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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판정 논란’ 인천 대건고, 수원 매탄고에 0-4 패배…선두권 추격 실패

3033 UTD기자단 뉴스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2018-04-14 3785



[UTD기자단=인천] 지난 제주원정에서 첫 승을 올리며 내친김에 2연승을 노린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가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과 아쉬운 경기력 속에 2연승 사냥에 실패했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4월 14일 인천 송도LNG축구장에서 열린 ‘2018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A조 전기리그 6라운드 수원삼성 U-18 매탄고와의 홈경기에서 0-4로 패했다.



홈팀 인천 대건고는 4-1-4-1로 나섰다. 최전방에 이호재를 비롯해 좌우 측면에 김채운과 김민석이 배치됐다. 중원은 신치호와 정성원이 나섰으며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김현수가 나섰다. 수비진은 최세윤-천성훈-최원창-김성민이 구성했고 최후방 골문은 최문수가 지켰다.

경기가 시작되고 양 팀의 치열한 탐색전이 펼쳐졌다. 전반 1분 인천 대건고 김민석이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며 이날 경기의 첫 슈팅을 기록했다. 이에 맞선 원정팀 수원 매탄고 역시 측면에서의 빠른 돌파를 통한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이며 치고 받는 경기 양상을 보였다.



전반 10분에는 대건고의 김현수가 거친 플레이로 경고를 받았다. 그만큼 양 팀의 경기는 비오는 추운 날씨와는 상반되게 타이트하고 뜨거웠다. 하지만 승부의 균형은 전반 27분경 심판의 납득하기 어려운 판정 번복으로 인해 갑작스레 기우며 수원 매탄고가 한 발 앞서갔다.

실점 상황은 이랬다. 인천 대건고 진영에서 수원 매탄고 공격수가 파울을 범했고 인천 대건고가 프리킥을 시도했다. 이 상황에서 최세윤이 볼을 차려고 했는데 제 2부심이 뒤로 이동하라고 말했다. 그래서 최세윤은 뒤쪽에 있는 골키퍼 최문수에게 킥을 차라고 공을 건넸는데 수원 매탄고가 이를 인플레이로 간주하고 볼을 탈취해 공격을 펼쳐 골로 마무리했다.



최초에 주심은 득점을 인정했으나 인천 대건고 벤치에서는 격분했다. 이에 주심은 제 2부심에게 다가가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이후 본부석쪽으로 달려와 양 팀 감독에게 “득점으로 인정하지 않게 됐다”고 분명히 전했다. 그러자 다시 수원 매탄고 측에서 강하게 항의를 이어나갔고, 주심은 재차 제 2부심에게 가서 상의를 하더니 이내 골로 판정을 번복했다.

이 과정에서 인천 대건고 벤치가 다시 항의를 이어갔다. 전재호 감독은 “방금 전에 득점을 번복한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냐. 여기 있는 사람 모두가 들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자 주심은 “죄송하다”는 말로 일축한 채 경기를 속개했다. 이후 인천 대건고는 크게 흔들렸다.



인천 대건고가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수원 매탄고가 공격을 매섭게 이어갔다. 전반 종료 직전 인천 대건고의 이호재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이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가로 막히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그렇게 전반은 인천 대건고가 0-1로 뒤진 채 종료됐다.

이어 후반이 시작되고 1분 만에 다시 골이 터졌다. 수원 매탄고 신상휘의 먼 거리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재차 불의의 일격을 당한 인천 대건고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그리고 그 틈을 파고들어 후반 13분 수원 매탄고가 다시 한 골을 추가했다.



경기의 승패는 사실상 수원 매탄고쪽으로 기울어갔다. 인천 대건고 전재호 감독은 이호재 대신 강지훈을 투입하며 중앙 수비수로 뛰고 있던 천성훈을 최전방으로 올리는 등 추가 변화를 줬다. 인천 대건고는 후반 23분 한 골을 더 내주며 결국 0-4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인천 대건고는 1승 2무 1패(승점 5)의 기록으로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인천 대건고는 4월 21일 토요일 14시 30분 강원FC U-18 강릉제일고와 홈경기를 치른다.

[인천 송도LNG축구장]

글 = 김명권 UTD기자 (gmldnd1101@hanmail.net)
사진 = 변승현 UTD기자 (seunghyeon08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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