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FC서울을 상대로 시즌 첫 2연승을 노린다.
인천은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서울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1라운드 경기를 한다. 인천은 최근 6경기 무패(2승 4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 8일 부산 원정의 극적인 2-1 승리는 초반의 부진을 딛고 일어서려는 인천의 현 모습을 상징하는 경기였다. 인천은 홈에서 서울을 맞아 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공교롭게도 인천은 서울전 패배 후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서울은 지난 5월 28일 홈에서 인천을 3-1로 꺾었다. 기본 전력과 역대전적 등에서 서울이 앞서 있다. 순위도 서울은 2위, 인천은 14위다. 서울은 인천전에 자신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서울은 인천전 승리로 선두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 FLASH BACK : 2012년 5월 26일, 서울 원정서 1-3 패… 최하위 추락
인천은 초반부터 몰리나, 데얀, 최태욱을 앞세운 서울의 공세에 밀렸다. 인천은 신중한 경기 운영으로 기회를 엿봤지만 전반 26분 몰리나와 전반 36분 데얀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후반 28분 정혁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후반 44분 데얀에게 다시 실점하며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인천은 10경기 무승(4무 6패)를 기록했고, 최하위로 추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 MATCH FOCUS : 최근 6경기 2실점, 인천 비상 이끈 짠물수비
시즌 초반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인천. 그러나 최근의 모습은 시즌 초반의 정반대다. 인천은 최근 2승 4무를 기록하며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순위가 그리 높지 않지만 6경기 무패라는 성적이 중요하다. 인천의 무패 행진 비결은 6경기에서 단 2골만을 내준 짠물 수비에서 찾을 수 있다.
인천의 수비는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비가 안정되자 전체적인 경기력도 나아졌다. 포백을 지휘하는 정인환은 부산전에서 종료 직전 결승골까지 터뜨릴 정도로 쾌조의 몸상태를 자랑한다. 박태민과 이규로는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하며 공격에도 힘을 보탠다.
인천이 데얀, 몰리나를 중심으로 한 서울의 공격을 상대로 초반 실점만 하지 않는다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세트피스, 침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에 승리라는 바람도 이룰 수 있다.
◆ OPPONENT FILE : 탄탄한 공수 균형으로 선두 도전하는 서울
서울은 최근 11차례 경기에서 8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있다. 데얀과 몰리나는 각각 12골, 8골을 기록하며 서울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15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을 하고 있다. 하대성을 주축으로 이루어진 미드필더진의 움직임도 탄탄하다. 빈틈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서울은 지난 11일 전북 원정을 다녀왔다.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선두 전북과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득점 없이 비겼다. 체력에서 다소 부담을 느끼고 있다. 1년 6개월 만에 서울로 돌아온 정조국과 기존 선수간의 호흡도 아직은 맞지 않는다. 정조국의 기용이 오히려 전술적 문제점으로 드러날 수 있는 약점도 안고 있다.
◆ HOT COMMENTS
“서울은 전북과의 경기로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이점을 공략하겠다. 2연승과 함께 무패행진을 이어가겠다.” (인천 김봉길 감독대행)
“우리는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한 팀이다. 협력 수비로 공간을 내주지 않는다.” (서울 최용수 감독)
“중요한 일정이 남아 있기에 몸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겠다.” (서울 정조국)
◆ STATS
양팀 상대 전적 : 4승 11무 10패 인천 열세
2012년 상대전적 : 1패 인천 열세
인천 최근 5경기 전적 : 부산(2-1승/20R), 경남(0-0무/19R), 성남(0-0무/18R), 상주(1-0승/17R), 광주(0-0무/16R)
서울 최근 5경기 전적 : 전북(0-0무/20R), 광주(3-2 승/19R), 상주(1-0 승/18R), 울산(1-1 무/17R), 포항(0-1 패/16R)
◆ SUSPENSION
인천 이윤표(경고누적) 7/15(일) 인천-서울
◆ MATCH BEST XI◆ TV
NIB 남인천(생)
인터풋볼 채태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