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시민구단을 대표하는 인천유나이티드와 도민구단을 대표하는 강원FC가 상승세의 길목에서 피할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앞두고 있다. 인천은 무패 행진 종료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강원은 선두권 유지를 위해 각각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7월 16일 일요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KBE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최윤겸 감독이 이끄는 강원과 맞대결을 펼친다.
축구에서 경기를 이기기 위해서는 수비도 중요하지만 골을 누가 넣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K리그 클래식에서도 승점이 같을 시에 득실차로 순위를 매기는 것이 아니라 다 득점으로 순위를 매길 정도로 공격축구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번에 맞붙는 인천과 강원 역시 다양하고 능력 있는 공격자원들을 두루 보유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김용환(인천)과 김경중(강원)이라고 할 수 있다. 감히 스피드레이서의 맞대결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김용환과 김경중 모두가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내고 있다.
먼저 김용환은 ‘갈색 탄환’이라고 불린다. 이번 시즌 인천의 공격진을 든든하게 이끌고 있는 김용환은 이기형 감독 체제의 공격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16경기 1득점 1도움으로 포인트가 많지는 않지만 엄청난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고 있다.
공식 기록은 1득점이지만 시즌 초반 서울전과 전남전에서도 골네트를 흔들기도 했다. 아쉽게 골이 취소되긴 했지만 꾸준히 공격 진영에서 득점포를 올리고 있는 김용환은 19라운드 대구전에서도 전방에서 수차례 득점 기회를 잡는 등 점점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변수는 김용환이 지난 20라운드 수원원정에서 부상으로 이른 시간 교체 아웃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허나 허벅지 통증이 어느 정도 가신다면 무난히 강원전에 나설 전망이다.
이에 맞서는 강원의 김경중은 각급 대표팀을 거치며 축구 팬들에게는 익히 알려진 선수다. 에스토니아 4부리그를 거쳐 프랑스, 독일, 카타르, 일본 등 다양한 해외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뒤 올해 강원 입단을 통해 K리그에 입문해 준수한 활약으로 강원 돌풍을 이끌고 있다.
그는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상대를 유린하는 다양한 기술로 상대의 뒷공간을 흔드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김용환과 마찬가지로 17경기 1득점 1도움으로 공격 포인트가 많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유기적인 플레이를 통해 공격력 강화에 감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렇듯 인천과 강원의 공격은 발 빠른 윙어들을 활용한 측면에 집중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휴식기 이후 짠물 수비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이고 있는 인천과 물오른 경기력으로 상위권 도약에 성공한 강원의 이번 맞대결에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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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형찬 UTD기자 (khc8017@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영상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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