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창녕] 무더위 속 펼쳐진 전반기 왕중왕전 첫 경기.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가 후반 초반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동점골을 뽑고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7월 21일 토요일 오전 10시 창녕스포츠파크 따오기구장에서 진행된 ‘2018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64강 부평고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 상황 끝에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인천 대건고는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호재-천성훈 트윈 타워가 최전방에 배치된 가운데 좌우 날개에 이준석과 김성민이 나섰다. 중원은 김현수와 김환희가 지켰으며 수비 라인은 김채운, 하정우, 황정욱, 손재혁이 구성했다. 골문에는 최문수가 나섰다.
앞서 인천에서 치른 전국체전 대표 선발전 대승의 기운을 이어 인천 대건고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초반 좋은 흐름을 잡았음에도 득점까지 마무리 짓지 못했다. 전반 9분 천성훈의 슈팅이 골대를 스쳐갔고, 전반 16반 김현수의 프리킥도 빗나갔다.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은 상대인 인천 부평고도 마찬가지였다. 전반 38분 선종원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고, 이어 전반 40분 안창민이 다시 한 번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역시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렇게 전반전 경기는 양 팀 득점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인천 대건고가 이호재 대신 최준호를 투입하며 4-1-4-1 전형으로 전술 변화를 줬다. 그런데 인천 대건고는 후반 3분 인천 부평고 이호준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선제골을 내주자 인천 대건고는 초조함 속에 수비 진영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인천 대건고는 후반 15분 추가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최문수의 선방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전재호 감독이 연속해서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12분 김환희 대신 고병범, 후반 33분 최준호 대신 최세윤이 각각 나란히 교체 투입되었다.
이후에도 인천 대건고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벤치에 남이 있던 자원을 총동원했다. 그리고 후반 36분 결국 그 결실을 맺었다. 최세윤의 긴 던지기를 고병범이 차분히 골로 마무리했다. 이후 양 팀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공방전을 펼쳤지만 정규 시간은 그렇게 마무리됐다.
32강행 티켓의 주인공은 결국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양 팀 모두 5번째 키커까지 실수 없이 성공시킨 가운데 서든데스 6번째 키커에서 승패가 갈렸다. 인천 부평고가 실축한 가운데 인천 대건고 6번째 키커 고병범이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차기 스코어 6-5로 웃었다.
한편 인천 대건고는 지난해 전반기 왕중왕전 64강 탈락, 후반기 왕중왕전 진출 실패 등의 한을 품과 동시에 ‘지역 라이벌’ 인천 부평고와의 올해 전적에서 3승 1패(승부차기 승리 2회)의 전적으로 인천 내 최강 고교팀임을 스스로 입증해냈다. 인천 대건고는 7월 23일 월요일 오전 10시 창녕스포츠파크 우포구장에서 경북 영문고를 상대로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창녕스포츠파크]
글 = 최민지 UTD기자 (onepunman99@daum.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영상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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