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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 유스컵] ‘추가시간 동점골’ 인천 대건고, FC 아우크스부르크에게 무승부 거두면서 대회 마무리

4579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지우 2024-10-06 120


[UTD기자단=인천] 인천 대건고가 독일의 국제적인 클럽인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지난 3일 오후 4시 인천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 조별리그 5라운드 FC 아우크스부르크 U-17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 대건고는 3-4-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김건호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김윤성, 최규빈, 한가온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조중원, 박예승이 나섰고, 양 측면에는 이준성과 전강민이 출전했다. 공격진은 유민결, 강건, 채시환이 기용됐다.



부상과 실축, 불운에 시달렸던 인천 대건고의 전반전

인천 대건고는 인천 광성중의 3학년 선수들까지 선발 명단에 포함해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경기 초반부터 인천 대건고는 예상외의 변수에 직면했다. 선발로 출전했던 골키퍼 김건호가 상대의 프리킥을 막기 위해 루이스 슈퇴커와 경합하다가 머리에 출혈이 생겼고, 결국 전반 6분만에 김민결이 교체 투입됐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9분 안토니 파울리치가 박스 안에서 기회를 잡았는데, 위협적인 상황이었지만 슛은 공중으로 벗어났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압박이 거세지자 인천 대건고는 전반 18분 유민결, 채시환 대신 장태민, 양진욱을 투입하여 측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교체 이후에도 아우크스부르크는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라얀 그바다마시가 침투했지만, 김민결이 걷어내면서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인천 대건고는 전반 25분 전강민 대신 김동재를 투입하고, 박예승이 전강민이 위치했던 좌측 측면으로 이동하면서 팀을 정비했다.

힘겨웠던 초반 위기를 극복한 인천 대건고는 서서히 경기 주도권을 찾았다. 전반 28분 김민결의 킥이 절묘하게 뒤로 흐르자, 양진욱이 빠르게 후방 공간으로 침투했다. 양진욱은 과감한 돌파에 이어 슈팅까지 시도했고, 아를린트 퀠라 골키퍼가 막아내자 쇄도하던 장태민이 공격을 이어 나갔다. 이어진 장면에서 장태민이 퀠라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인천 대건고는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페널티킥을 얻은 장태민이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퀠라가 슛을 막아내면서 스코어는 0-0으로 유지되었다.

절호의 기회가 무산됐지만, 인천 대건고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코너킥 기회를 자주 얻으면서 상대를 압박했고, 추가시간에는 김윤성이 과감하게 마무리하기도 했다. 위기를 버틴 아우크스부르크도 역습을 했지만, 그바다마시의 슛이 빗나가면서 전반전은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으면서 만들어낸 명승부

인천 대건고는 후반전 시작에 앞서 이준성을 빼고 이준섭을 투입했다.

전반 막판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인천 대건고였지만, 후반에는 아우크스부르크에게 기회가 자주 찾아왔다. 그바다마시의 헤더를 시작으로 로베르트 드라기치가 적극적으로 돌파하며 기회를 엿봤고, 인천 대건고는 수비진이 몸을 던져가며 필사적으로 방어했다.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한가온, 최규빈, 김윤성은 각각 결정적인 수비를 기록하면서 무실점을 위해 버텼다.

그러나 후반 16분, 인천 대건고의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가 나왔고 이 기회를 포착한 그바다마시가 득점하면서 아우크스부르크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실점을 내준 후 인천 대건고는 후반 21분 김윤성을 빼고 조해성을 투입했다. 그간 측면 자원으로 주로 기용됐던 조해성은 쓰리백의 스토퍼로 출전해서 롱패스와 빠른 전진을 시도했다.

후반 내내 아우크스부르크가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인천 대건고는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모색했다. 후반 막판으로 흐르면서 아우크스부르크도 체력 저하를 보여 인천 대건고는 다시금 주도권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추가시간 막바지에 인천 대건고는 강건이 좋은 지역에서 프리킥을 얻어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양진욱이 키커로 나섰고, 정확히 반대편으로 공을 꽂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양진욱의 득점을 마지막으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고, 인천 대건고는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를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인천아시아드보조경기장]


글 = 이지우 UTD기자 (jw2000804@naver.com)
사진 = 장기문 UTD기자 (lifeguard79@naver.com)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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