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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장외룡 감독대행 인터뷰
449 구단뉴스 2004-09-03 1070“후기 첫승의 영광은 로란트 감독과 선수들의 몫”
인천 유나이티드 장외룡 감독대행
“새로운 선수 기용으로 발전하고 경쟁력있는 인천팀 만들겠다”최태욱 대표서 복귀-부상 선수들 속속 가세로 치열한 주전 다툼 예상
“후기리그 첫 승리의 영광은 베르너 로란트 감독과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의 몫입니다.”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의 새로운 사령탑에 오른 장외룡 감독 대행은 지난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4 후기리그 첫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이긴 뒤 “로란트 감독이 돌연 사임했지만 큰 부담은 느끼지 않고 있다”며 “인천 팀은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베르너 로란트 감독의 돌연 사임으로 감독 대행을 맡게 됐는데 소감은.
= 로란트 감독이 갑자기 사임을 결정한 것이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크게 부담을 갖고 있지 않다. 선수들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다. 갑자기 감독 대행을 맡아 아직 특별한 계획은 세우지 않았지만 이제부터 코칭스텝과 후기리그 대책을 세워나갈 생각이다.
- 감독대행으로 첫 승리를 올렸는데 소감은.
= 언제나 그렇지만 승리는 기분 좋은 것이다. 특히 후기리그 첫 경기에서 얻은 승리여서 더욱 가치가 있다. 이번 승리의 영광은 당연히 로란트 감독과 감독공백에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신생팀인 인천은 전반기 리그에서 최하위를 했던 아픔을 겪었고 전반기의 미약함을 보강하여 지난 컵대회에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따라서 이번 승리는 컵대회에서 드러난 팀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 이번 대전과의 경기를 포함, 최근 치러진 컵대회 경기처럼 박신영, 여승원, 노종건 등 새로운 선수들에게 출장 기회를 줄 계획인가.
= 프로의 문은 준비된 선수에게는 항상 개방돼있다. 좋은 선수란 팀이 원하는 역할 안에서 개개인의 역량을 100%발휘하는 선수이고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이 팀에 맞는 플레이를 보이고 잇는 점은 팀내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인천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몸 컨디션이나 정신자세에 따라 언제든지 새로운 선수를 투입할 수도 있고 교체할 수도 있다.
- 로란트 감독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선수단 분위기가 흔들리지는 않나.
= 우리 선수들은 프로들이다. 물론 모두 당황스럽긴 하겠지만 어수선한 분위기로 나타난다면 그것은 아마추어의 모습이다. 우리 팀 선수들이 어떤 상황에도 해야 할 임무를 끝까지 수행해 나갈 수 있는 프로선수들이라고 믿는다.
- 대전과의 경기에서 흰모자를 쓰고 있었는데 어떤 모자인가.
= 이번 대전 경기장에서 썼던 모자는 97년 대우 감독시절에도 썼고 일본에서 감독을 지낼 때도 썼던 모자다. 그 모자 겉창에는 ‘축구는 내 인생’(My life is soccer!)과 ‘신에게 감사한다’(Thanks for god!)는 글을 적어놨다. 축구는 내 인생의 운명 같은 의미라고 생각하며 감독이라는 최고의 자리를 신이 내게 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 쓰고 있다. 또 모자 안쪽에는 지도자로서의 철학인 인내, 노력, 희생이라는 단어를 적어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기도 한다.
- 인천의 서포터즈와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일본에 있을 때 서포터즈 규모가 상위 5위안에 드는 팀에도 있어봤다. 서포터즈가 선수단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먼길의 원정응원도 마다않는 서포터즈와 성적에 상관없이 항상 성원해주는 홈팬들에게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팬들에게 좋은 경기로 보답하는 것 밖에 없다. 승패를 떠나 경기장에서 나올 때 박수를 받을 수 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장외룡 감독 대행 사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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