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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R] 이기형 감독, “수적 열세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2703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형찬 2017-07-08 1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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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인천]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다. 분명 잡을 수 있는 경기였지만 후반 초반 김동석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 추가로 발목을 잡혀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9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전, 후반 득점 없이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이기형 인천 감독은 “선수들이 수적 열세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비나 공격적인 부분에서 잘 만들어 나간 것에 대해서 고맙다”고 총평을 말했다.

이어 그는 “전반에는 우리가 전방에서 압박하면서 원하는 대로 상황이 잘 이뤄졌는데 후반에 퇴장을 당하면서 상대에게 주도권이 넘어가고 위험한 상황을 준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천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줬던 부분은 아무래도 후반 3분 김동석의 다이렉트 퇴장이었다. 후반 1분경 김동석은 돌파 과정에서 대구 김진혁에게 거친 태클을 범해 퇴장 당했다.

이 부분에 대해 그는 “오늘 같은 박빙의 경기에서는 (수적 열세가) 영향을 많이 준다. 김동석 선수도 의욕적으로 하다 퇴장 당하게 됐는데 그럴수록 더 조심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인천은 전반과 후반 수차례 공격찬스를 잡았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공격수들의 마무리 능력이 아쉽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을 터. 이기형 감독은 “그 부분은 선수들하고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다. 훈련에서도 개선하고자 한다”면서 “무엇보다 경기에 들어가면 선수들이 당황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심리적으로나 훈련을 통해서 그런 부분이 빨리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공격 작업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음을 말했다.

한편 인천은 수적 열세 상황에서 전술에 변화를 주기보다는 선수 구성 변화를 통해 반전을 꾀하고자 했다. 이 부분에 대해 이 감독은 “전술 자체를 바꾸게 되면 수비하는 데에 문제점이 생길 것 같아 쓰리백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전술 변화보다는 지지 않고 흐름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그 부분을 잘 알고 경기에 임해줬다”고 말했다.

무패 기록을 4경기(2승 2무)로 이어간 인천은 오는 12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수원삼성과의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경기 연속 무패 달성에 도전한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형찬 UTD기자 (khc8017@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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