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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R] ‘3G 연속 무승부’ 인천, 경남원정서 안데르센 감독 ‘첫 승’ 쏠까?

3134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최민지 2018-07-13 1233


[UTD기자단] 우려했던 결과가 현실로 나타났다. 2경기 연속 종료 직전 실점을 내주며 무승부를 거두는 데 그쳤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승 7무 8패의 성적으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소 우울한 소식이지만, 아직 안데르센 감독이 치른 경기보다, 치러야 할 경기 수가 더 많은 만큼 포기하기는 이르다. 안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7월 14일 토요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지는 ‘KEB하나은행 K리그 1 2018’ 17라운드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무고사-문선민-말컹…K리그 골잡이 3인방 격돌

이번 경남전이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득점 부문에서 각각 2위, 3위, 4위를 차지하고 있는 말컹(10골)과 무고사, 문선민(이상 8골)이 격돌하기 때문이다. 지난 16라운드 강원FC전(3-3 무)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문선민이 이번에도 출전할지는 미지수이지만, 양 팀 모두 강력한 공격 위주의 축구를 구사하고 있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지난 10라운드에서 인천은 안방에서 경남에 2-3으로 역전패 한 바 있다. 당시 문선민이 멀티골을 넣고, 경남의 네게바가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에 있던 인천이지만 후반전 말컹의 투입과 동점골, 그리고 박지수의 극장골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경남은 휴식기에 알찬 보강에 나섰다. 파울링요, 조영철, 이광진, 좌준협, 유지훈, 민준영 등을 영입하면서 깊은 스쿼드를 구축했다.

이번 경기에서 인천이 특히 주목해야 할 선수는 파울링요이다. 브라질 1부리그의 플라멩구에서 네게바와 호흡을 맞췄던 선수로서 주의가 필요하다. 이로써 경남은 말컹-네게바-파울링요의 브라질 삼각 트리오를 형성했다. 인천도 문선민과 무고사라는 확실한 카드로 맞불을 놓는다. 여기에 김진야, 김보섭 등 기술과 빠르기를 겸비한 자원들 역시도 경남의 골문을 노린다.



85분부터 원점으로…짠물 수비가 간절한 인천

지난 시즌 인천의 전체 득점 포인트는 32골이었다. K리그 1 무대에서 K리그 2 무대로 강등당한 광주FC보다도 낮은 기록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이 강등권을 벗어나 9위로 잔류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짠물 수비’에 있다. 최근 몇 시즌 간 슬로우 스타터로서 힘든 시간을 보낸 인천이지만, 선수들 간의 끈끈하고 견고한 수비력으로 쉽게 승점을 내주지 않았다.

화려한 공격 축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인천이지만, 되레 인천의 수비가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지금까지 치른 총 16경기 중 7경기가 85분 이후 터져 나온 상대의 극장골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가거나 역전패 당했다. 득점은 상위권 팀들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리그에서 제일 많은 실점을 하고 있다. 고로 매 경기 수비불안이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의 흐름을 보면, 인천의 공격력은 절대 경남에 뒤지지 않는다. 다만, 수비에서 뒷 공간을 내준다면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 또한 불확실하다. 홈 개막전 이후의 무승행진을 이제는 끊어내고, 강등권을 벗어나야 한다. 안데르센 감독 역시도 수비의 안정화를 위해 빠른 해답을 놓겠다고 공언했다. 반복된 수비불안과 후반 집중력 약화를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최민지 UTD기자 (onepunman99@daum.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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