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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R] 한석종-김선민, 살림꾼 간의 흥미로운 맞대결

2695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명섭 2017-07-04 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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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 인천유나이티드가 단두대 매치라 불렸던 18라운드 광주FC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10위로 반등했다. 인천의 다음 상대는 마찬가지로 하위권에서 경쟁하고 있는 대구FC다.

하반기가 시작되며 숨 쉴 틈 없이 달려온 양 팀은 오랜만에 1주일이라는 준비시간을 갖는다. 지친 선수단의 컨디션을 다시 끌어올려 양 팀이 전력을 다해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오는 8일 토요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치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9라운드 홈경기에서 대구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2라운드에서 양 팀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맞대결에서 보지 못했던, 현 시점 양 팀에서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두 핵심선수가 있다. 인천의 한석종과 대구의 김선민이다. 이 두 선수는 현재 각 팀의 중원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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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번쩍 서해 번쩍’ 인천 살림꾼 한석종

한석종은 올 시즌 강원에서 인천으로 합류하며 자신의 커리어에서 첫 클래식 무대를 밟았다. 5라운드 포항원정에서 첫 출장한 이래로 꾸준히 선발 출장하며 최근 인천의 상승세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인천이 첫 승을 거뒀던 9라운드 상주원정에서는 결승골을, 17라운드 제주원정에서는 페널티킥 동점골을 뽑아내는 등 팀에 보이지 않는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에서 뛰고 있는 한석종의 가장 큰 장점은 ‘동분서주’와 같은 활동량이다. 기본적으로 중원에서 수비라인을 보호하고 후방 빌드업을 맡아 하고 있지만 어느새 상대 골문까지 전진해 득점을 노리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한석종의 플레이는 단순하게 많이 뛰는 것이 아니다. 필드 위에서 상당히 많은 지역과 넓은 범위에서 달리고 있는 그를 볼 수 있다.

지난 2주 사이에 펼쳐진 최근 4경기에서 한석종은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 여파로 지난 18라운드 광주전에서는 막판에 다소 발이 무거워진 모습을 보여줬다. 대구와의 경기를 앞두고 1주일이란 준비기간에 한석종이 체력을 얼마나 보충하느냐가 중원싸움에서의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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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살림꾼 ‘패스 줄기 시발점’ 김선민

김선민 역시 이번 시즌부터 대구에 합류한 선수다. 그는 이미 울산현대에서 클래식 무대를 맛봤다. 올 시즌 김선민은 프리 시즌에 입은 부상으로 인해 3라운드 수원원정부터 출전하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무서운 속도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현재까지 김선민은 15경기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6라운드 포항전, 8라운드 서울전에서 나란히 에반도르의 득점을 도왔다.

비록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김선민이 대구의 중원에서 차지하는 영향은 크다. 현재 그는 대구의 빌드업에서 상당 부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체격은 남들에 비해 작지만 다부지고 활동량이 워낙 뛰어나기에 공수를 오가며 공격 전개에 참여한다. 또한 킥이 매우 정확해 세트피스 키커로 나서기도 하며 위협적인 전진패스를 자주 선보인다.

한석종과 같이 김선민의 공격력 역시 만만치 않다. 이미 이전에 K리그 챌린지 무대에서 자신의 득점력을 몸소 증명한 바가 있는 김선민이다. 그전에도 내셔널리그의 울산현대미포조선에서 뛰었을 당시 7경기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내셔널리그의 역사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렇듯 다가 올 경기는 각 팀의 중원을 이끄는 두 선수가 출전하지 않았던 지난 2라운드보다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과 대구의 경기는 기동전이 예상되기 때문에 한석종과 김선민 같이 공수에 모두 가담하는 선수의 중요성이 상당히 크다. 누가 잘 막아내느냐, 누가 한 발 더 뛰느냐가 이번 경기의 차이를 만들어 내고 승패를 가를 것으로 사료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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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명섭 UTD기자 (ferari09@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및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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