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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특집] 인천을 빛내는 선수가 되길 꿈꾸는 안해성

2698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전세희 2017-07-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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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 인천유나이티드의 미래 푸른 전사를 소개하는 시간. 이번에 만나볼 주인공은 U-18 대건고의 ‘바리게이트’ 안해성이다.

중앙 수비수로서 인천 대건고 짠물 수비진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안해성은 U-18 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하루하루 일취월장하는 모습으로 훗날 인천을 빛낼 자원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을 빛내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안해성을 UTD기자단이 만나보았다.


<프로필>
이름 : 안해성
생일 : 1999년 03월 09일
등번호 : 6
출신교 : 안동중-대건고
키 : 184cm / 몸무게 : 7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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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성이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된 계기?

유독 주목받기 힘든 포지션. 잘해야 본전, 자칫 실수 하나로 쉽사리 질타의 대상이 되고는 하는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안해성. 가장 먼저 그에게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안해성은 “초교 시절부터 축구가 좋아서 쉬는 시간만 되면 운동장에 나가서 축구를 했다. 그러다 초교 4학년 방과 후 활동을 하던 중 축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축구부가 있는 초등학교로 테스트를 보러 갔었다. 그리고는 곧바로 정식으로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소년 선수들에게 프로 산하팀은 동경의 대상이다. 인천 대건고에 입단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그는 “안동중에서 뛰고 있는데 인천 스카우터 선생님께서 계속 찾아오셨다. 덕분에 좋게 이야기가 진행되어 이곳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포지션 변경을 통하여 터닝 포인트를 찍다

사실 안해성은 애초부터 중앙 수비수로서 그라운드를 누비지 않았다. 본래 그는 최전방 공격수였다. 그렇다면 포지션을 바꾸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는 “고2 때 부상으로 한창 힘든 시절을 보냈다. 아프니까 마음대로 되지 않아 축구가 하기 싫어졌다. 그때 임중용 감독님(현 인천 코치)께서 ‘완전히 회복한 후에 팀에 복귀하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떠올렸다.

그는 또 “넉 달간 긴 휴식기를 가졌다. 내 생활에 축구가 없어지니까 되레 공만 보면 차고 싶더라. 쓰레기를 발로 차서 쓰레기통에 넣고는 했다”면서 “그때 복귀를 결심했다. 돌아오니 임중용 감독님께서 중앙 수비로 포지션을 바꿔보자는 제안을 하셨다. 그게 터닝 포인트였다. 챔피언십 대회 내내 선발로 뛰며 결승까지 갔고, U-17 대표팀에도 뽑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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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안해성을 만들어 준 임중용 선생님

사춘기 시절 누구나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곤 한다. 안해성 역시 이 시기를 피할 순 없었다. 한동안 방황하던 그를 묵묵히 붙잡아준 스승이 있다. 바로 인천의 레전드 임중용 전임 감독이다. 그는 “신입생 때 한창 감독님의 속을 썩인 적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죄송하다. 선생님께서는 항상 나를 믿어 주셨다. 거기에 보답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나에게 맞는 포지션을 찾아주시며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셨다. 감독님도 나와 같은 중앙 수비수로 현역 생활을 했기 때문에 감독님의 옛날 영상도 많이 봤다”면서 “파이팅 넘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 그야말로 동경의 대상 그 자체였다. 나에게 있어 큰 자극이 될 수 있던 터라 정말로 좋았던 것 같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나날이 커지고만 있는 인천 팬들의 기대감

오늘날 인천 대건고는 고교축구 신흥강호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덕분에 이들의 행보를 흐뭇하게 지켜보고 응원하는 인천 팬들의 기대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심지어 그들을 경기장까지 불러들이곤 한다. 그는 “올 시즌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마지막 경기를 수원 매탄고와 홈에서 치렀다. 우승 주인공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때도 서포터즈 분들이 오셔서 목이 터져라 응원해주셨다. 확실히 오셨을 때와 안 오셨을 때의 경기장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면서 “우렁찬 목소리에 힘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올해 역시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때에도 꼭 오셔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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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은 단 4명…“그래도 문제는 없다”

현재 인천 대건고는 3학년이 단 4명뿐이다. 최선참으로서 적은 인원으로 팀을 이끌어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시즌 출발부터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게 있었다. 그러나 금석배에서 4강에 올랐고,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4위를 거뒀다. 그는 “3학년이 4명이기 때문에 되레 똘똘 뭉칠 수 있었던 것 같다. 걸림돌이 된 적은 결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단합이 잘 되다보니 후배들도 더 잘 이끌 수 있었다. 다만 신입생들은 아직 고등학교에 올라온 지 얼마 되질 않아 쉽사리 통제가 잘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2학년 후배들이 조금 더 도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제 시즌은 절반가량 치렀다. 남은 챔피언십,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 후반기 왕중왕전 등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레전드의 후예 “제 2의 임중용이 되겠다”

안해성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할 수 있는 3년이란 시간을 인천에서 보내며 줄곧 인천에 대한 사랑을 키워왔다. 그는 “성인이 되어 앞으로의 축구 인생도 인천에서 시작하여 인천에서 축구 인생을 마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인천 프로팀에서 꼭 필요한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 할 수 만 있다면 임중용 선생님처럼 인천의 레전드로서 희생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1년의 반이 지나간 이 시점, 성적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졸업하기 전에 반드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거둬 인천을 빛내고 싶다”고 힘주어 말한 뒤 “오늘 10월 한국에서 AFC U-19 챔피언십 예선전이 열린다. 대표팀에도 발탁되고 싶다. 훗날에는 성인 대표팀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국위선양에 나서는 게 나의 큰 목표”라며 큰 포부를 내비쳤다.


※ 본 인터뷰 내용은 지난 7월 1일 광주FC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8라운드 홈경기에 발행된 ‘인천유나이티드 월간매거진’ 7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글-사진 = 전세희 UTD기자 (zsh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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