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루맨] 송시우 “지난해보다 더 나은 모습 보여주고파”

2667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최준홍 2017-06-20 989
user image

[UTD기자단]지난 5월 21일. 전북현대와의 12라운드 원정경기. 전반 33분 전북 이재성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별다른 공격을 하지 못하며 패배의 기운이 인천유나이티드에 손짓하고 있던 후반 41분 송시우가 아크 정면에서 때린 회심의 슈팅이 전북 골문 안쪽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경기 종료 직전 팀을 구하는 골을 넣으면서 ‘시우타임’의 존재감을 알린 송시우는 이어진 13라운드 전남원정에서도 오른발로 추격 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시즌 중반 다시금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송시우를 UTD기자단에서 만나봤다.

user image

2016시즌 점수는? “80점 주고 싶다”

지난 2016시즌 송시우는 프로 데뷔 시즌을 화려하게 보냈다. 5골 1도움이라는 기록도 기록이지만, 매 골이 팀을 위기에서 구하거나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골들이라 인천 뿐 아니라 리그 팬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런 활약으로 송시우는 비록 수상엔 실패했지만,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를 내려달라는 질문에 그는 “80점 정도를 주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찬스를 좀 더 살렸다면 공격 포인트도 많이 올렸을 텐데 그렇게 못해서 20점을 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데뷔 첫해에 열심히 하고 팀의 보탬이 되기도 했기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쉬움은 남지만 나쁘지 않은 데뷔 시즌을 보냈다는 자평을 남겼다.

매 경기 느끼는 교체와 선발의 차이점

시우타임이라는 애칭을 얻었지만, 이는 선발 보다는 교체로 인상을 남긴다는 의미가 숨어있다. 송시우 역시 교체로 뛰는 것 보다는 90분 풀타임 출장을 원했다. 그리고 올 시즌부터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으면서 차츰차츰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그는 “알다시피 체력이 부족한 편이다. 선발 출전을 위해 올해는 체력 관리에 최대한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계속 제기된 체력문제 해결이 선발출전의 제 1 과제였음을 이야기 한 그는 “사실 후반에 들어와서 2~30분의 경기를 뛰면서 보여주는 임팩트를 90분 내내 보여주긴 어렵다. 매 경기마다 선발로 뛰기 위해선 체력안배와 완급조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교체로 많이 출전했던 지난해와 많이 달라진 올해의 환경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user image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2년차의 무게감

프로에서 ‘2년차 징크스’라는 말은 널리 사용되고 있다. 프로 2년차를 맞이한 송시우 역시 부담은 피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 그는 “시즌 초반에 선발 출전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올 시즌 선발 출전의 기회가 많았지만 지난해 보여줬던 임팩트를 팬들에게 보여주지 못했기에 팬들에겐 부진하다는 비판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며 스스로의 활약에 불만족을 표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지난해와 비교해 자신감이 떨어진 측면이 좀 있긴 했다. 아무래도 작년과 비교해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이 컸기 때문인 것 같다”며 팀을 우선시하는 마음도 숨기지 않았다. 그리고 송시우는 “다행히 최근 들어 골을 넣으면서 마음의 짐을 던 것 같다”고 말하며 최근 2경기 연속골로 서서히 자신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있음을 알렸다.

턱걸이와 팔굽혀펴기, 계속되는 체력보강

송시우 본인에게 있어 결코 잊을 수 없는 운동이 하나 있다. 바로 턱걸이다. 지난해 김도훈 전임 감독이 “턱걸이 10개하면 선발 기회를 주겠다”는 이야기가 언론에 알려지면서 팬들에게 ‘송시우=턱걸이’라는 이야기가 회자되기도 했다. 다짜고짜 그에게 턱걸이를 계속 하고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그는 “사실 턱걸이는 요즘 잘 안 한다”고 멋쩍은 미소와 함께 답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권찬수 코치님께서 매일 운동 전, 후로 팔굽혀펴기를 시키신다”며 체력보강을 위한 운동은 게을리 하지 않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선생님들께서 보시기에 아직 체력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기에 따로 운동을 시키시는 것 같다.(웃음) 선생님들의 관심에 감사하고 있기에 체력 보강을 위한 운동은 개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user image

지난해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파

28경기 출전 5골 1도움. 지난해 신인치고는 준수한 성적표를 손에 쥐었던 송시우지만, 스스로 목표했던 공격 포인트 10개와는 약간 거리가 있었다. 송시우 본인도 이를 의식하는 듯 “선발 출장의 기회가 올해는 많다고 생각했기에 지난해 보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올 시즌 초부터 또 다른 목표를 가지고 경기에 임했음을 밝혔다.

끝으로 그는 “팬 여러분들께서 쓴 소리를 하는 것은 우리 선수들을 믿고 열심히 응원해주셨기에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잘하면 팬들의 비판도 찬사로 바뀔 수 있다고 본다”며 “비록 지금 팀 분위기가 좋지는 않지만 구성원 모두가 반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니 믿어주셨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 본 인터뷰 내용은 지난 6월 18일 상주상무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4라운드 홈경기에 발행된 ‘인천유나이티드 월간매거진’ 6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글 = 최준홍 UTD기자(spearmanchoi@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이상훈 UTD기자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다음 UTD기자단 뉴스

[러닝] 김진야, “팬들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

UTD기자 변승현 2017-06-20 1680

IUFC MATCH

NEXT HOME MATCH

인천

V

02월 28일 (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NEXT MATCH

인천

V

02월 28일(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LAST MATCH

인천

0:1

11월 23일(일) 14:00

충북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