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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R] ‘홈 경기장 개장 10주년’ 인천, 홈에서 김천 상대로 재도약 노린다

3978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윤휘준 2022-03-11 529


[UTD기자단] 아쉬움을 떨쳐내고 다시 시작한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10주년을 맞은 인천은 홈 팬들에게 기분 좋은 승리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려 한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김천상무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 1 2022’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승리를 노리는 인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두 팀은 나란히 2승 1무 1패 승점 7점(골득실차 김천 3위, 인천 5위)으로 좋은 시즌 초반 레이스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직전 라운드에서 인천은 포항을 상대로 0-1 석패하며 좋았던 흐름이 한풀 꺾었고, 김천은 서울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시작 전, 많은 전문가는 김천상무를 다크호스로 뽑았다.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과 국가대표 출신까지 모두 김천에 포진되어 있기 때문이다. 조규성, 고승범, 권창훈, 이영재, 정승현, 박지수, 구성윤 등 모든 포지션에 뛰어난 선수들이 구성되어 있다.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김천은 기분 좋은 시즌을 시작했다. 첫 경기부터 우승후보 울산현대와 0-0 무승부를 거뒀고 이후 포항(3-2 승), 대구(0-1 패), 서울(2-0 승)을 상대했다. 특히 최전방에서부터 최후방까지 강한 압박과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골을 넣으며 상대를 무너뜨렸다.

인천도 마찬가지로 최고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비록 전 라운드 포항과의 경기에서 0-1 패배하며 좋았던 흐름이 한풀 꺾였지만 그전 강원 (1-0 승), 서울 (1-1 무), 수원 (1-0 승)을 상대로 무패를 거두며 2승 1무 1패로 순항 중이다.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전환과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며 상승세에 올랐다. 특히 인천은 최근 5년간 4라운드까지 진행된 경기 중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8년-1승 2무 1패, 2019년-1승 1무 2패, 2020년-2무 2패, 2021년-1승 3패)



새롭게 바뀐 김천, 더욱 강해졌다

국군체육부대 소속인 김천은 2020년 상주상무의 이름으로 하나원큐 K리그 1 2020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 연고지 이전 정책에 따라 다음 시즌 K리그 2로 자동 강등됐다. 김천으로서 첫 시즌이었던 2021년,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국 리그 두 경기를 남기고 K리그 2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그리고 12월 27일 국가대표 출신 권창훈, 김지현, 이영재, 강윤성이 입대하며 더욱 강력한 선수단을 구축했다.

현재 김천에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는 조규성이다.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조규성은 올해 더욱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며 많은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직전 라운드 서울 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미드필드 지역까지 내려와 볼을 받아주며 연계플레이를 펼쳤고 오른발, 왼발 가리지 않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더하여 조규성뿐만 아니라 엄청난 활동량으로 중원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고승범, 날카로운 왼발의 이영재,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 또한 인천이 견제해야 할 주요 선수들이다. 다만, 주장이자 핵심 수비수인 정승현이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이 관건이다.



어느 때보다 ‘강한’ 집중력이 필요한 인천

김천은 다크호스라고 불릴 만큼 K리그 1 어느 팀이든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다. 인천도 역시 이날 김천을 상대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그만큼 이번 경기는 더욱 강한 집중력으로 달라진 올 시즌, 초반의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

김천에게 패배를 안겼던 대구의 경기 내용이 좋은 예시가 될 수 있다. 대구는 이날 김천을 상대로 강한 압박을 펼치며 공격전개를 방해했고 이후 빠른 역습으로 골을 노렸다. 그리고 전반 초반 세트피스를 통해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이후 김천의 공세를 오승훈이 잘 막아냈고, 결국 1-0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김천이 보인 아쉬웠던 점은 경기가 흐르면서 수비 집중력이 점차 떨어졌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김천이 허용한 실점 장면을 보면 결국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골을 헌납했다. 이러한 부분을 통해 인천은 더욱 강한 집중력으로 홈에서 승리를 거둬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야 한다. 과연 인천이 홈 팬들에게 홈 경기장 10주년 기념 경기에서 승리를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윤휘준 UTD기자 (smyoom63@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장기문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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