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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울로 결승골’ 인천, 서울에 3-2 승

2918 구단뉴스 2012-07-15 1906
인천 유나이티드가 빠울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FC서울에 3-2로 승리했다.

인천은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1라운드에서 전반 33분 김진규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17분 한교원의 연속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하대성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2-2 원점을 이뤘다. 이대로 끝날 줄 알았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남준재의 크로스를 빠울로가 헤딩으로 밀어 넣어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인천은 12위로 도약했고, 최근 7경기 연속 무패(3승 4무) 행진을 이어갔다.

전반 초반 양팀의 치열한 중원 다툼
양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다툼을 벌였다. 먼저 공격한 팀은 서울이었다. 전반 2분 하대성이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볼이 약했다. 3분 최태욱이 인천의 좌측을 돌파한 후 크로스를 올렸으나 수비에 걸렸다.

인천은 전반 5분 설기현이 중거리슛 했지만 김용대 정면으로 향했다. 7분 정혁이 상대 볼을 가로챈 후 역습을 전개했으나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후 양팀은 빠른 공격 전개로 슈팅 기회를 엿봤다. 서울은 전반 12분 박희도의 크로스를 데얀이 가슴 트래핑 후 슈팅 했으나 골대를 넘겼다.

이어 인천이 반격했다. 전반 18분 설기현의 크로스를 한교원이 이보에게 헤딩으로 떨궈줬으나 수비가 걷어냈다. 20분 설기현이 상대 우측을 파고든 후 크로스를 올렸고, 한교원이 오른발 슈팅 했지만 김용대가 막았다. 22분에는 남준재가 돌파 시도 간 상대 페널티지역 내에서 수비에 걸려 넘어졌으나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서울에 선제골 내줬으나 한교원의 동점골로 따라붙은 인천
중반 이후 인천은 주도권을 잡고 서울을 쉴새 없이 몰아쳤다. 전반 24분 남준재가 상대 페널티지역 내에서 정혁에게 패스를 내줬다. 정혁이 문전으로 강하게 크로스를 올렸고, 설기현이 발을 갖다 댔지만 살짝 못 미쳤다.

수세에 몰린 서울은 전반 30분 박희도와 데얀이 인천의 아크 정면에서 패스 플레이로 공격을 펼쳤다. 31분 최태욱이 측면 돌파 후 크로스 했지만 볼이 길었다. 계속해서 공세를 올린 서울에 전반 33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상대 아크 먼 거리에서 얻은 프리킥을 김진규가 슈팅 했고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 후 인천은 상대 진영에서 정혁과 이보가 활발히 움직이며 슈팅 기회를 노렸다. 전반 막판 설기현과 박태민이 서울의 우측을 파고들어 몇 차례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전반 45분 설기현의 땅볼 패스를 이보가 왼발 슈팅 했으나 수비에 걸렸다. 공세를 올린 인천은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었다. 정혁의 코너킥을 김용대가 펀칭 실수를 했고, 떨어진 볼을 한교원이 몸을 날리는 슈팅으로 득점했다.

한교원의 그림 같은 골로 역전한 인천
후반 초반 서울이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2분 데얀이 상대 아크 정면에서 감아 차는 슈팅을 날렸다. 5분 인천 진영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박희도가 기습 패스를 했다. 고명진이 쇄도하며 왼발 슈팅 했으나 골대를 비껴갔다.

서울의 공세를 잘 막은 인천은 세트피스로 공격 활로를 모색했다. 전반 6분 정혁의 코너킥을 수비가 걷어냈고, 이규로가 크로스를 올렸다. 김태윤이 헤딩슛 했으나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14분 박태민이 서울의 우측을 무너뜨린 후 완벽한 패스를 제공했으나 이규로가 볼을 놓쳤다.

서서히 주도권을 가져온 인천은 서울을 완벽히 압도했다. 그리고 후반 17분 한교원이 상대 아크 정면에서 개인기로 수비를 따돌린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하대성에게 실점해 경기는 원점으로
인천의 공세에 주춤하던 서울은 중반 이후 반격에 나섰다. 그리고 후반 22분 하대성이 개인기로 상대 페널티지역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1대1 상황에서 유현이 막으려 했으나 실점을 막지는 못했다.

동점골 이후 서울은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28분 현영민이 상대 측면을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렸으나 유현에게 막혔다. 이어 고요한이 인천의 좌측을 파고들었으나 수비에 막혀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31분에는 미드필드 지역 먼거리에서 현영민의 프리킥을 아디가 헤딩슛 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유현의 페널티킥 선방, 빠울로의 극적 결승골로 승리하다
인천은 빠울로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서울의 매서운 공격 앞에 수비하기에 급급했다. 그리고 후반 35분 고광민에게 돌파를 허용했고, 유현이 이 과정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하지만 유현이 데얀의 킥을 막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후반 41분 인천은 문상윤을 투입해 공격의 세기를 더했다. 경기 막판 공격이 살아났고, 후반 42분 이규로의 크로스를 한교원이 헤딩슛 했으나 볼이 약했다. 이대로 끝날 줄 알았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남준재의 크로스를 빠울로가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3-2 극적으로 승리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1R (7월 15일-인천축구전용경기장-5,154명)
인천 3 한교원(전46, 후17), 빠울로(후46)
서울 2 김진규(전33), 하대성(후22)
*경고: 유현(인천)
*퇴장: -

▲ 인천 출전 선수(4-2-3-1)
유현(GK) – 박태민, 김태윤, 정인환, 이규로 – 김남일, 정혁(후41 문상윤) – 남준재, 이보(후39 손대호), 한교원 – 설기현(후32 빠울로) / 감독: 김봉길
*벤치잔류: 권정혁(GK), 김한섭, 전준형, 최종환

▲ 서울 출전 선수(4-4-2)
김용대(GK) – 현영민, 아디, 김진규, 고요한 – 박희도(후21 고광민), 최현태, 하대성, 최태욱(후41 강정훈) – 정조국(후8 고명진), 데얀 / 감독: 최용수
*벤치잔류: 조수혁(GK), 윤시호, 김동우, 한태유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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