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창녕]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가 전반기 왕중왕전에서 4강에 진출하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선수들의 활약도 있지만 전재호 감독의 지도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7월 28일 창녕스포츠파크 온천구장에서 열린 ‘2018 대교눈높이 전반기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8강전서 경기 광문고에 3-1 승리를 신고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전재호 감독은 “4-1-4-1을 가동하여 전방압박을 통해 광문고가 자기들의 지역에서 볼을 돌리면서 못나오게끔 하려고 했다. 더운 날씨 속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압박해줬고 선제골이 터져서 쉽게 경기를 가져왔다”라며 간단히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인천 대건고는 초반부터 전방 압박을 하며 내리 두 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그러나 이후 체력적인 부분에서 떨어지다 보니 집중력이 점차 흐트러졌다. 인천 대건고는 지난해부터 리그에서 집중력 부재로 이긴 경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이날 경기도 상대의 추격에 고전하는 모습에 불안감을 감출 수 없었다. 이에 대해서 질문을 던졌다.
전재호 감독은 “체력 저하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맞다. 하지만 이렇게 더운 날씨와 격일로 펼쳐지는 일정 때문에 선수들에게 체력적인 이야기로 할 말은 없다. 경기 중에는 서로 믿음을 갖고 소통하며 동료가 못 뛰면 내가 한 발 더 뛰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불안함 속에 리드를 지키던 인천 대건고에게 천금과도 같은 추가골을 뽑은 이는 다름 아닌 ‘최전방 공격수’ 천성훈이었다. 천성훈은 후반 37분 이준석의 측면 크로스를 자신의 전매특허로 불리는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사실상 이날 8강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모처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천성훈에 대해 전 감독은 “(천)성훈이는 좋은 능력을 가진 공격수다. 꾸준히 경기에 출장시키면 득점으로 보답해줄 것이라고 믿었다”면서 “오늘 경기에서 중요한 한 방을 해줬다. 믿음에 보답을 해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칭찬을 전했다.
인천 대건고의 4강전 상대는 서울 영등포공고다. 양 팀은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왕중왕전에서 만나 1승 1패로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영등포공고는 특히 강한 정신력이 강점이다. 더군다나 8강전에서 전남영광FC U-18에 6-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또한 상승됐다.
전 감독은 “우리 선수들도 그에 못지않은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나 올해 팀원들 간의 믿음이 강하다”면서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는 분석을 해야겠지만 분석을 토대로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해서 결승에 갈 수 있게끔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창녕스포츠파크]
글 = 변승현 UTD기자 (seunghyeon0823@naver.com)
사진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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