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TD기자단=포항] 인천유나이티드 U-17 대건고가 감바오사카 U-17과의 U17 챔피언십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리드를 지키다 종료 직전 아쉽게 동점골을 내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8월 9일 목요일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1구장에서 치른 ‘2018 K리그 U-17 챔피언십’ A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감바 U-17과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 대건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김동훈을 배치한 가운데 바로 아래에는 박형빈이 출격했다. 좌우 측면에는 김채웅과 고병범이 배치됐고 중원은 김환희-강상빈 콤비가 나섰다. 수비라인은 최세윤-신치호-최명재-박현빈이 구축했고 골문은 노승준이 지켰다.
경기 시작 직후 인천 대건고 김채웅이 좌측면 돌파에 이은 과감한 슈팅으로 기선 제압에 나섰다. 이에 질세라 감바 역시도 카와사키의 진두지휘 아래 인천 대건고 수비진을 위협했다. 선제골은 전반 8분 감바가 기록했다. 니시무라가 프리킥으로 이날 경기의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실점 직후 인천 대건고도 세찬 반격에 나섰다. 김채웅, 박형빈, 최세윤 등이 측면과 중앙에서 기회를 만들며 감바를 위협했다. 그리고 전반 19분 인천 대건고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골문과 다소 거리가 있는 우측면서 최세윤이 때린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인천 대건고는 전반 28분 내친김에 역전골을 뽑아냈다. 김채웅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박형빈이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그렇게 전반전은 인천 대건고가 2-1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에 앞서 인천 대건고는 박형빈, 박현진, 최세윤을 대신해 김병현, 김무진, 남승현을 투입했다.

후반 초반 감바의 반격이 이어졌다. 그러나 인천 대건고 역시 물러서지 않으며 마치 국가대항전에서 만난 한일전의 모습을 연상하게 했다. 후반 12분 양 팀이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인천 대건고는 고병범 대신 김민석을, 감바는 나가카와 대신 시나다를 각각 교체 투입시켰다.
이어 인천 대건고는 후반 13분 김환희 대신 김재영, 후반 22분 강상빈 대신 정민을 각각 교체 투입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던 후반 23분 인천 대건고가 추가골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감바 요시카와 골키퍼 실수를 통해 빚어진 기회를 김민석이 놓치지 않고 골을 뽑아냈다.

그렇게 인천 대건고가 손쉽게 경기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감바의 반격은 매서웠다. 후반 26분 카와사키가 만회골을 뽑아내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이후 기세를 탄 감바는 라인을 보다 높이 올리며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고 인천 대건고는 1점 차 불안한 리드를 지키게 됐다.
공격 일변도 전술을 펼친 감바의 결실은 경기 종죠 직전에 맺어졌다.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맞은 마지막 프리킥 기회에서 또다시 가와사키가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수렁 끝에서 구해내는 데 성공했다. 이후 곧바로 경기는 종료됐고 양 팀이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한편 인천 대건고 U-17은 8월 11일 토요일 오후 6시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1구장에서 열리는 ‘2018 K리그 U-17 챔피언십’ A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전남드래곤즈 U-17과 대결을 펼친다.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1구장]
글 = 김명권 UTD기자 (iu_football@naver.com)
사진 = 박성아 UTD기자 (parksa9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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