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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R] 반드시 승리 필요한 인천, '팬들과 함께' 제주 잡고 4위 지켜낸다

4131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윤휘준 2022-10-10 535


[UTD기자단] 인천이 올 시즌 팽팽한 승부를 펼친 제주를 다시 홈으로 불러들인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1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2’ 36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른다.



연패 끊어낸 인천, 복귀한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반갑다

인천은 지난 35라운드, 파이널 라운드 두 번째 경기 강원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정규라운드에서 한 골 승부를 펼쳤던 두 팀답게 경기는 90분 동안 치열한 공방전으로 펼쳐졌으나 결국 양 팀 모두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인천은 강원전 무승부로 2연패에서 벗어났고 파이널 라운드에서 첫 승점을 획득해 승점 50점 고지에 올랐다.

그리고 이날 오재석과 이주용이 부상에서 복귀해 양 측면을 책임졌다. 이들은 3-4-3 포메이션에서 양쪽 측면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88분간 활약을 이어갔다. 그리고 역시는 역시였다. 둘은 경기 내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인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주용은 적극적인 공격가담과 날카로운 왼발로 인천 공격에 새로운 루트를 만들었고 오재석은 정확한 태클과 영리한 수비로 강원의 에이스 김대원을 꽁꽁 묶었다. 여기에 부상에서 복귀한 오반석, 여름 등이 출격 대기 중이어서 복귀한 선수들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된다.



한 달 만에 다시 만나는 제주,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본궤도에 올랐다

인천은 올 시즌 제주를 맞아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최근 맞대결인 30라운드에서는 인천이 제주 원정에서 이강현의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후 제주의 분위기는 좋지 못했다. 다음 경기 김천전 승리로 다시 인천을 뒤쫓는 듯했으나 이후 대구를 상대로 2-0 앞선 상황에서 후반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를 거뒀고, 강원과의 2연전에서 모두 패배하며 팀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았다. 또한, 순위도 강원에 밀려 6위로 떨어져 자존심을 다시 한 번 구겼다.

하지만 제주는 35라운드 경기에서 포항 원정을 떠나 2-1 승리를 거두며 다시 AFC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불씨를 살렸다. 전반 8분 제르소의 환상적인 뒤꿈치 패스를 받은 윤빛가람이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고 35분 김승대에서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4분 진성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창민이 마무리에 성공하며 승점 3점을 챙겨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공격에 비해 아쉬운 제주의 수비, 인천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경계대상 1순위'는 역시 공격수 주민규다. 지난 시즌 22골로 국내 선수로 5년 만에 득점왕에 오른 그는 현재도 16골로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어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득점왕 2연패를 노린다. 8월과 9월, 발가락 부상과 발등 부종으로 출전 시간이 줄어들며 다소 주춤했지만, 34라운드 강원전에서 한 달 만에 다시 득점을 신고하며 굳건히 선두를 이어갔다. 또한,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와 세밀한 플레이로 8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제르소, 날카로운 킥의 소유자 윤빛가람과 이창민 등도 경계해야 할 선수다. 하지만 수비는 다소 아쉽다. 제주는 최근 매 경기 기본 1골씩 실점하고 있다. 최근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는 8월, 포항을 상대로 홈에서 5-0 대승을 거둔 26라운드다. 최근 경기 실점 장면만 봐도 결국에는 제주는 전환과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순간 집중력 결여로 실점을 허용했다. 인천의 모든 선수가 경기 종료 전까지 집중력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이번 경기는 그 어떤 경기보다 중요성이 크다. 현재 4위 인천(승점 50)은 5위 강원(승점 49), 6위 제주(승점 49)와 치열한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인천이 승점 1점 차 앞서 있지만, 앞으로 펼치는 경기에 따라 충분히 순위는 뒤바뀔 수 있다. 긍정적인 부분은 남은 리그 일정도 우리의 편이다. 인천은 제주-포항전 홈, 마지막 전북 원정을 떠나지만 강원과 제주 모두 원정-홈-원정경기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에는 기회다. 홈에서 펼쳐질 남은 두 경기, 인천의 구성원 모두 각자의 주어진 역할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야 한다. 이제, 우리의 목표까지 세 경기 남았다.

글 = 윤휘준 UTD기자 (smyoom63@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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