수원] 최근 3연승 및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라는 파죽지세를 달리던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의 힘찬 질주에 제동이 걸리며 A조 우승 다툼은 오리무중이 됐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지난 4월 15일 수원종합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A조 6라운드 수원FC U-18과의 원정경기서 1-2로 역전패했다.
인천 대건고는 4-1-4-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 원톱에 천성훈이 나섰고 이선에는 최세윤-구본철-정성원-박형빈이 나란히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김현수가 나섰고 수비진은 김채운-안해성-황정욱-손재혁이 구축했다. 최후방 골문은 민성준 골키퍼가 지켰다.
경기는 뜨거운 햇빛 아래 시작됐다. 조심스레 서로를 파악하며 플레이를 펼치던 전반 6분 인천 대건고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에 나섰다. 중원에서 김현수가 상대의 역습을 차단한 뒤 내준 전진 패스를 최세윤이 침투하며 침착한 마무리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른 시간 선제골에 성공한 인천 대건고는 자신감을 토대로 강한 전방 압박으로 적극적인 경기 운영에 나섰다. 그러나 점점 체력 저하라는 역효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전반 38분 결국 동점골을 내줬다. 수원FC U-18 이홍준이 감각적인 백헤더로 동점골을 뽑았다.
그렇게 전반전 경기는 양 팀이 한 골씩 나눠가진 채 1-1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후반전, 거친 분위기 속에 슈팅이 오갔다. 후반 13분 인천 대건고 김성민의 날카로운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15분 수원FC U-18 권재준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겨나갔다.
그러던 후반 19분. 인천 대건고가 위기에 봉착했다. 최전방 공격수 천성훈이 경고 2회로 퇴장을 명령받은 것. 체력 저하에 수적 열세까지 떠안은 인천 대건고는 후반 34분 결국 역전골을 내줬다. 측면 크로스를 편준호가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인천 대건고의 골문을 갈랐다.
인천 대건고는 이후 하정우, 이호재 등을 연속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모색했지만 뜻대로 경기는 풀리지 않았다. 결국 이날 경기는 인천 대건고가 1-2로 역전패하며 마무리됐다. 전기리그 개막 후 첫 패배의 쓴잔을 들이킨 인천 대건고는 오는 22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FC U-18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위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수원종합보조경기장]
글-사진 = 전세희 UTD기자 (zshee95@hanmail.net)
영상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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