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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길 감독, “약속된 플레이로 2골 기록했다”

3077 구단뉴스 2012-11-25 1612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봉길 감독이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지만, 약속된 플레이로 골을 성공한 것에 만족했다.

인천은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와의 K리그 42라운드에서 후반 42분 김유성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2-2로 비겼다. 승리는 못했지만 최근 18경기 연속 무패(11승 7무) 기록을 이어갔다. 승점 64점을 9위를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7일에 예정된 상주전 부전승(2-0)까지 합하면 총 승점 67점을 기록한다. 이로써 10위 대구(승점 58점)을 따돌리고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9위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김봉길 감독은 “오늘 인천과 대구 모두 올 시즌 마지막 대결인데 골도 많이 나고 좋은 경기였다. 경기 막판에 허용한 실점은 아쉽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인천이 전반 3분 이규로의 선제골과 25분 이보의 추가골은 측면 공격에서 활로를 찾았기에 가능했다. 서로간의 약속된 플레이가 잘 이뤄진 것도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이었다. 김봉길 감독은 이에 대해 “한교원이 안으로 좁혔을 때 박태민과 이규로가 오버래핑을 하기로 약속됐다. 오늘 터진 2골 모두 측면에서 약속된 플레이가 잘 이뤄졌다”고 밝혔다.

- 경기 소감은?
오늘 인천과 대구 모두 올 시즌 마지막 대결인데 골도 많이 나고 좋은 경기였다. 경기 막판에 허용한 실점은 아쉽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

- 시즌 막판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시즌 마지막에 광주, 대구, 강원과 연속으로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다. 최근 선수들이 부상과 체력 저하에 고생하고 있다. 김남일이 종아리 부상을 입어 하프타임에 교체했다. 며칠 시간을 두고 점검할 것이다. 마지막 경기가 남았기에 선수들을 독려해서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

-황일수, 송제헌 등 대구 측면 공격을 완벽하게 막았는데?
황일수와 송제헌은 스피드가 돋보이는 좋은 선수들이다. 이규로와 박태민과 영상으로 미팅 하면서 장단점을 파악했는데, 수비를 잘 해줬다.

-첫 번째 골 장면에서 한교원과 이규로의 약속된 플레이이었는지?
한교원이 안으로 좁혔을 때 박태민과 이규로가 오버래핑을 하기로 약속됐다. 오늘 터진 2골 모두 측면에서 약속된 플레이가 잘 이뤄졌다.

-스플릿 시스템 이후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많이 내주고 있다. 문제점은?
내년을 위해 훈련으로 보완할 것이다. 집중력에서 큰 문제점을 보이고 있는데, 선수들이 그 부분에서 강해져야 한다. 앞으로 강팀이 되기 위해서 극복해야 한다.

- 갈수록 팀 분위기가 좋게 흘러가고 있는데?
선수들을 믿으면서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하자고 강조한다. 결과는 내가 책임을 지는 대신, 적극적인 플레이를 요구한다.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팀워크가 좋아진 것이 상승세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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