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무더위 속 치러진 경인더비 인천유나이티드가 리그 17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3월 10일) 전북현대전 이후 오랜만에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의 토대를 만들었다.
안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7월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KEB하나은행 K리그 1 2018’ 19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남준재, 문선민의 골로 2-1 역전승을 기록했다.
홈팀 인천은 4-4-1-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는 무고사가 나섰고 아길라르가 그 아래를 받쳤다. 좌우 날개에는 박종진과 남준재가 나섰으며, 중원에는 한석종과 고슬기가 짝을 이뤘다. 수비라인은 김동민, 김정호, 김대중, 김진야가 구성했으며 골문에는 이진형이 출격했다.
원정팀 서울은 4-3-3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최전방에 안델손을 축으로 좌우 날개에 이상호와 고요한이 나섰다. 이선에는 정현철을 중심으로 조영욱, 황기욱이 나섰으며 좌우 풀백에는 윤석영과 박동진이 나섰고 김원균, 이웅희가 중앙 수비수로 나섰다.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전반 5분 만에 인천이 선제골을 내줬다. 윤석영의 크로스를 이상호가 정확한 헤더로 인천의 골문을 갈랐다. 이후 인천은 포기하지 않고 반격에 나섰다. 그리고 전반 12분 동점골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박종진의 패스를 남준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인천은 전반 37분 역전골 기회를 놓쳤다. 아길라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서울의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어 골대로 향했지만 양한빈의 선방으로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렇게 전반전은 1-1의 균형이 깨지지 않은 채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서울이 먼저 변화를 줬다. 안델손 대신 박주영을 투입하며 구성원을 바꿨다. 후반 6분 인천이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윤석영의 크로스를 박주영이 슈팅해봤지만 크로스바 위로 크게 벗어났다. 후반 13분 인천은 무고사 대신 문선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자 서울 역시 곧바로 이상호를 빼고 에반드로를 투입하며 공격을 늦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후반 26분 인천 김정호가 부상으로 나갔다. 부노자가 대신 교체 투입되어 자리를 지켰다. 후반 28분 인천이 역전골 기회를 놓쳤다. 고슬기의 회심의 헤더를 양한빈이 막아냈다.
이어 후반 33분 인천이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이웅희가 문선민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고,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게 됐다. 수적 우위를 점한 인천이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종료를 약 10분여 앞둔 시점에서 양 팀 모두 마지막 교체카드를 꺼냈다.
인천은 남준재를 빼고 이정빈을 투입했으며, 서울은 후반에 들어온 박주영을 빼고 김한길을 투입했다. 수적 우세 속에 공격적으로 나서던 인천이 후반 43분 기어코 역전골을 뽑아냈다. 고슬기의 침투패스를 문선민이 마무리했고, 그렇게 이날 경기는 인천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이로써 인천은 17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인천은 2승 7무 10패(승점 13)로 11위 대구와의 승점을 1점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한편, 인천은 7월 25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포천시민축구단과 FA컵 32강 홈경기에 나선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희웅 UTD기자 (gmldnd1101@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mail.net)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