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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성남에 2-1 승… 14경기 연속 무패

3048 구단뉴스 2012-11-03 2121
인천 유나이티드가 14경기 연속 무패(10승 4무) 행진과 함께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성남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인천은 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8라운드에서 전반전에 터진 이보, 남준재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경기 종료 직전 황재원이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승리를 추가한 인천은 최근 14경기 연속 무패라는 쾌조의 상승세와 함께 9위를 이어갔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5승 13무 10패 승점 58점이 됐다. 또한 성남전 최근 5경기 무승(4무 1패) 및 2004년 11월 7일 이후 성남 원정 12경기 연속 무승(8무 4패)의 성남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이보의 선제골로 앞서간 인천
원정팀 인천이 초반부터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다. 빠르게 움직이며 성남 진영을 침투했다. 성남은 수비에 무게를 두며 봉쇄했으나 전반 7분 이보가 인천에 선제골을 안겼다. 인천 공격수들은 성남 진영에서 빠르게 패스 연결을 하며 성남 문전을 파고들었다. 이어 한교원이 골대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내주자 이보가 마무리했다.

이른 시간에 실점한 성남은 레이나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레이나는 전반 13분 유현과 1대1 상황을 맞이했으나 정확한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자 레이나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공간을 만들었고 2선 공격수들이 인천 진영을 공략했다.

인천은 안정된 수비라인을 유지하며 차단했다. 그리고 설기현, 남준재, 한교원 등 발 빠른 공격수를 앞세워 역습을 펼치며 추가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정확한 패스가 이루어지지 않아 기회는 무산됐다.

인천, 남준재의 골로 1골 추가
인천은 강한 수비에 이은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38분 인천은 역습 상황에서 설기현이 오른쪽 측면을 빠르게 파고들며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윤영선의 수비에 걸리며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인천은 성남을 계속 공략했다. 그리고 전반 42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하프라인 오른쪽에서 김남일이 성남 패스를 차단한 다음 재빨리 전방으로 긴 패스를 했다. 아크 정면에서 패스를 받은 남준재는 지체하지 않고 오른발 슈팅을 해 성남 골망을 흔들었다.

기회 살리지 못한 인천
2골 차로 뒤진 성남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창훈, 전현철을 투입하며 변화를 주었다. 그러나 인천으로 흐른 경기의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인천은 후반 4분 설기현이 성남의 골대를 노렸다. 계속해서 짧은 패스로 성남 진영에서 공격 기회를 만들었고 후반 12분에는 문상윤이 공격에 가담했다. 성남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인천 공격을 막았다. 그러나 이어진 공격에서는 부정확한 패스와 크로스가 나와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양팀은 득점 기회를 쉽게 만들지 못하며 공방전을 벌였다. 그리고 후반 23분 인천이 결정적인 슈팅으로 한 골을 더 보탤 수 있다. 이보의 오른쪽 코너킥을 문전에서 한교원이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골대를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인천은 후반 31분 다시 한번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설기현이 페널티킥 지점에서 뒤로 내준 볼을 남준재가 달려오며 슈팅했다. 그러나 빗맞으며 골대 옆으로 향했다. 3분 뒤에는 설기현이 돌파한 뒤 슈팅했으나 골대 위로 넘어갔다.

김남일 퇴장.. 인천, 수비에 집중하며 승리
후반 38분 인천의 허리를 책임지던 김남일이 경고 2회로 퇴장당했다. 인천은 곧바로 수비형 미드필더 손대호를 투입하며 김남일의 공백을 메웠다.

성남은 1명이 많은 점을 활용해 남은 시간 공격에 힘을 쏟아 부었다. 그러나 많은 숫자를 수비에 배치한 인천의 수비망을 뚫지 못했다. 성남은 후반 46분 인천 문전에서 혼전 중 황재원이 1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8R (11월 3일-탄천종합운동장-2,019명)
성남 1 황재원(후46)
인천 2 이보(전7), 남준재(전41)
*경고 : 황재원(성남), 김남일, 이윤표, 문상윤, 박준태(인천)
*퇴장 : 김남일(인천)

▲ 성남 출전선수(4-2-3-1)
정산(GK) – 남궁웅(후0 이창훈), 윤영선, 황재원, 박진포 – 김성환, 윤빛가람(후0 전현철) – 홍철, 김성준, 에벨톤 – 레이나(후30 임종은) / 감독 : 신태용
*벤치 잔류 : 하강진(GK), 김철호, 변성환, 이현호

▲ 인천 출전선수(4-2-3-1)
유현(GK) – 박태민, 이윤표, 정인환, 이규로 – 김남일, 문상윤(후43 김태윤) – 남준재(후36 박준태), 이보(후40 손대호), 한교원 – 설기현 / 감독 : 김봉길
*벤치잔류 : 권정혁(GK), 김한섭, 김민수, 소콜


인터풋볼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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