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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인천 대건고, 경남 진주고와 1-1 비겨…C조 3위로 16강

2737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문근보 2017-07-26 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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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포항] 비겨도 되는 경기가 가장 어렵다는 축구의 속설을 그대로 깨우친 경기였다.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가 우여곡절 끝에 U18 챔피언십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26일 포항 양덕3구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U18 챔피언십’ C조 3차전에서 경남FC U-18 진주고와 맞붙어 1-1로 비기며 조 3위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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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건고는 4-1-4-1 전술로 선발진을 꾸렸다. 최전방에 천성훈이 나섰고 좌우 날개에 김채운과 고병범이 배치됐다. 구본철과 손재혁이 중원을 형성했고 김현수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라인은 최세윤, 안해성, 황정욱, 김성민이 꾸렸고 골문은 민성준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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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한 골씩 주고받은 인천-경남

대회 조기 탈락 위기감에 칼을 갈았던 것일까. 인천 대건고가 모처럼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8분 공간을 노린 패스를 상대 수비가 처리하는 데에 실패하자 구본철이 좋은 상황을 맞았고, 크게 욕심내지 않으며 김채운에게 밀어주어 김채운이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벼랑 끝에서 독기를 품은 것은 경남 진주고도 마찬가지였다. 전반 16분 경남 진주고의 역습 상황에서 동점골이 터졌다. 유연봉의 완벽한 공간 패스를 받은 배준형이 민성준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가볍게 볼을 밀어 넣어 곧바로 1-1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동점골 이후 경기 흐름은 경남 진주고 쪽으로 급속히 넘어갔다. 위험을 감지한 인천 대건고 전재호 감독은 전반 38분 고병범을 빼고 하정우를 투입하며 3-4-3으로 전환했다. 경남 진주고의 파상공세가 펼쳐졌지만 더 이상 득점은 없었고, 그렇게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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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계속 이어진 경남의 파상공세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인천 대건고 전재호 감독은 김현수를 빼고 정성원을 투입했다. 이로써 인천 대건고는 안해성-하정우-황정욱이 스리백을, 최세윤-구본철-정성원-손재혁이 미드필드진을 맡고 김채운-천성훈-김성민이 쓰리톱을 구성한 채로 후반전을 시작하게 되었다.

인천 대건고가 후반 15분. 모처럼 만에 찾아온 득점 기회를 놓쳤다. 손재혁이 우측면을 돌파한 뒤 문전을 향해 연결한 크로스를 천성훈이 큰 키를 이용해 헤더로 연결해봤지만 좁아진 각도 탓에 강신우 골키퍼 품에 안기고 말았다. 곧바로 경남 진주고의 공세가 이어졌다.

경남 진주고는 짧은 패스에 의한 공격 전개로 볼 점유율을 서서히 높였다. 후반 21분 여수민, 후반 24분 배준형이 연속해서 각각 슈팅을 기록하며 인천 대건고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비록 득점까지 연결 되지 않았지만 인천 대건고의 수비 집중력이 아쉬운 장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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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 이뤄내며 토너먼트 진출한 인천

후반전이 막바지로 향하며 긴장감은 배가 되었다. 인천 대건고는 수비에 안정을 두고 좌우 측면을 이용한 카운트 어택을 노렸다. 인천 대건고는 비겨도 되는 상황이었다. 반면 득실차에서 한 점 뒤져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했던 경남 진주고였기에 공격의 고삐를 더 조였다.

하지만 인천 대건고의 수비진은 몸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며 골문을 사수했다. 경기 막판 잇따라 실점 위기를 갖기는 했지만 민성준 골키퍼가 침착한 방어로 일관하며 한 숨을 돌렸다. 결국 추가 시간 3분까지 모두 흘러 이날 경기는 양 팀이 1-1로 비긴 채 마무리되었다.

인천 대건고는 1무 2패(승점 1)의 기록으로 C조 3위에 올라 16강에 진출했다. 인천 대건고는 같은 날 진행된 대진 추첨 결과 E조 1위 수원FC U-18과 16강 토너먼트에서와 맞대결하게 됐다. 인천 대건고와 수원FC U-18의 맞대결은 오는 28일 금요일 오후 6시 포항 양덕3구장에서 열린다.



[포항 양덕3구장]

글 = 문근보 UTD기자 (iufcidea@gmail.com)
사진 = 전세희 UTD기자 (zshee95@hanmail.com)
영상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영상촬영 = 비프로일레븐 & 에이치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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