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원정 2연전을 앞두고 맞은 중요한 홈경기에서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가 파상공세 끝에 승점 3점을 손에 쥐면서 기분 좋게 후기리그 첫 승리를 신고했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8월 26일 인천 송도LNG축구장에서 열린 ‘2017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14라운드(후기 3R) 수원FC U-18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15분 하정우, 후반 34분 이준석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신고했다.
인천 대건고는 4-2-3-1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전방에 천성훈이 나섰고 김채운-안해성-정우영이 이선에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정성원과 김현수가 더블 보란치를 구축했고 백포라인은 최세윤-하정우-황정욱-손재혁이 구축했다. 골문은 민성준이 지켰다.
내려앉은 수원, 실마리를 풀지 못한 인천
U18 챔피언십 16강전에서의 0-4 대패 때문일까? 원정팀 수원FC는 경기 시작과 함께 수비 일변도 전술을 내세웠다. 인천 대건고는 침착하게 짧은 패스를 통해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상대를 천천히 압박했다. 특히 정우영과 김채운이 버티고 있는 좌우 측면을 집중 공략했다.
이날 경기의 첫 번째 슈팅은 전반 13분 인천 대건고 김채운이 기록했다.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김채운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수에 맞고 골키퍼 품에 안기며 득점으로는 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후 양 팀의 경기는 점점 지루한 소강상태로 흐르는 양상을 보였다.
지루한 공방전 연속…0-0으로 전반 마쳐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인천 대건고 전재호 감독은 정우영과 김채운의 자리를 바꾸는 등 작은 변화를 줬다. 그렇지만 좀처럼 양상에 변화는 감지되지 못했다. 전반 33분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황정욱이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이 점점 막바지로 향한 가운데 인천 대건고는 계속해서 선제골을 뽑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점유율을 쥔 채 상대를 지속해서 압박했으나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결국 전반전 경기는 그렇게 양 팀 모두 아무런 소득을 거두지 못한 채 0-0으로 끝났다.
구본철 투입과 동시에 하정우의 선제골
이어진 후반전. 인천 대건고가 마찬가지로 경기의 주도권을 쥔 채 상대의 골문을 가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좌측 풀백 최세윤까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등 득점을 위한 전진을 일삼았다. 전재호 감독은 후반 13분 안해성을 빼고 구본철을 투입시키는 변화를 줬다.
그리고 후반 15분. 마침내 인천 대건고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정우영이 얻어낸 페널티박스 좌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구본철이 문전으로 띄운 날카로운 프리킥을 이선 깊숙이 침투하던 하정우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이날 경기의 선제골이자 자신의 2경기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이준석 쐐기포’ 인천 2-0 승리 마침표
인천 대건고의 선제골이 터지자 수원FC도 반격을 펼치기 시작했다. 인천 대건고는 후반 22분 이해솔과 편준호에게 연속 슈팅을 시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그러자 전재호 감독은 후반 25분 김채운 대신 이준석, 정우영 대신 김성민을 연속 교체 투입하며 측면에 변화를 줬다.
잠시 뒤인 후반 32분 구본철과 천성훈의 연속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가로 막혔다. 이어 후반 34분 인천 대건고는 이준석이 추가골을 뽑아내며 한 발 더 도망갔다. 역습 상황에서 이준석이 문전에서 침착함을 선보였다. 그렇게 인천 대건고는 이날 경기를 2-0으로 승리했다.
후기리그 첫 승을 올린 인천 대건고는 후기리그 개막 후 1승 1무(승점 4)를 거두며 리그 중상위권에 올랐다. 인천 대건고는 오는 9월 2일 토요일 오후 4시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치르는 서울이랜드 U-18과의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연승 및 3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인천 송도LNG축구장]
글 = 변승현 UTD기자 (seugnhyeon0823@hanmail.net) 사진 = 전세희 UTD기자 (zshee95@hanmail.net) 영상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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