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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주니어U18 7R] 인천 대건고, 수원FC U-18에 0-2 패배

4003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성의주 2022-04-24 224


[UTD기자단=인천] 또 한 번의 패배가 쌓였다. 인천 대건고는 올 시즌 리그 첫 승을 다시 한번 미루게 됐다.

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23일 송도 LNG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2 K리그 주니어 U18’ A조 7라운드 수원FC U-18과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코로나19로 일정이 조정되며 7라운드를 올 시즌 세 번째 경기로 맞이하게 됐다.



인천 대건고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충원이 최후방 골문을 지켰고, 우창범, 주장 박경섭, 한동훈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안현희와 이가람이 지켰고, 양 측면에는 황지성과 김현서가 자리했다. 최전방에는 김훈, 조은준, 윤재원이 나섰다.



이른 실점과 살리지 못한 기회

수원FC U-18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나서며 적극적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갔다. 전반 4분과 전반 5분 연달아 나온 헤딩 슈팅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인천 대건고를 위협하기에 충분했다. 이에 맞서 인천 대건고는 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통해 공격을 전개해가며 팽팽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균형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12분, 골문 앞 혼전을 틈타 수원FC U-18 이준호가 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른 시간 실점하게 된 인천 대건고는 계속해서 반격을 시도했으나 유의미한 공격 기회를 만들어가지 못하며 쉽지 않은 경기를 이어갔다. 오히려 수원FC U-18의 빠른 공격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분위기를 내주며 끌려가던 인천 대건고였지만 반전의 기회는 있었다. 전반 29분 김현서의 기습적인 슈팅이 골문을 노렸으나 골대를 맞으며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이어 전반 33분 김현서와 안현희가 다시 한번 연이은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가며 자신감을 찾은 인천 대건고는 점차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이후 인천 대건고는 몇 차례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좋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계속해서 이어진 수원FC U-18의 역습 기회까지 잘 막아냈지만 결국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쉴 새 없이 두드렸던 골문, 아쉬웠던 마무리

전반전 종료 직전까지 좋은 흐름을 가져갔던 인천 대건고였지만 후반 득점포를 먼저 가동한 것은 수원FC U-18였다. 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낸 수원FC U-18 강민성이 빠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이른 시간 실점하게 된 인천 대건고는 후반 8분 손태훈과 진현준을 투입해 흐름을 바꿔보고자 했다. 손태훈은 중원에서, 진현준은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상대 역시 패스 실수가 나오기 시작하며 인천 대건고의 공격은 더욱 살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문제는 세밀함이었다. 인천 대건고는 좋은 공격 전개를 만들어갔지만 아쉬운 마무리로 번번이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26분 투입된 황신연이 측면에서 저돌적인 돌파를 보여주며 계속해서 상대를 위협했으나 마지막까지 추격골은 터지지 않았다. 아쉬움 속에 경기를 마친 인천 대건고의 리그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최재영 감독, “인천 대건고는 준우승팀, 자신감 가지길”

이전 두 번의 리그 경기 모두 포백을 들고 나왔던 인천 대건고는 이번 경기 스리백으로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최재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에는 포백과 스리백 두 가지 전술을 병행할 예정이다. 훈련을 통해 스리백이 이번 경기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해서 결정했고,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서 패배하긴 했지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 다음에는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인천 대건고는 이번 경기에서 유독 슈팅을 많이 가져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모습은 곧 시즌 첫 무득점으로 이어졌다. 최재영 감독은 “득점에 관한 부분은 훈련을 통해서도 보완해야겠지만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더 심어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지금 흐름은 다소 아쉽지만 인천 대건고는 이번 동계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팀이다. 리그에서도 본인의 실력을 증명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진 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인천 대건고는 타이트한 일정을 치러야 한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경기 일정도 일정이니만큼 부상 선수가 더 나오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우선이다. 경기를 치르며 선수들과 미팅도 많이 하고 훈련도 세심하게 하면서 시즌을 소화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대건고는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3시 성남FC U-18을 상대로 송도 LNG 보조경기장에서 코로나19로 연기됐던 K리그 주니어 2라운드를 치른다.

[송도LNG 보조경기장]

글 = 성의주 UTD기자 (sung.euju.shin@gmail.com)
사진 = 장기문 UTD기자 (lifeguard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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