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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12년 만에 개막전 승' 인천, 수원에 1-0 승리

3958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박범근 2022-02-23 350


[UTD기자단=인천] 인천유나이티드의 개막전 무승 징크스는 이제 과거 이야기가 됐다. 인천이 12년 만에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2월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1 2022’ 1라운드 수원삼성과의 홈경기에서 무고사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홈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최전방에는 무고사가 나섰다. 김도혁과 홍시후가 측면 공격수로 배치되었다. 여름과 이명주가 중원을 이뤘다. 강윤구와 김보섭이 측면 수비로 나왔고, 김동민, 이강현, 강민수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자리에는 김동헌이 선발로 출전했다.

원정팀 수원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건희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했고, 오현규와 정승원이 측면 공격수로 배치됐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한석종과 사리치가 기용되었다. 이기제와 김태환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왔고, 박대원, 민상기, 장호익이 스리백을 이루었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부상과 퇴장, 예상하지 못한 변수로 가득했던 전반전

개막전 첫 슈팅은 인천 것이었다. 전반 2분, 김도혁이 프리킥 상황에서 왼발로 직접 골문을 노렸다. 김도혁의 프리킥은 골문 위로 지나갔다. 이른 시간부터 양 팀에 부상 선수가 나왔다. 먼저 수원 사리치가 부상으로 나갔다. 대체자로 최성근이 투입되었다. 인천에서도 부상자가 생겼다. 강민수가 공 경합 과정에서 김건희의 발에 맞고 쓰러졌다. 강민수는 부상으로 김준엽과 교체되었다. 반칙을 범한 김건희는 퇴장당했다. 

전반 14분 만에 두 명의 부상 선수와 퇴장 선수 한 명이 나왔다. 인천과 수원은 경기 초반에 전술과 대형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인천은 강민수가 빠졌지만, 김준엽을 투입해 그대로 스리백을 유지했다. 수원은 수비적으로 변화했다. 최전방에 오현규만 배치했고, 측면 공격수로 나온 정승원을 중앙 미드필더로 내려 5-3-1 포메이션으로 대형을 바꿨다.

수적 우위를 힘에 입은 인천은 기세를 올렸다. 연이어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20분, 무고사의 패스를 여름이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다. 전반 37분에는 무고사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무고사의 슛은 골대를 맞으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전반 막판에도 홍시후의 중거리 슛과 무고사의 헤딩으로 인천은 계속 슈팅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인천이 우위 속에도 득점하지 못하자 수원이 한 차례 기회를 잡았다. 수원이 골문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기제가 프리킥을 직접 처리했지만, 김동헌이 미리 위치를 읽고 막았다.



무고사, 인천 개막전 징크스의 종언을 선언하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윙백 강윤구를 빼고 공격수 송시우를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다. 측면 공격수로 뛰던 홍시후를 왼쪽 윙백으로 옮겨 더 공격적으로 나선 인천이었다. 후반에도 인천은 기세를 이어갔다. 이어서 후반 13분에 인천은 홍시후를 빼고 이용재를 집어넣었다. 인천은 무고사-이용재 투톱으로 공격을 강화해 더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인천은 후반 중반까지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 기회를 만들지 못하자 오히려 수원에게 흐름이 넘어갔다. 인천은 후반 18분 코너킥에서 혼전 상황 끝에 실점을 내줄 뻔했다. 골라인 앞에서 무고사의 극적인 수비로 막았다. 바로 이어진 민상기의 날카로운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 29분에는 오현규의 위협적인 기회를 이강현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후반 29분 인천은 마지막 교체를 진행했다. 김보섭과 이명주가 빠지고, 그 자리에 그대로 이동수와 민경현이 투입되었다. 교체 직후 인천이 좋은 공격을 만들었다. 민경현이 과감한 돌파 이후 정확한 크로스까지 시도했다. 그 패스를 이용재가 헤딩 슛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경기 막판 수원은 새 외국인 선수 그로닝과 불투이스를 투입해 마지막 한 방을 노렸다. 막판 공방전 끝에 인천의 득점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이용재의 크로스를 받아 무고사가 헤딩 골을 넣었다. 무고사의 극적인 결승골로 인천은 수원에 1-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인천은 2010년 이후 12년 만에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박범근 UTD기자 (keu06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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