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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골 보다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

2974 구단뉴스 2012-08-23 1599
’스나이퍼’ 설기현(33)이 골 욕심 보다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전북 현대전 승리로 이끈 것에 만족했다.

인천은 23일 전북과의 K리그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설기현은 후반 33분 정확한 크로스로 남준재의 헤딩 결승골을 도왔다.

설기현은 K리그 선두 전북 원정 승리에 “오늘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 전북을 상대로 부담을 가졌고, 스플릿 시스템 이전 남은 두 경기를 앞두고 쉬운 과정이 아닐 거라 예상했었다. 하지만 이겨서 모든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고 승리를 즐겼다.

김봉길 감독은 설기현이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설기현이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며 2선에 있는 한교원과 남준재에게 많은 기회를 만드는 것을 칭찬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설기현은 남준재의 결승골을 도운 것뿐 만 아니라 좌우 측면, 중앙까지 가릴 것 없이 엄청난 활동량으로 전북 수비를 분산했다.

설기현은 이에 “우리팀 같은 경우 다른 팀에 비해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주려 한다. 중앙이나 측면으로 가든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 모두 그 역할을 잘 해주고 있어 공격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나오지 않나 생각한다”며 헌신적인 플레이를 강조했다.

- 경기 소감은?
오늘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 전북을 상대로 부담을 가졌고, 스플릿 시스템 이전 남은 두 경기를 앞두고 쉬운 과정이 아닐 거라 예상했었다. 하지만 이기게 되어서 모든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최근 골 대신 한교원과 남준재에게 많은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는데?
우리팀 같은 경우 다른 팀에 비해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주려 한다. 중앙이나 측면으로 가든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 모두 그 역할을 잘 해주고 있어 공격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나오지 않나 생각한다.

- 최근 상승세의 비결이 있다면?
개인 능력이 중요하지만 팀 조직력이 중요하다. 수비에서는 포백이 중요하지만 미드필더와 공격수의 수비 가담도 중요하다. 수비를 하는데 있어 전반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었기에 많이 흔들렸고, 실점 빌미를 제공해서 골을 내줬다. 하지만 현재 선수들이 각자 역할을 잘 안다. 공격에서 나갈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잘 판단한다. 전북이 우리의 플레이로 인해 고전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 전반기 팀이 부진했을 때 후배들을 어떻게 리드했는지?
전반기에는 결과가 안 좋아 쉽지 않았다. 팀이 최하위로 떨어졌지만, 고참으로서 실망하지 않았던 것은 경기내용이 나쁘지 않았고, 대량 실점도 없었다. 수많은 경험이 있었기에 좋아질 거라 믿었다. 우리 선수들만큼은 흔들리지 말자고 했는데, 지금은 그것이 큰 도움이 됐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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