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포항] 결국에 해결사는 ‘특급 골잡이’ 천성훈이었다.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가 조별예선 2차전서 천성훈의 멀티골에 힘입어 U18 챔피언십 첫 승 신고에 성공했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8월 10일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2구장에서 치른 ‘2018 K리그 U-18 챔피언십’ B조 조별예선 2차전서 아산무궁화 U-18을 3-0으로 꺾었다.
인천 대건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천성훈이 나선 가운데 바로 아래에 최준호가 출격했다. 좌우 측면에 김채운과 김성민이 배치됐으며 중원에는 강지훈과 손재혁이 나섰다. 수비진은 최세윤-하정우-황정욱-박현빈이 구축했고 골문은 최문수가 지켰다.
나란히 예선 1차전 패배로 대회 첫 승리가 절실했던 양 팀 모두 시작부터 팽팽히 맞섰다. 인천 대건고 천성훈이 이날 경기의 첫 슈팅을 선보이며 영점 조준을 했다. 이에 질세라 아산 U-18 서유민도 위협적인 슈팅으로 맞서며 전반 초반 양 팀은 치고받는 양상을 보였다.
전반 12분 인천 대건고에게 결정적 찬스가 왔다. 천성훈이 박스 안에서 개인 돌파 후 최준호 연결했으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가고 말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인천 대건고는 점차 주도권을 잡으며 아산 U-18을 몰아 붙였지만 득점까지 가는 결정적 찬스는 만들지 못했다.
이에 전재호 감독은 날개 공격수로 나선 김채운과 김성민의 위치를 바꾸며 변화를 줬다. 양 팀의 첫 번째 교체는 다소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27분 인천 대건고가 먼저 최세윤 대신 이준석을 교체 투입시키자, 아산 U-18 역시 곧바로 김이삭 대신 김태현을 교체 투입했다.
인천 대건고는 잇따른 전술 변화를 통해 경기 주도권을 쥔 채 선제골 사냥을 이어갔지만 전반전을 결국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에 앞서 양 팀이 다시 교체 카드를 꺼냈다. 인천 대건고는 강지훈 대신 박형빈, 아산 U-18은 김영룬 대신 윤태양을 투입했다.
후반 흐름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인천 대건고는 전반 중반 교체 투입된 이준석이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공격을 이끌었으나 마지막 결실을 맺는 데 애를 먹었다. 반면 아산 U-18은 시간이 점점 흘러갈수록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며 실수가 반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18분경 아산 U-18이 정건우 대신 김민준을 교체 투입한 데 이어 3분 뒤인 후반 21분 다시 양군호 대신 이건일을 교체 투입하며 체력을 보완했다. 그러자 인천 대건고 역시 박현빈과 손재혁을 대신해 고병범과 김환희를 각각 투입 시키며 공격의 고삐를 더 조였다.
기다리던 골이 드디어 터졌다. 후반 23분 인천 대건고의 천성훈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며 찬 슈팅이 왼쪽 골네트를 출렁이며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26분 한 골을 더 뽑아냈다. 김성민의 측면 크로스를 고병범이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순식간에 두 점차 안정적인 리드를 잡게 되자 인천 대건고 전재호 감독은 황정욱과 이준석을 대신해 최원창과 김채웅을 투입하며 체력 안배를 신경썼다. 그리고 후반 36분 한 골이 더 터졌다. 박형빈이 내준 패스를 천성훈이 침착히 마무리하며 쐐기포를 멋지게 작렬했다.
그렇게 인천 대건고가 아산 U-18을 3-0으로 꺾고 U18 챔피언십 첫 승을 신고했다. 인천 대건고는 8월 12일 일요일 오후 8시 30분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2구장에서 ‘2018 K리그 U-18 챔피언십’ B조 조별예선 3차전 포항스틸러스 U-18 포항 제철고와 맞대결을 가진다.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2구장]
글 = 김명권 UTD기자 (iu_football@naver.com)
사진 = 박성아 UTD기자 (parksa9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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